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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님 597  공감:6 2013.11.24 16:16
 

 

안녕하세요 마마입니다^^

 

오늘은 주절주절 저의 시계인생애기를 하면서

최근에 득템한  모리스 라크로와의 득템기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12월이 지나 내년이 오면

기계식 시계에 입문한지가

 8학년이 되는 것 같습니다

 

 

 ugc.jpg

 

 

처음엔 명품브랜드에 의미를 두었고

지금은 브랜드보다 기계식

시계 자체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omegawatches_com_20131124_152721.jpg rolex_com_20131124_152531.jpg tagheuer_com_20131124_152858.jpg breitling_com_20131124_152932.jpg

 

 

 

 

요즘은 여자사진보다

시계사진이 더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이젠 진심 덕후가 다 되었구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ugc1.jpg

 

 

 

수많은 기변 끝에 제한적이지만

대중명품시계를 두루 접하면서

좋아하는 취향도 뚜렸해져 갔습니다

 

취향이라는 게 별거 아닙니다

저는 본전근성이라는 비루한 면이 있어

앞뒤가 다 예쁜시계를 선호하는 것입니다

 

 

ugcCAXAGR0B.jpg 

 

 

본전근성이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뜻으로,

기왕이면 재료와 세공이 조금이라도

많이 들어간 시계가 좋다는 뜻입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기계식 시계의 묘미를 한껏 누릴수 있는

무브먼트의 자태를 중시여깁니다

 

뒷백이 막힌 시계보다는 좀 더 세공과 재료가 많이 들아간 씨스루가

저의 생활철학에도 부합되고 또 좀 더 예쁘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의 애장품들은 모두다 씨스루백이며

나름 독특한 뒷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DSC_4147.JPG 

 

어때욤?

 

DSC_4518.JPG 

 

수동시계 3인방 우리 애기들^^

 

 

하지만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바로 기계식 무브먼트의 뒷태의 정점이라는

수동크로노는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ugcCAAC0GLJ.jpg

 

 

씨스루백의 수동 크로노는 흔치 않은 시계입니다^^

 

로렉스 오메가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등

대중 명품시계에서

씨스루 수동 크로노는

보기 드문 모델이기도 하구요

 

수동 크로노그래프는 ETA에도 범용무브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동 크로노는 대부분 하이엔드급에나

 가야 맛볼수 있는

고급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오메가 문워치가 제일 저렴한 가격이지요^^

 

저도 물론 오메가의 문워치 3576.00

경험해 보기도 했었습니다.

 

 

DSC_1465.JPG

 

 

하지만 아름다운 무브에도 불구하고

뒷백 디스플레이 부분이

적은 같아서 갈증은 여전했던 것 같습니다^^

 

뭔가 색다른 수동 크로노는 없을 까? ㅠㅠ

 

그러다가 저의 드림워치인

랑게의 다토그래프를 흉내라도 낼 수 있는

수동 크로노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ugcCAT7K4M2.jpg

 

  

다행히 제가 좋아하는

모리스 라크로와에서 이미 2006년 최초의

자사무브인 수동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출시한 바 있었습니다

 

 

 

images.jpg  images2.jpg

 

 

Le  Chronographe

 

멋진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순간 고민이 생겨버렸습니다

모리스의 자사 수동크로노인

레 크로노그래프는 두가지 점에서 저를 망설이게 하였는데요

 

첫째는 46미리 초대형 케이스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주중에

정장에서 착용가능한 드레스워치입니다

 

46미리는 19센치 정도 두툼한 제손목을 감안해도

평일 직장에서 착용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았습니다 ㅠㅠ 

 

ugc5.jpg

 

 

두 번째는 시커먼 무브먼트입니다

 

DLC 코팅인지 무브먼트 전체가

거무튀튀한 무광의 흑색입니다

 

이건 기계식을 넘어 무슨 공장에 있는 기계 같습니다ㅎ ㅎ

 

 

 

ugc6.jpg

 

 

기계식 무브먼트를 감상하는  묘미는 코트 데 제네바 장식과

 진주같은 페를라쥬가 어울려져서

보석처럼 오밀조밀 반짝이는 세공장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흑색 무브먼트에는 큰 감흥이 일어나지가 않습니다

 

 

ugcCAACDX8J.jpg 

 

 

 

 

그렇다면 무언가 이 목마름을 채워줄 적당한 가격에 

코트 데 제네바와 페를라쥐로 장식된

 우아한 수동 크로노그래프 드레스워치는 없는 것일까요?

 

 

 

그러다가 우연히 헤리티지 무브먼트를 사용한

모리스 라크로와의 한정판

수동 크로노그래프 시리즈를 만나게 됩니다

 

 

뒷편으로 가겠습니다

 

본의 아니게

서설이 길어지는 바람에 상하 두편으로 올리게 되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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