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허세력 상승을 위하여... Cartier

안녕하세요.  일교차가 큰 날씨에 회원분들 건강조심하시구요, 오랜만에 스캔데이 참여해봅니다. 늦은 득템신고및 세트아이템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쨔잔~!!! 얼마전 대전에 계신 회원분을 종일 이랬다저랬다 괴롭히며 업어온 산토스100 입니다. 롤렉스와 마찬가지로 시계매니아와 아닌사람들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는 몇 안되는 모델이라 생각되네요. 저는 보통 타포회원님들이 걸어가는것과 반대로 오메가,태그,롤렉스, 브라이틀링 등등 시계전문 브랜드를 거쳐 불가리, 까르띠에 소위 된장브랜드로 오게 되었는데요, 딱히 누군가에게 과시하거나 보여주기 위함은 아니지만 저 개인의 만족감이 가장 크더라고요. 제 손목에 있는데 남의 손목에있는 시계를 볼때의 느낌이라 할까요? 어울리지도 않는데 차고있는거죠 뭐 ㅎㅎ 위의 사진에서 눈치좋으신 분은 이미 아셨겠지만 된장브랜드를 택한 또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반지와 함께 세트구성을 하기 위함이죠. 반지는 사실 의미있는 용도로하는 이미지가 짙어서 남자들은 커플이나 예물 아니면 거의안하게 마련인데요, 저도 예전에 커플링으로 반지를 꼈다가 이제는 그냥 낍니다ㅡㅡ; 없으면 허전하다 할까 좀 그렇더라고요.

*반지낀 손의 좋은 예*

물론 저걸 상상하고 거울을 보면 왠 돼지가 한마리 있습니다만...ㅠㅠ

아무튼 세트로 해놓으면 뭐랄까 안정감이 있습니다. 사실 같은 라인은 아니라 세트라고 보기는 좀 그렇지만 베젤의 나사와 반지의 나사라던지 공통적인 부분이 보여서 좋죠.

몇년간 열심히 끼던 불가리 b-zero1 반지와 BB시계입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세트아이템의 효력은 대단합니다. 하나만있으면 일반 아이템이나 다를게 없지만 합치면 능력치가 굉장히 올라가버리죠. 한동안 폐인이되버렸던 게임때문에 세트에 연연하게 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ㅜ 사실 허세력보단 유부력이 상승하는걸 알면서도 뺄수가없네요...

여윳돈은 있는데 갖고싶은 시계는 너무 비싸고 어딘가에는 쓰고싶을때 멋스러운 반지를 하나쯤 사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연인과 함께하면 그 효과는 두배!!!

하지만 무게를 재어보면 급 우울해지죠(제가 재봤는데 불가리반지는 세돈. 까르띠에는 두돈에 약간 못미칩니다. 18k가...ㅠㅜ)

마무리로 딱히 생각나는게 없군요. 사실 오랜만에 포스팅해보고 싶은데 딱히 할말이없어 쥐어짰습니다 ㅋ

이런거에 돈쓴다고 타포말고 어디에서 하겠습니까. 다 그런거죠 뭐^^; 잠깐 재미나게 볼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1월의 시작이 불금이군요. 즐겁고 좋은일들 가득한 한달이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