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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안녕하세요. 푸른삶입니다.

 

지난해에 신품으로 구입하게  된 제니스 (Zenith class T  El primero)시계가 실착중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으나

단종된지는 꽤 된 시계라는 점이 약간 꺼림직한 면이 있었습니다.

(구입 및 개봉기는 여기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SwissBrand&category=4708705&document_srl=6749040&page=1 )

 

엘 프리메로 무브에 주유되는 오일은 여타 시계와는 다른 오일이 주유된다는 이야기도 그렇고,

고진동으로 엘 프리메로 무브의 오버홀 주기가 상대적으로 짧을 거라는 이야기들도 그렇고,

또한  엘 프리메로 무브의 핸드 와인딩 감이 약간 타이트하다는 이야기도 그렇고..

구입을 결심할 때 부터 한번쯤 점검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에야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2011년 가을부터 제니스는 엠앤비아이엔씨(구 명보교역)에서 공식 수입 및 A/S 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엠앤비아이엔씨는 제니스 뿐만 아니라 이미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위블로, 해리윈스턴 등을 공식 수입하고 있는 메이저 업체입니다.

공식 A/S 센터는 서울지역에 한남점(본사), 청담점, 소공점이 있습니다.

청담점은 브라이틀링과 태그호이어만 A/S를 담당하구요. 소공점은 태그호이어만 A/S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남점(본사)은 수입하는 모든시계의 A/S를 담당하구요. 그러니 제니스 유저분은 A/S를 위해선 한남점 본사에 가야만 합니다. ^^

 

그럼 간략한 방문기 및 사진 나갑니다.

(사실 안내데스크에 계신 분께 사진 찍어도 되냐는 물음에 괜찮다 하셔셔 스마트폰으로 몇장 찍고 있는데..

매니저분으로 보이시는 분께서 사진 촬영안된다 하셔서 몇장 찍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전해 드릴수 있을 듯 싶습니다.)

 

한남점 모습입니다. 아담한 건물이라 눈에 확 들어오지 않지만..

디카프리오 보자 마자 여기라는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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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안내데스크에 제니스 시계 점검차 왔다고 하니..

예쁜 아가씨가 직접 구입시기, 구입처 등과 함께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떤 점검을 원하는지 친절히 상담해 줍니다.

저는 신품 구입했지만 생산된지 꽤 된거 같아서 기본적인 상태점검과 크라운 와인딩시 조금 타이트한 느낌이

정상적인 범위인지 궁금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정식판매처의 보증을 받지 않은 시계(워런티카드에 노스탬핑 상태)라 기본점검도 유상처리 된다는 말과 함께

20여분 정도 기다리시라며 A/S 기사분에게 시계를 가져 가시더군요.

 

고객 대기실 여기 저기 둘러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역시 먹는건가 봅니다.

일반적인 커피머신과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이 따로 있고, 또 먹음직스러운 비스켓류와 빵도 준비해 놓았습니다.

아래 사진에는 안 나와 있지만 하단에는 왠만한 음료수가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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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는 위블로, 해리윈스턴 보다는 좀 더 대중적인 시계 3인방 포스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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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대기실이 꽤나 넓습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속에 시계관련 잡지 등을 비롯해 수입하는 시계관련 자료들이 아주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래사진에 보이는 반대편에도 넓고 럭셔리한 공간이 있는데..

마침 쇼파에 앉아 계시던 고객분(혹시나 타포분 아니실려나..)도 있으시고 해서 더 이상 찍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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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구석에는 제니스 관련 책자와 사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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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에 브라이틀링 등 취급하는 브랜드들의 안내브로셔, 출시라인 소개책자 등도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태그호이어와 브라이틀링 시계 몇 점도 전시되어 있구요. 수입하기 시작한지 얼마안 된 제니스는 아무래도 자료가 좀 적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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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마시고.. 여기저기 구경하고 자료 보다 보니 기다리던 시간 20분은 금방 지나가 버립니다.

아까 상담했던 아가씨가 종이 한장 가지고 와서.. 친절히 설명해 줍니다.

기본적인 점검결과 상태는 괜찮다는 것과 크라운 와인딩의 타이트한 느낌도 이상 없다는 A/S기사분의 소견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크라운이 좀 타이트하다고 느끼셔서 크라운부분에 오일방수처리를 했으니 조금은 부드러움을 느낄수 있으시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에 여쭤본 엘 프리메로 무브의 오버홀 비용은 45만원에 2-3주 정도 소요된다는 답변도 함께 들었습니다.

(엘 프리메로 오버홀 비용이 비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무지 궁금했었습니다.^^)

현행품이 아닌 단종제품을 구입했던 약간의 꺼림직함은 한번에 훌훌 날라가 버립니다.~~

 

그리고 더 기분좋았던건..

제가 " 기본 점검비는 얼마인가요? " 라고 물었을때..

" 무상으로 점검해 드렸으니.. 괜찮습니다."  라는 답변을 들었을때 였습니다.

노스탬핑 워런티의 시계이고.. 처음 상담시 유상처리 된다고 했었는데.. 무상으로 서비스 받으니 참 고맙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편안한 환경에..

친절한 응대.. 그리고 훌륭한 서비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엠앤비아이엔씨 한남점 이었습니다.

읽어주셔셔 고맙습니다. ^^

 

마지막으로 오늘 점검 받은 제니스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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