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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오리스 다이버류는 일전에 다이버 데이트 검정제품을 신품구매후 방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 오메가 PO 45mm 방출후 바로 충동구매한 제품이었는데, 2주일만에 40만원을 수업료로 제외하고 방출하였습니다.

항아리 케이스 모양, 사이즈, 줄질이 불가한 러그모양, 역시 항아리 모양의 핸즈, 총알모양 인덱스, 씨쓰루 백, 전체적인 마감 등

이모든게 마음에 안들더군요. 아마 PO 방출 직후라서 비교가 되서 더 그랬던것도 있겠지요..

주로 다이버 모델을 방출 구매를 반복했었지만, 오리스 다이버는 다시 구매할일이 없겠다 싶었는데 왠걸..

한달전에 애커스 모델 보고 완전 마음이 설레더군요.. 기존에 다이버즈 300 모델과는 아예 다른 품질에 시계로 탈바꿈 했더라구요.

한 2주 고민하다가 데이트 청판으로 바로 질렀습니다. 

많은 시계를 경험해 봤지만, 다시 재구매를 결정한 모델은 '노모스 탄젠트'랑 '오리스 다이버' 딱 두개 입니다.

물론 엄밀하게 같은 시계는 아니지만, 기존 모델과는 비약적으로 마감, 디자인, 품질이 향상되었네요.

지금도 러그형태나 핸즈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지 않지만, 이 모든걸 상쇄시키고 남을 정도로 사랑스럽습니다.

무브역시 코스매틱이 전혀없는 에보슈 상태라 솔리드 백으로 했으면 좋았겠지만, 붉은색 로터가 은근히 매력적이라 자꾸보게 됩니다.


앞으로도 손목위에서 오래동안 함께하는 시계가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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