A/S 간단 후기입니다 Aquaracer

밑에 A/S 받으려는데 보증서를 지참해야 하는지 질문드렸었는데요, 늦게나마 A/S 간단 후기를 올려봅니다.

A/S 받으시려는 태그당원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보공유 해봅니다.

장황하게 글 남기는 것보다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는 게 나을것 같아서 최대한 요점만 써봅니다 ^^;

우선 제 고장증상 및 질문 올렸던 원 글 링크입니다.

https://www.timeforum.co.kr/brand_TAGHeuer/15547604

1. 고장 증상은 와인딩 할 때 크라운이 '틱틱'하는 소리가 나면서 헛돌거나, 와인딩하다 시계가 멈추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2. 구입한 지 1년 정도 되었고, 제가 1차 구매자이며, 백화점에서 구매했습니다.

 - 때문에 제 이름이 명보에 구매자로 기록이 남아있더군요.

3. 청담 부틱에 보증서 없이 '시계만' 차고 갔었습니다.

4. 부틱 지하에 있는 A/S 센터에서 직원분 안내를 받았고, 간단한 개인정보를 기재하고 시리얼을 통해

   제가 구매자가 맞는지 확인했기 때문에 따로 보증서가 필요 없었습니다.

5. 접수되고나서 제 시계는 수리하는 곳에 잠깐 들어갔다 나왔고, 그 자리에서 '와인딩 스탬이상'이라는 판정을 받았고, 수리 기간은 4주가 걸린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6. A/S를 맡기게 되면 서비스 의뢰서가 나오는데, 여기에 시계 맡길때 있었던 스크래치 위치와 개수가 기록되고, (본체 및 브레이슬릿 2군데로 나뉩니다)

  Reference, Serial, 구매처, 구매일까지 모두 전산에서 옮겨져서 기록됩니다. 제가 1차 구매자인데다, 전산상 등록된 구매자 본인이 맞기 때문에

  '보증서 첨부 여부는 Yes로 표시됩니다'

7. 수리에 4주가 걸린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딱 2주가 걸렸습니다. (토요일에 맡겨서 토요일에 받았습니다.)

  - 2년 보증기간 내 였고, 핸드 와인딩이라는 정상 사용범위내에서 난 고장이어서 그런지 수리비용은 무료였습니다. (가격란에 A/S라고 기재됩니다)

8. 수리가 완료되면 기재한 연락처로 연락이 오고, 수리 맡길때 받았던 서비스 의뢰서를 들고가면 됩니다.

9. 서비스 의뢰서가 없는 경우, 신분증을 들고 가시면 됩니다. 서비스 의뢰를 한 본인이 맞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10. 가장 중요한 것. 스크래치가 더 난다거나, 핸즈 정렬이 안 되어 있다거나, 다이얼이나 인덱스에 이상이 있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시계를 받아들자마자 한 제 첫 질문이 '혹시 폴리싱 하셨나요?' 였습니다.

세척이 너무 깨끗하게 되어 있던 거죠 ^^;

이상입니다.

그리고 시계 다시 주시던 딜러분한테서 들은 정보입니다.

1. 세척은 언제나 무료입니다 고객님 ^^

2. 2년 보증기간 끝나기 전에 한번 더 점검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주유가 필요하면 주유도 하고, 혹시 모를 고장이 있을 지도 모르니까요 ^^

무엇보다 제가 걱정했던, 국내 A/S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켜줘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이번에 A/S 갔다가 시계에 문제 생기면 일본에 맡겨서 '복원'시킬 생각까지 했었거든요;;; 그래도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혹시 제가 쓰지 못한 내용 중에서 답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덧글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