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그 자체의 값어치나 만듦새에 비해 그랜드 세이코는 여전히 동 클래스에서는 가장 저평가된 시계이고 브랜드라는 생각입니다.
설문조사 종료일: 2013-03-10 00:00
참가자: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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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취향에 가장 끌리는 심플 드레스 워치는 무엇인가요? (87)
1 피아제 알티프라노
2 바쉐론 콘스탄틴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3 파네라이 PAM439
4 오데마 피게 줄스 오데마
5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컨트롤
6 오메가 드빌 아워 비전 블루
7 파텍 필립 칼라트라바 5123
8 노모스 탕고맛
9 그랜드 세이코 SBGR053
10 제라 페리고 1966 스몰 세컨즈
11 제니스 헤리티지 울트라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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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마지막 동영상은 바쉐론 콘스탄틴에서 올해 뱀의 해를 기념하여 제작한 것으로,
짤막하게나마 새해인사 메시지를 전하고 있네요. 중국스럽지만 애교로 걍 봐주시길...^^
댓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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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08 16:20
- DSC00027.JPG [File Size:344.9KB/Download:13]
- DSC00114.JPG [File Size:232.6KB/Download: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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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5a13759de532272065d88f719d5ddb0.jpg [File Size:287.7KB/Download:15]
- c3f40b2d3ea492af8b147f506facc48d.jpg [File Size:248.1KB/Download:17]
- 78d28664bd91076293639950f34b2c41.jpg [File Size:408.4KB/Download: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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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함
2013.02.09 13:14
저도 글라슈테 유니온이 참 이쁘던데, 그나저나 Eno님의 댓글에서도 다시 한번 많은걸 배우고 눈도 호강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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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공익
2013.02.08 16:39
멋진 시계들만 있지만
그래도 제식구라고 드빌이 끌리네요...
드빌다음이라면 마콘이 심플 드레스가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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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2 00:09
드빌을 소장하고 계시군요. 훌륭하신 선택이십니다.^^ 예거의 마컨도 참 깔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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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포만세
2013.02.08 17:02
스몰세컨? 섭세컨? 이걸 싫어해서 전부 빼니 AP, 예거, 오메가, 그세 남는데 예거는 야광때문에 탈락, 그세는 디자인 자체가 안땡겨서 탈락
AP, 오메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아직 젊기에 오메가 선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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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THEMAN
2013.02.08 19:14
ㅋㅋ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건가요 마컨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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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1 23:39
상더맨 행님을 생각해서라도 마컨을 좀 더 의식적으로 푸쉬해보았습니다. ㅋㅋ 사실 일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딱 제 취향의 시계이기도 하구요.
단정하니 예뻐용... 음전한 양반집 자재의 시계같은 느낌이랄까...^^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회원님들께서도 다들 많이 좋아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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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닉
2013.02.09 00:52
씬문이라면 두말없이 예거의손을들어주었겠지만
이번에는 오미가의 손을ㅠ -
테그호떡
2013.02.09 02:31
전 피아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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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소년
2013.02.09 08:18
랑에 가 빠져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줄스오데마가 있어서 한표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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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짱
2013.02.09 08:43
저도 그나마 현실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마컨에 한표 합니다. 가성비??짱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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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1 23:41
헤헤.... 승짱 님^^ 빙고... ^^ 그나저나 올만에 인사 드립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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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ybenz
2013.02.09 12:17
위의 모델 중에서는 예거가 가장 끌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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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1 23:42
일전에 노모스 탕고맛을 멋스럽게 소화하신 기억을 떠올렸을 때 더스티님께는 예거도 참 잘 어울리실 거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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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2.09 20:53
이노님 저는 몇번 했을까요? ㅎ ㅎ 어차피 브레게 클래시크와 랑에 1815가 없는 담에야...
이미 짐작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5번하고 10번입니다.
근데 다른 모델은 몰라도 리베르소 중에도 이노님의 기준에 맞는게 있는데..아르데코형은 기준외인가요? ^^.
바로 그랑 리베르소 976입니다,
좋은 사진을 못구했지만 그래도 전 이넘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씨쓰루백으로 된 우아한 심플드레스워치로서.....^^.
행복한 명절과 복많이 받으세요 (추천은 필수로 드립니다 ㅋ ㅋ)^^.
PS: 저 길로쉐문양을 루페로 한번 들여다 보세요. 환상적입니다 ^^.전반적인 다이얼도 매우 기품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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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1 23:51
음하하... 역시 제 취향을 간파하고 계시는 치우천황 님...^^ 예거 리베르소는 언제나 제 맘 속의 1위의 드레스워치죵...^^
근데 요 순위에는 의식적으로 리베르소와 랑에의 시계들을 뻈어요.
일단 리베르소는 얘 혼자만 사각시계라서 좀 뻘쭘해 할 거 같아 왠지 그런 생각을 하니 뭔가 좀 안쓰러워서리...^^ㅋ
글구 랑에는 요즘 워낙 선망의 브랜드 중 하나인지라... 괜히 타 브랜드 시계들을 올킬하는 사태가 발생할까봐 생략...ㅋㅋ
더불어 브레게 클라시끄 모델도 언급해주신 분들이 많으신데, 요즘 전 또 브레게 클래식 모델들은 흥이 좀 식은지라... 지극히 갠적인 이유로 탈락...
암튼 그랑 리베르소 976 멋지죠. 러그 투 러그가 의외로 좀 길고 통통하다는게 좀 아쉽지만, 저도 한 2년전부터 하악됐던 모델 중 하나랍니당... ^^
추천 감사드리며, 형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올 한해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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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2.09 21:14
참 그리고 GO SENATOR라인의 Meissen입니다. 사진은 골드 밖에 못 찾았지만 화골로된 케이스에 장인이 구워만든 백자다이얼그리고 블루핸즈의 조화!!!
정말 눈을 떼기 어렵더군요.
개인적으론 최고의 심플드레스워치라 생각하는 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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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1 23:59
GO의 마이센 역시 시덕들의 로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철수 전 에비뉴엘 한쪽 GO매장에서 마이센 모델을 실착한 적이 있지요.
의외로 시계가 묵직했고, 다이얼도 그랑푀나 기타 에나멜류 다이얼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말그대로 솔리드(통짜ㅋ) 도자기 다이얼이라능...
물에 우유와 기름을 조금씩 풀어 섞어놓은 것 같은 묘한 깊이가 느껴지는 다이얼이 인상적이었죠. 그리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인덱스를 칠했다능...ㄷㄷ
그 이후에 강남의 모 중고샵에서도 다른 마이센 모델을 접한 적이 있는데, 가격대가 헉 소리가 날 정도만 아니었다면 당장 확 업어오고 싶더군요. ㅋㅋ
암튼 저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델이긴 하나 의외로 무게감이 있고 GO 시계들 특성이 그렇듯, 다소 두께가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국내선
쉽게 접하기 힘든 시계가 되었다는 점 때문에 후보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론 독일 브랜드 중에서 전 랑에보다 오히려 GO를 더 좋아해요.
허나 여러 면에서 아직은 뭔가 좀 아쉽기만한 브랜드라능....^^ 그나저나 사진 첨부해주셔서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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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2013.02.11 04:52
칼라트라바에 한표 던지고 갑니다.
랑에가 있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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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2 00:07
랑에는 의식적으로 제외시켰답니다, 샹그릴라 님... 다른 브랜드 시계들을 왠지 올킬할 거 같아서요.ㅋㅋㅋ
그리고 요즘 너무 랑에 하면 일단 우상숭배(?) 하듯 덮어 놓고 선망하거나 좋게만 보는 경향이
우리 커뮤니티내에서도 엿보이는 것 같아 그에 대한 약간의 반작용적 심리도 없질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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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리
2013.02.13 01:13
제 취향은 1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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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럭비님...^^ 럭비님은 좀 더 입체적인 디자인이나 다양한 기능의 시계를 선호하시나 봅니다.^^
포스팅 서두에도 밝혔지만 확실히 취향의 차이인듯...^^ 사실 저도 다이버 워치 같은 경우는 좀 더 과감하고 독특한 디자인도 좋아합니다만...
드레스 워치로 한정지을 때는 역시 심플한게 제일 질리지 않고 마음에 들더군요.(전 요즘은 기요셰 패턴이 많이 들어간 다이얼도 별로라능)
여튼 올려주신 유니온 글라슈테의 시계는 과거 링고님이나 다른 회원님께서 종종 언급해주셔서 저도 관심 있게 본 시계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이와 비슷한 시계가 장터에 올라온 적도 있어서 ㅋㅋ 살짝 흔들렸던 적도 있지요.
암튼 유니온이나 다른 비스무레한 마린 크로노미터 디자인을 계승한 독일 시계들 저 역시 매우 좋아합니다.
비슷한 이유로 Dornblueth & Sohn의 시계들도 한때 남몰래 소위 열병을 앓았었지요.
랑에나 GO의 현실적인 대안이자 노모스나 스토바에선 느끼기 힘든 어떤 고급시계를 향한 갈증들을 채워줄 시계로써 말이지요.
하지만 이 역시 구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문해도 최대 몇 달에서 1년 가까이 걸리는 이해 안가는 시스템 때문에 간단히 포기했습니다만...
또 시간이 흐를 수록 독일식 3/4 플레이트가 조금은 답답해 보이더라구요. 탕겐테 같은 크기가 작고 일단 가격대가 착한 시계라면 상관이 없는데,
크기가 좀 더 큰 시계 같은 경우는 무브먼트가 다소 밋밋하고 지루해 보여서리... 비슷한 이유로 IWC 현행 수동이나 발플뢰리에의 무브먼트들에
그다지 끌리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시계생활 초반엔 그토록 아름다워 보이던 독일식 플레이트와 특유의 피니싱이 이젠 예전만큼의 끌림은
확 줄어든 듯 싶어요. 암튼...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면 그래도 기존 유니타스 무브를 요리조리 수정한 형태의 마린 시계들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일례로 투어비(Tourby)의 시계들처럼요... 기본적으론 심플 워치이지만 좀 더 유니크하고 입체적인 매력이 넘치는 Planetarium 시계를 럭비님께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