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도봉산에 간 몽블랑 Montblanc

어제는 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 오후는 쨍하고 햇살이...

일주일간 쌓인 집안 쓰레기 분리수거하여 버리고, 점심을 먹고는... 도봉산으로 향했습니다.

몽블랑스타와 함께...

사진의 녹색이 올라간 길, 보라색이 내려온 길입니다. 녹색위의 보라색 점선이 있는 길은 오르기도 하고 내려오기도 한 길입니다.

도봉산 입구에 있는 버스 종점입니다. 멀리 정상인 자운봉이 보이네요^^ 오후 3시가 좀 넘었네요...

산길로 오르다가 만난 봄꽃나무입니다... 근데 이게 뭐죠? 산수유인가요?... 무식이 탄로나네요... 나무가지에 핀 꽃이라, 개나리가 아닌 건 확실하고...

정상인 자운봉  부근에 올라 반대편 신선대를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도 눈꽃이 있는 겨울의 모습입니다^^ ㅠㅠ...

도봉산의 자웅... 최고봉인 자운봉과 둘째로 높은 만장봉의 모습입니다^^

자운봉 옆에 있는 신선대에 올라 찍은 사진들입니다^^ 자운봉은 저같은 아마추어는 오를 수가 없죠... 대신 만장봉과 신선대는 난간에 의존해서 오를 수가 있습니다. 사진에서 멀리 최고 높은 봉우리가 삼각산의 백운대입니다. 바로 그 앞이 인수봉... 거의 하나의 봉우리로 보이네요... 그 왼쪽은 만경대...

신선대에서 쳐다 본 도봉산 최정상 자운봉입니다.

역시 신선대에서 본 장면... 무슨 봉우리더라...

신선대로 오르는 길입니다.... 내려가는 길이기도 하죠... 난관이 설치되어 크게 위험하진 않지만... 아래는 수백미터 낭떠러지라 아찔합니다... 서서 오르면... 바람이 세서... 날아갈 거 같습니다. 겁나죠... ㅜㅜ... 제가 무슨 깡으로 저 길을 올라왔는지...

신선대에서 내려오면 쉼터가 있습니다. 쉼터에서 본 이 봉우리들이 왼쪽부터 만장봉, 선인봉인 거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거의 다 내려와서 찍었습니다. 좀 인공적인 계곡이긴 한데... 멋지죠?

완전히 하산해서 등산로 입구입니다. 3시쯤 올라서 6시 30분 넘어 하산했으니 약 3시간30분간 등산을 했네요... 날씨는 맑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구나 산 정상은 아직도 눈꽃이 하얗게 핀 겨울이더군요...

제 스마트폰이 오래되어서 사진 기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특히 시계 다이얼판이 흐리게 나오네요... 많은 이해 바랍니다... 카메라를 깜빡했더니... 영 사진이...

회원님들 활기찬 일주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