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쏘 르로끌] ★숲속에서★ Tissot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비가 안 온 관계로
티쏘 르로끌을 차고 나왔습니다.
구찌 나토줄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차고 나왔더니 더 예뻐 보이는 녀석. ^-^
오늘도 짬을 내서 잠시 숲에 들렀습니다.
모바일로 올렸더니 사진이 누웠네요. ㅠㅠ
숲이 울창해서 시원한 그늘도 있고
그동안 비가 온게 사뭇 못마땅했었는지
매미들이 귀가 따가울 정도로 목청을 높입니다.
햇살과 녹음과 블럭 위에 낀 이끼까지.
한적한 숲속의 공기가 제 맘을 설레이게 합니다.
시원한 그늘에 들어오니 르로끌도 시원해 하는듯 하네요.
나뭇잎들 사이로 간간이 들어오는 햇살이 르로끌의 투명한
유리에 빛의 얼룩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잠시 갖는 망중한.
사놓고 아직 못 읽었던 온다 리쿠의 소설책을 꺼내 듭니다.
숲은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면서 마음의 안식을 주는
은밀한 장소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힘을 북돋아주는 자신만의 은밀한 공간을 갖고 계신가요?
그런 장소 하나쯤 갖고 있다는건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
Fin.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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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레기
2013.07.29 18:41
-
아롱이형
2013.07.29 23:17
서울 시내에서는 그나마 가장 숲다운 느낌이 드는 곳 같습니다.
양재꽃시장에 인접해 있는 양재 시민의 숲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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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3.07.29 20:16
사진이 정말 좋네요 ㅎㅎ 덕분에 퇴근길에 힐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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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7.29 23:18
갤스2로 찍은 사진입니다.
날이 좋아서 사진이 잘 나온듯 하네요.
힐링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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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3.07.29 21:13
나토로의 줄질이 르로끌을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주는군요^ㅡ^
멋집니다!
-
아롱이형
2013.07.29 23:20
감사합니다, 꾸벌뜨님!
르로끌에도 나토가 의외로 잘 받는 것 같습니다.
르로끌 나토스트랩 카탈로그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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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네
2013.07.29 21:20
와우 나토밴드 정말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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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7.29 23:20
감사합니다, 메주네님!
구찌 나토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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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라인
2013.07.29 21:30
르.로.끌! 나.토.밴.드! 멋지군요^^ㅋ
저두~ 나토밴드~ ㄱㄱ싱! 하고~ 싶어요! 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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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7.29 23:21
검판은 조금 더 컬러 매칭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잘 찾아보면 어울리는 매칭들이 있을겁니다.
아래 링크 참고해 보시길. ^-^
http://www.timeforum.co.kr/xe/8210449
그리고 브레이슬릿도 충분히 블링거리고 예쁩니다~
-
monni
2013.07.30 00:23
행복하게 사시는것 같아요
저는 너무 여유가 없어서 ㅜㅜ
부럽습니다!!
-
아롱이형
2013.07.30 11:54
말그대로 망중한입니다.
틈틈이 맘의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 중이지요~ ^-^ -
호방맨
2013.07.30 00:35
ㅎㅎㅎ 시계도 시계지만 온다리쿠의 소설이 눈에 띄는군요~ 아롱이형님 덕에 스동에 온다리쿠 바람이... ㅋㅋㅋ
-
아롱이형
2013.07.30 11:56
ㅎㅎ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미 온다리쿠를 좋아하고 계셔서 놀랐습니다.
저도 어제 '달의 뒷면' , '불연속 세계' 두 권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0^ -
다음세기
2013.07.30 08:08
양재 시민의 숲은 한번도 안가봤는데....햇빛 가리는 나무들이 제법 있네요....
급 조성된 공원들은 나무가 앙상해서 안가게 되는데 사진상으로는 제법 여름의 더위를 어느정도 막아주는거 같아보입니다.
혹시 주변에 커피숍 이나 이런것들도 제법되나요? 언제 한번 가봐야지... ㅎㅎ
그리고 시계 참 이쁘네요 저런 색조합 나토밴드를 구찌나토라고 하는군요
흰다이얼판은 정말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그런데 남자라면 핑크 !
저도 어제 나토 밴드 5개 샀어요 ㅋㅋ 시계 잘 봤습니다 ㅎ
-
아롱이형
2013.07.30 12:02
양재시민의숲은 신분당선역도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숲도 보시고 근처 양재 꽃시장도 구경하셔도 기분 좋은 구경 되실거에요~
길건너편에 까페베네 등 커피숍이 드문드문 있지만 많지는 않은데, 대신 숲이 양재천과 이어져 있고, 양재천가에 괜찮은 레스토랑과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숲 자체는 제가 20년도 더 전에 중학교 소풍으로 가기도 했던 곳이니만큼 정말 울창하게 우거져 있습니다.
정말로 '숲'이라는 느낌이 확 들고, 사시사철 아름다운 곳입니다.
구경하시고 나서 차를 가져오셨다면 멀지 않은 곳에 청계산 자락이 있으니 (지하철도 한 정거장) 맛집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한소반' 강추합니다. ^-^ -
Dipory
2013.07.30 08:18
나뭇잎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을 받아 블링블링거리는 르로끌 정말 예쁘네요^^
배경이 숲이라서 더 운치있는 것 같아요~
-
아롱이형
2013.07.30 12:04
'비밀의 숲' 같은 느낌입니다.
평일에 시간되시면 꼭 가보세요.
주말도 좋지만 주말에는 사람들이 좀 많을 수 있습니다. ^-^ -
N_genius
2013.07.30 21:25
양재 시민의숲은 항상 버스타고 지나가보기만 해봤지 한번도 들어가본적은 없었는데 참 운치있는 곳이었군요 ㅎ 언제 한번 데이트로든 뭐든 들러봐야겠습니다^^
-
아롱이형
2013.07.31 17:24
한 번 시간되시면 꼭 들러 보세요~
밖에서 바라보는 것과 안에서 느끼는 숲은 완전 다른 느낌입니다.
적어도 제가 가본 곳 중에서는 서울 내에서 가장 '숲'다운 느낌이 드는 숲입니다.
다른 곳들은 너무 인위적인 공원 느낌이 나서요. ^-^;
-
하늘의링
2013.07.30 21:41
밴드만 보면 진짜 구찌사 제품으로 착각하겟는데요 ㅎㅎ.
좋은 매치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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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7.31 17:27
그걸 노리고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출근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으신 여성분이 구찌 가방을 들고 계셨는데,
스트랩과 완전 판박이 셋트라서 사진 한 장 찍고 싶었습니다.
물론 오해 받을까봐 찍진 못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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