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여행기" with TAG Link Link

안녕하세요 폭풍남자입니다^^

작년말쯤부터 시작해서

혼자다니는 여행의 묘미를 알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올해 3~4월 경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는데요 ㅎ

 

좀 늦었지만 봄이나 가을이나 기온이 비슷한 계절이니

여행지로서 추천드릴 겸 늦게나마 사진올려봅니다^^

 

스크롤이 기니까

잔뜩 긴장하고 따라오세요!ㅎㅎ

 

※ 참고로 폰카라 그닥 고화질이 아닙니다 양해바랍니다^^

 

 

 

 

출발하기전 기름은 잔뜩 넣고 가야지요!!

ㅎㅎㅎ

 

 

 

 

으음~ 인근에 잠깐 주차해둘 곳이 없어서

예술의 전당 주차장을 유료로 이용하였습니다 ㅎㅎ

자 출바알~!

 

 

 

 

아이쿠 가는 길에 너무 졸리더라고요.

저도 운전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때로 더 위험하게 느껴지더군요.

 

타포회원님들도

'나는 졸음 참을 수 있어.'

'좀만 더 가면 목적지인데 뭐.'

이런 생각하시지 말고 쉬어가세요.

 

절대 졸음운전은 하시면 안 됩니다^^ㅎㅎ안전안전!

졸려서 멈춘 김에

고픈 배를 달래려 컨피던스와 어묵을 사 먹고^^

 

 

 

 

 

도착 ..ㅋㅋㅋ

전주를 상징하는 전북은행도 한 컷 넣어봤습니다 ㅎ

으음 몇시간 걸렸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네요 ㅎ

아마 평일 오후 5시경 출발해서 대략 3~4시간만에 도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ㅎ

연비20km/l 찍었어요

역시 감동의 골둥이♥ ㅠㅠ

 

차는 유료주차장에 대놨습니다..

공영주차장은 밤샘 주차시 주차료가 없습니다.(이게 평일만 그런건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전부 공영주차장같지만 시장상인분들 모임에서 운영하는 주차장도 있는데 그건 유료에요

그래서 좀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모르는 동네에서 늦은 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것저것 확인할 여력이 없어 유료주차를 하였지만 말이죠^^;ㅎ

 

 

 

 

 

 

마지막 사진은 핀트가 나갔습니다. 폰카로 야간에 찍으니 어렵더군요 ㅎ

근데 이게 또 나름 몽환적인 느낌이 있어서

올려봤습니다 ㅎ

 

 

전주 한옥마을 평일 야경입니다ㅎㅎ

밤기운은 제법 쌀쌀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는 다른 한적함 조용함이 참 좋더군요..

물론 성수기 주말이었다면 이런 여유를 느끼지는 못했을 겁니다^^

 

 

 

 

이제 오목대를 올라봐야죠 ㅎ

오목대의 자태도 고고했지만,

무엇보다 문화유산을 해치지 않되 돋보이게 하는

은은한 조명이 멋드러지게 어우러지고 있었습니다 ㅎ

 

아마도 흰색 LED등을 설치해놨다면 정말

속된 말로 '깼을'거에요 그렇죠 ?ㅎㅎ

 

 

오목대는 오르는 길도 높지 않고

제법 예쁘더군요 ㅎㅎ

 

 

 

 

 

맛있다고 소문난 가게들을 진작에 수소문해서 알아갔습니다만,

이런이런... 비수기 평일이라 그런지

어디에도 영업중인 가게가 없었습니다. 

 

사진은

'그냥 뜨끈한 음식으로 배나 채우자'

라는 생각으로 들어간 우족탕 집이었습니다.

 

폭왈: "뭐가 맛있어요?"

사장님왈: "저희집은 우족탕이 제일 낫습니다^^"

폭왈: "그거 주세용"

 

먹었습니다.

크아..........................

역시 음식은 전라도인가요

밑반찬의 풍족함도 풍족함이지만,

맛도 일품이었고,

메인메뉴인 우족탕은 정말이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물론 춥고 허기졌던 조건탓도 있겠지만..

 

더더욱 칭찬하고 싶었던 것은,

모자쓰고 계셨던 사장님의 친절함.

 

정말 최고였습니다.

사장님 정말 친절도 극상 최상.

이 가게는 추천드려봅니다 ㅎ

 

우족탕을 먹고 나서 후식으로 과일을 주시더군요

과일까지 냠냠 먹고 나서

숙소인 게스트하우스로 이동을 하는데.....

 

 

 

 

 

이게 또.. 그냥 들어가기는 괜히 싫더군요.

영업중인 가게가 한 군데도 없어 휑~했던 한옥마을 야경이었지만,

그래도 거리 이곳저곳을 거닐며

편의점에서 전주의 유명한 모주를 샀습니다.

한약냄새나는 막걸리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맛은 좋지만,

인위적으로 단맛을 내고 향을 섞은 것 같다는 인위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ㅎ

 

사진 속 저 모주는 나쁘지 않지만 결코 좋지는 않더라..정도였습니다.

정확히 판단하려면 나중에 다른 모주도 한번 먹어봐야겠더군요

(모주는 종류가 많아 다른 브랜드의 모주도 있을겁니다ㅎ)

 

 

 

 

 

다음 날 날이 밝고 바라 본 전주 한옥마을의 풍경인

지난 밤 느꼈던 쓸쓸하고 휑했던 느낌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곧장 내려가 전주 한옥마을의 유명한 관광장소인 전동성당에 들렀죠 ㅎ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ㅎ

건축물자체가 워낙 고풍스럽고 그래서 멋지더군요 ㅎㅎ

 

 

 

 

 

 

주차장에서 차를 빼 전북대도 구경해보고요 ㅎ

전북대도 굉장히 크고 멋지던데요^^

여행내내 수고해 준 골둥이를 배경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시계게시판 포스팅인데

너무 시계사진이 없죠^^?ㅋㅋ

 

대학 캠퍼스는 사실 새 건물을 지으면 화장실이든 냉방 온풍 시스템이든 더 좋기는 합니다만,

옛스러운 건물들이 있어야 감성이 자극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나온 대학도 아니지만

추억이 묻어나는 느낌이랄까요 ㅎ

처음 방문한 이 대학이 너무나도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자 이제 한옥마을 대낮 탐방기 시작입니다.

사실 사진이 너무 많아지면 로딩시간도 길고 읽기도 힘들어지실까봐

추리고 또 추렸는데도 이만큼이네요;...ㅎㅎ

 

이 한옥마을이 유명관광지가 된 이후로

후에 인위적으로 더욱 이러한 컨셉에 걸맞게 꾸몄다한들

멋스러운 것만은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한옥마을에서 인상깊었던 점은

방문하는 가게들마다 너무나도 친절했다는 점.

이 점이 가장 인상깊네요.

 

지금은 보기 힘든 저 기와들도

도시생활에 메말라있던 제 감성들을 촉촉히 적셔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통영의 동피랑처럼 여기도 벽화마을이 있더군요.

매우 작은 규모입니다만

다른 무엇보다 옛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서 참 좋았더랍니다 ㅎ

다 부서질 것 같은 창문, 오르는 사람의 편의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만들어진듯한

계단의 경사각, 허물어져가는 돌담까지.. 그냥 하나하나 너무 따뜻했습니다..

물론 직접 살고 계신 분들은 불편하실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점차 최첨단화되어가는 세상에서

이런 요소들이 너무 좋더라고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그 모든 요소들이ㅎ

 

 

 

 

 

한옥마을 거리 내에 있는 경기전도 방문해보고요^^

모형이 너무나도 귀엽고 사실적으로 사람들을 묘사하고 있더군요 ㅎ

 

 

 

 

한낮의 한옥마을 풍경은 이러합니다 ㅎ

거듭 말씀드리지만

아마도 비수기 평일이라 사람이 굉장히 적은 편이었을 겁니다 ㅎ

비록 혼자 온 여행이지만,

맛있는 음식들은 먹어봐야겠지요^^?ㅎ

 

 

 

 

 

 

사진속의 바닐라벌집아이스크림은 별로였습니다.

바닐라아이스크림이 마치 물탄듯 맛이 묽고 살얼음이 씹히는게,

바닐라아이스크림의 부드럽고 진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안 좋아하실 것 같은 그런 맛입니다.

벌집때문에 드신다면야 ^^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ㅎ

 

자작나무숲에서 판매하고 있는 쌀도넛은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뜨거울때 드시면 맛이 정말 따봉!

 

후후후 위자극이 좀 되셨나요

그치만 이게 전부가 아니라고요^^ㅎㅎㅎ

 

 

 

 

떡갈비꼬치도 먹어보고,

과일찹쌀떡도 먹어보았습니다.

떡갈비꼬치는 좀 탄맛이 나서 별로였고,

과일찹쌀떡은 맛 자체는 괜찮았습니다만,

딸기와 찹쌀떡이라는 두 가지 음식의 맛조합은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음식에 대한 의견은

어디까지나 주관이므로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옥마을까지 애써 방문하셨다면

호기심에 한 번쯤 드셔보시는것도 충분히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ㅎ

 

 

 

 

 

전주 한옥마을

저는 약간 쌀쌀했던 아름다운 계절에 이 곳에서 매우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저에게는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여행지가 되었네요ㅎ

 

 

시계사진이 너무 없는 것 같아

마지막 사진은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내에서 촬영한

태그 링크사진으로 마무리하며 물러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