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스 TT3의 외출... Oris

안녕하세요!! 스위스동 회원님들!!

먼 곳의 크라렛또입니다.....이곳은 슬슬 겨울이 오고 있어 으슬으슬하네요...그와 더불어 소나기~~~정말 대책없는 날씨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10년만에 한국땅을 밟았었는데...날씨도 화창하고 약간만 덥던 기억이 나네요...

게다가 이곳에서는 볼 수없던 수많은 시계들 아아~~(명동에서 머물렀는데 매일매일 롯데와 신세계를 찍었습니다...ㅡ.ㅡ)

헛.....각설하고 어제는 스테이크집 할인 쿠폰을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와이프와 오랜만에 칼질을 하러간다는 설레임에 일하면서도 무슨 옷을 입고 시계를 차고 갈지만 골몰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엔 날씨가 좋아서 얼마전에 사서 아직 한번밖에 바깥세상을 구경못한 론진 마콜 문페로 결정했지만 오후 4시가 넘어서자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ㅜ.ㅜ

생각해놓았던 가죽류의 스타일을 전부 버리고 캐쥬얼하게 입고 나갔네요...덕분에 외출하게된 TT3입니다~~~(헨펀에 조명이 밝아서 화질 양해바랍니다...)

우선 페키지로 함께 나오는 와인과 한컷...

reggiamo lambrusco란 이탈리안 스파클링 레드와인이었는데...상쾌한 맛이었습니다...가격도 착하다능...

엔트리로 와이프와 쉐어한 그린 머슬(홍합)....TT3 러그가 이빨을 드러내며 먹고 싶어 하는 것 같네요...ㅎㅎ

그리고 안심 스테이크입니다...일인분에 두덩어리가 나와서 전 와이프가 남긴 반덩어리까지 합쳐 제인생 최초로 안심 두덩어리 반을 한끼에 먹었습니다...

(안심이라면 사족을 못썼는데....솔직히 다먹고나니 입에서 비린내가.....ㅡ.ㅡ)

일단 반값 할인 받아서 그런지 맛도 괜찮았고 날씨만  제외하고는 멋진 저녁이 되었답니다..^^

타포활동을 하다보니 첨엔 쑥스럽고 어색하더니 이제 자연스레 시계와 함께 사진을 찍게 되네요...와이프 왈 '또 시계랑 찍어?'라고.....ㅡ.ㅡ

아직 시계를 풀러서 찍을 만큼의 내공은 안되지만...조만간 그 벽을 깨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상 TT3와 함께한 (와이프도 같이) 외출이었습니다...마지막으로...

집에 와서 외출하고온 TT3 한번 씻어주고 고이 보금자리에...

스위스동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