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발단 Oris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아내 몰래 급히 찍다보니 널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ㅠㅠ

작년 31일에 집에 있는 쓸데없는 잡지들 정리하다가 제 지름의 시초가 된 에어 레이싱 스페셜 에디션 출시 기사입니다..

아직 국내 출시도 안 된 제품에 관한 보도자료를 2달 먼저 미리 뿌려주신 미림시계의 부지런함 덕분에 엄한 오리스 매장 직원분들만 제게 무지하게 시달리셨다는.. ㅠㅠ 문득 이 자리를 빌어 사죄의 말씀을...

직업상 잡지 뒷쪽의 저런 단신성 기사 잘 안 읽는 편인데 운명(?)인지 주르륵 훑어보다가 땋!!!!! 꽂혔던 거죠~ ^^;;

아내의 서브마리너와의 비교샷입니다.. 훨씬 더 단정해 보이고 깔끔해 보이네요..뭐랄까 굉장히 심각해 보이는 댄디가이가 자켓 안쪽 주머니에서 주황색 프레이탁 명함지갑을 꺼내 노랑색 본인 명함을 전해주는 느낌이랄까요? ^^;; 그나저나 섭마는 아내가 접수한 뒤론 좌충우돌로 차고 다니는거 같던데 지못미입니다..ㅠㅠ 섭마가 요즘 여성분들이 사이에서 핫한 패션아이템으로 뜨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전 롤렉스란 왕관의 무게를 못 견디겠어서 포기했지만요..^^;;

에어레이싱 줄질을 위해 연장(?)과 나토밴드 2개도 장만했습니다..원래는 빨강색+흰색 조합의 나토밴드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시계고X이에서 다 품절이더라고요..검색해봐도 나토밴드 파는 곳이 잘 없고..좋은 곳 아시는 분들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날 좀 후끈해지면~ 신나게 줄질해서 차고 다닐 계획입니다 ㅎㅎ

그럼 스위스동 여러분들 모두 힘찬 월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한 주 또 신나게 달려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