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 100 미디움 (증명사진) Cartier

제 시계 중에 유일하게 날짜창이 없는 산토스100 미디움 사이즈입니다.

최근들어 포럼에 산토스 100 유저분이 많아져서 기분이 좋네요.

날짜창이 없다보니 시계를 돌려차는 입장에서 멈추더라도 시간 맞추기가 덜 번거롭습니다.

물론 날짜창을 안맞추시는 분들도 있지만 제 성격상 날짜창이 있으면 날짜 창까지 모두 맞춰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

무난하니 30대 대리 직급인 제가 회사에 차고가도

이쁘다는 소리도 많이듣고 얇고 가벼워서 일할 때 걸리적 거리지도 않습니다.

정장에 어울리는건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일단 여자 사람들한테 인기가 좋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화려한 것을 좋아해서,

 칼리브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콤비를 구하고자 했는데 해당 모델을 만나는건 하늘이 별따기여서 차선책으로 구입한 산토스100 입니다.

칼리브에 비해 절반 가격에 구해서 나름 한 겨울 동안 뽕을 뽑도록 착용했으니 만족스러운 시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번쩍 번쩍하는 유광의 베젤이 기스가 잘 난다는 것입니다. ㅠㅠ

일요일이 거의 끝나갑니다.

남은 휴일 잘 보내시고 즐거운(?) 월요일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