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겸 & 케이프코드로 광내기 Longines

얼마전 케이프 코드를 사용해 보았는데 저는 케이프 코드를 비추합니다.  5천원정도 하지요 역시 싼게 비지떡이구나를 실감해준 제품이었습니다.

5천원 짜리 케이프코드를 한시라도 빨리 사용해 보고싶어 기름값을5만원들여 플x워에서 구입을 하고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아주 미세한 잔스크래치정도(?)만 없어지고 없어지는건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느낌상 없어진다 해야하나..

일단 케이프 코드 구입후 메뉴얼을 숙지하고 타포도 검색해 보고 나름 신중히 작업을 했습니다.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적당한 힘 조절로 문지르고

한곳만 문지르지 말고(유광부분) 한곳만 문지를경우 그 부분만 얼룩이 진것처럼 보이거나 색조화가 안맞음=> 골고루 유광부분을 밸런스 있게 문질러 주고

300~1000천번 정도 문질러주었지요..  그 이상 세심히 문질러 주고 작업을 했습니다.

물론 무광부분에는 테이핑을 해두었고 전 베젤도 작업했기에 유리부분에도 테이핑을 해두었습니다.

케이프 코드로 시계를 문지르다 보면 시계 표면에 약품이 묻어나 그냥 천으로 닦아 주고 놔두면  

얼룩이 남기에..

켄트 맨솔님이 올리신 대로( 비눗물) 세척을 해주었지요.

저는 비눗물을 안쓰고 퐁퐁을 썼습니다.

퐁퐁으로 세척을 해준후 드라이로 말려니 시계가 번쩍번쩍

아주 흡족했습니다.

하지만 1~2일이 지나자 케이프 코드를 쓴 유광부위가 다시 뿌얘지는 결과를 봤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마 산화작용이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퐁퐁이나 비눗물 역시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어 미세한 부식이나 변색현상이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AR코팅이(무반사 코팅) 된유리에 적용시 AR 코팅이 날라가거나 벗겨집니다.

저는 비전문가지만 저의 사용 결론을 요약하자면

1.무광에 사용할 경우 유광으로 변하는 리스크를 안고 세심히 작업해야한다.

2.리스크를 안고 작업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3.사실상의 스크래치 제거는 거의 없다 봐도 무방하다. (저의 경우 잔스크래치였습니다.)

4.아무래도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다보니 시계 스틸에 좋은 영향을 주긴 힘들다. 부식이나 마모 산화성이 우려되고 뿌얘짐등의 결과가 표출됨.

5.사실상 케이프 코드를 사용안하고 퐁퐁만 써도 거의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6.퐁퐁이나 비눗물등의 계면 활성제가 포함된 제품으로 세척을 했을시 추후 부식이나 산화등이 우려되고 뿌얘짐등의 결과가 표출됨.

7.작업을 하고나서 그 순간만 만족의 기쁨이 유지된다

8.이런 제품이니(플X이에서) 사은품으로 준단 생각이다.

9.역시 싼게 비지떡이다.. 만약 정말 좋은 제품이라면 폴리싱 업자들은 다 폐업했어야 할 것이다.

10.리스크를 안고서 까지 굳이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11.정 케이프 코드를 쓰고 싶다면 ... 그냥 퐁퐁으로 세척을 해주자.. 최소한 연마는 안될것 같다.

12.걍 사지도 말고 쓰지말자

저의 결론입니다.

물론 효과를 보셨단 분들도 있겠으나..

전 일반적 사용자 입장에서 적어보고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실제로 케이프 코드작업한 시계와 케이프 코드 작업하지 않은(퐁퐁으로 세척) 비교시 차이점을 느끼긴 힘들었으며

케이크 코드로 작업한 시계가 아무래도 연마성분으로 인해 더 안좋은것 같고 AR코팅까지 날라가 버렸을때

퐁퐁이 낫단 결론입니다.

그리고 퐁퐁이나 비눗물등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세정제의 \세척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산화나 부식이 올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지요..

다른 제품은 아직 사용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일단 다른 제품이 도착해서 오면 그에 대한 평을 남길 생각입니다.

굳이 케이프 코드를 써야할 필요는 못느끼겠단 생각입니다.

네 폴리싱 수준의 제거는 되질않죠 ㅎㅎ

그냥 폴리싱 하기는 귀찮고 집에서 간단하게 광빨정도만 내주는거니까요.

그래도 저는 몇일지났는데도 괜찮고 좋은데 ㅜㅜ

diy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