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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REX] ★ Lounge El Oso ★ ETC(기타브랜드)

아롱이형 320  공감:2 2013.04.16 22:21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친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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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장소는 'Lounge El Oso'

 

만나기로 한 친구의 친형님이 운영하시는 와인바인데,

처음 생겼을 때 부터 다녔으니 벌써 7년째인가 봅니다.

 

처음 오픈할 때 형님께 무슨 뜻인지 여쭤 봤더니,

스페인어로  '봄' 이라고 하셔서 참 예쁜 이름이다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제가 잘못 들은거였습니다.

 

스페인어로 '곰'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곳 컵받침, 냅킨 할것 없이 여기저기에 저 귀여운 곰돌이 그림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사장님인 형님께서 특전사 출신이시고, 몸이 굉장히 두꺼우신 편인데,

그래서 자신을 닮은 캐릭터인 '곰'을 가게의 모티브로 선택하셨다고 합니다.

 

근데 귀여운 곰돌이 캐릭터처럼, 형님도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주면서 위트있는 성격이셔서

단골 손님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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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가에 있지 않고 조금 안쪽에 있어서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고,

단골 손님 아니면 입소문을 듣고 오시는 분들 위주라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때 가면 참 좋은 곳입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성격도 좋으셔서 기분좋게 대화할 수 있구요. (참고로, 전부 남자 직원들입니다 ㅎㅎ)

 

저도 맘같아서는 자주 가고 싶은데,  친구랑 약속을 잡을 때만 아주 가끔 가게 되네요.

하지만, 이곳은 제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아지트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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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게 뭔가요!!

미니 체스가 있어서 셋팅을 해봤습니다.

어렸을 때 형과 체스나 장기, 오목을 참 많이도 뒀었는데 말이죠.. ^-^;

 

저는 술을 잘 안마시는 관계로 비록 와인바지만 와인을 시키지는 않습니다.

이곳에 가면 반드시 시키는 매뉴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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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또!!!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의 하나가 바로 El Oso의 브리또입니다.

정말 맛있어서 갈 때마다 브리또는 꼭 시켜 먹게 됩니다.

 

사장님인 친구 형님께서 El Oso를 차리기 전에 홀홀단신 무작정 남미로 건너 가셨는데,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와이너리에서 일도 하고 음식 만드는 법과 시가를 만드는 방법까지 배워 오셨다고 하네요.

그래선지 와인 리스트가 대부분 중남미와 호주 와인이고, 음식 맛도 제법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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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렀다고 형님께서 써비스로 주신 수제 티라미스 케잌!

요것도 정말 맛있습니다.

 

촉촉함의 결정체라 할까요.

너무 촉촉한 나머지 좀 흐물거리는 감도 있지만, 시중에서 파는 티라미스와는 전혀 다른 식감을 선사합니다. 

 

이제 시계 사진을 좀 보여 드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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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데려간 녀석은 CATOREX 포켓워치 입니다.

왠지 El Oso의 조명과 분위기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데리고 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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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배경에 잘 녹아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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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우정 커플시계인 PARNIS 오픈하트 시계도 같이 데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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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악, 좋은 사람들, 좋은 음식이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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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물론 좋은 시계도 함께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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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느껴 본 여유가 너무 감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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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고향같은 곳, 그리고 고향같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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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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