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점에서 돈지오반니와.. ETC(기타브랜드)

안녕하세요? 크라렛똡니다...

한국에서의 무더위가 조금은 껶였기를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여긴 추위가 다시 기승이라...)

엊그제 와이프와 일식당에서 저녁식사와 가벼운 한잔(!) 을 레이몬드 웨일 돈지오반니와 함께 했습니다.

예전 사진도 그렇고 일식당에 항상 이시계를 가져가는군요...세이코를 들고가야 하는데 말이죠...ㅡ.ㅡ

전 디너 스페셜로 회와 초밥 그리고 튀김이 함께 나오는 매뉴를 택했고, 와이픈 노나미 어쩌고 하는 (죄송합니다.음식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ㅡ.ㅡ) 소혀 요리를 시켰습니다.

앤트리로는 참치 회무침와...(특별히 어떤 참치인지와 부위라고 칭하지 않았으니 그냥 중저급정도로 보시면 될듯합니다..)

식사입니다....제 손목에 가려 니기리(회를 엊은 초밥) 3개가 나오질 않았네요...(한국은 이때 3시 20분정도 였군요..)

이곳 일식점은 한국과 아주 틀립니다...일명 쯔끼다시라는 코스별 요리란게 없고 다 개별로 시켜야 하죠...

생선 한마리분의 회도 불가능합니다...(개인적으로 주문하면 가능할지도...) 매운탕은 당연히 없고 제가 한국에서 좋아했던 (주로 처음에 나오는) 옥수수 구이(?) 도 없습니다..

가격도 싸진 않구요...ㅡ.ㅡ 먹거리는 한국이 가히 최고라 부를만 합니다....

그리고...스시집(김밥이나 초밥..주로 쇼핑몰이나 테이크어웨이 가게들)은 대부분 한국사람들이 합니다...

한국사람이 많은 것과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일식이란 이유도 있지만 일본사람들 입장에선 아이러니할 만하죠..자기네 음식을 외국사람들이 꽉 잡고 있으니....

그래서 이곳 현지인들은 스시 가게에 와서 직원들에게 너 일본인이냐 한국인이냐고 묻는 진풍경도 벌어집니다...ㅎㅎ

어쨓든 일본식 술집은 거의 일본인들이 합니다...저희가 간곳도 그런곳이지요...

갑자기 음식예기로 넘어가서 말이 길어졌네요...

불금인데 맛있는거 많이 드시길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