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레이서, 새우만나러 물속으로... Aquaracer

오늘 문득 옛날에 읽었던 글 중에서 '롤렉스가 섭마를 전시했을때 수조에 넣어서 전시했었다' 라는 게 떠올라서

아쿠아레이서를 제 또 다른 취미인 물생활과 함께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사진 좀 잘 찍고 싶었는데, 폰카로는 예쁘게 못 찍겠네요 ^^;

최선을 다해서 찍어본 사진들 중 몇 개를 골라서 올려봅니다 ㅎㅎ

흙속에 약간 묻어놓고 찍은 컷입니다.

잘 꾸며진 어항이 아니라 예쁜 시계가 들어가도 어룰리질 않네요 ㅎㅎ 한 녀석은 먹을게 왔나 싶어서 다가옵니다. ^^;

아까 시계를 묻었던 자리에서 끄집어 내고 새우들이 그곳으로 이동, 그리고 나무위에 올려놓고 각도를 약간 달리 해서 찍은 컷입니다.

물은 수정처럼 맑고 투명하지만 새우들이 먹다날린 찌꺼기들이 날려서 먼지가 많이 낀 것 처럼 나왔네요 ㅜㅅㅜ

그래도 9시 방향에 반짝임이 마음에 듭니다. ㅎㅎ

각도를 조~금 더 수정해서 약간 윗쪽에서 내려다 보는 구도로 찍었습니다.

새우들을 주변에 배치해서 알록달록하게 색감대비를 주고 싶었는데 제 마음대로 움직여주진 않네요 ^^;

이 컷 찍으면서 느낀건데... 청판 빛 반사 장난아니더군요;;; 반사광을 정면으로 맞으면 진짜 눈부시다는걸 알았습니다 ㅜㅅㅜ

청판, 짱입니다요!

마지막 컷은 티는 잘 안 나지만 야광을 터뜨려서 한 컷입니다 ㅎㅎ

카메라가 안 좋다보니 저 야광의 영롱함을 담질 못하네요 ㅜㅜ

다른 회원분들은 다이버워치로 진짜 다이브도 하시던데, 저는 거기까진 할 능력이 못되고, 다른 소소한 취미와 함께 시계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

금요일 스캔데이때 정성들여서 일주일간 사용기 올리려고 열심히 준비 중인데,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ㅎㅎ

태그동 여러분,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