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주말에는 BR이와 함께... Bell&Ross

역시 주중에 착용 못한 BR이를 주말에는 계속 아껴주게 됩니다. 오늘도 딸내미가 근처 백화점 꼭대기에 있는 아기 돼지를 보러가자고

조르네요. 와이프는 피곤하다고 자는 바람에 둘이서 외출하는데, 설 때문인지 백화점 주차하는데 1시간이 넘어 걸리네요. 일단 들어가서

저는 커피, 딸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시작합니다.

여기는 부산에 광복 롯데백화점인데, 언제부터인가 젤리, 초코렛을 판매하는 곳이 생겨서 항상 이곳을 지나치지 못하고 하나씩 사주게

됩니다. 물론 불량식품이라서 맘에 들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한번이라서...... 오늘은 운 좋게 이 사진 찍고 나서 들고 다니다가 다  쏟는 

바람에 하나도 못먹고 버렸습니다.

이 놈이 보고 싶다던 아기 돼지인데, 백화점 꼭대기에 제일 바람 많이 부는 곳에서 애들이랑 놀아준다고 돼지, 토끼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돼지 보고 나서는 설선물 택배 보내고, 몇 개는 가지고 오는 바람에 사진을 더 이상 찍지를 못했네요. 아, 그리고 오늘 저희 딸에게 한마디

들었습니다. 제가 요즘 까르띠에 산토스 구입을 하고 싶어서 와이프 없는 틈을 타서 매장에 갔었는데, 딸이 하는 말이 "엄마가 알면, 아빠

혼난다."라고 하네요.

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게 작년부터인데 하나하나 들이다 보니 이렇게 사총사가 모였습니다. 하루빨리 산토스를 영입해서 오총사로 

만들어주고 싶은데, 과연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제 바이크인데, 하루빨리 날이 따뜻해져서 시즌이 시작되었으면 하는 생각만 하고 요즘 살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만 해도

부산에서 많은 분들이 바이크 투어 나가시던데, 전 추위를 너무 싫어해서 3월이 되면 시즌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그럼 모든 분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