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진 마콜 문페 개봉기입니다... Longines

안녕하세요? 스위스동 여러분..

다시금 불금이 왔네요...제가 있는 이곳은 어제가 공휴일이라 오늘은 그냥 잠시(!) 나왔다가 가는 느낌으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공휴일은 좋았지만 딱 하나 맘에 안들었던 점이...바로 제 론진을 오늘에서야 받았다는 것이죠...원래 어제가 예정일이었으나 역쉬나 공휴일인 관계로...

월요일날 이곳(뉴질랜드)에 도착했다는 트랙킹 정보를 받았는데..커스텀이니 관세니 해서 오늘에서야 제 손에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박스 위에는 커스텀에서 검역했다는 스티커가 붙어있더군요..(왜!! 왜!! 내 시계를....엑스레이만 통과해봐도 그냥 시계구먼!!)

우편으로 시계 받아본지가 지금이 5번짼데...이렇게 오래걸리긴 처음입니다...뭐..그만큼 아껴주라는 의미겠지요?? ^^

그럼 생각보다 길엇던 서론을 이제 그만하고 개봉입니다...

구성품입니다...매뉴얼 안에 워런티 카드가 있고 닦을수 있는 천도 제공해 주었네요..보관함은 아무래도 근래에 바뀐듯 합니다...이년전 와이프에게 론진을 선물했는데...그땐

시계함이 조금더 폭이 좁고 길이가 길었던것 같습니다...x베이에 다른 마콜 매물들이 와이프의 보관함에 있는걸 보니 마콜라인만의 케이스도 아닌듯 싶구요...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8개의 블루 헨즈즈즈즈~~~비닐 커버는 안되어 있지만 알고 산것이니...불만은 없지만...군데군데 지문이 있더군요...커스텀 직원의 것인지 판매자의 것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기다리던 마콜 문페니 패수~~~

ㄴ

매뉴얼 보고서야 알았지만..마콜 문페는 요일을 요것으로 조정하더 군요...문페는 섹문페밖에 없었던 저로썬 요일이 아니라 문페조정인줄 알았습니다..

ㄴ

제손에서 한컷입니다...오리스 tt3 크로노가 있어 같은 7750계열이라 느낌이 비슷할줄 알았는데...브랜드가 바뀌니 느낌도 틀리더군요...용두 돌아가는게 묵직합니다...버튼감도 확실히 틀리고....하지만 특유의 진동감은 (당연히) 여전하더군요...

타포와 한컷입니다...초점이 흐려있지만 모니터 앞에 제가 커스텀에 보냈던 자료가 있네요...ㅎㅎㅎ

시계를 위해 고생할때도 있지만 그이상의 보람을 주기에 이렇게 시계생활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무조건 흰판에 블루헨즈!를 외치며 몇달동안 고민고민한 것은 이로써 말끔히 없어졌네요...

이제 카드빚을 고민해야 할때!!!

헌데 왜 델피스를 자꾸 검색하고 있는지....손이 참 야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