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GP의 알아두면 좋을 시계 상식"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 타키미터(Tachymeter)란 무엇인가' 입니다.
어떻게 보면 매우 쉬운 기능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원리를 이해하면 더 재밌는 타키미터의 원리!
함께 알아볼까요? ^-^
학창시절 열심히 암기했던 공식들 중에 ‘속도’를 구하는 공식이 하나 있습니다.
< 속도 = 거리 / 시간 >
그런데, 실제로 시계의 기능들 중에는 시간 측정을 하는 것만으로도
별도의 계산 과정 없이 바로 평균 속도를 알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타키미터(Tachymeter)’ 라는 기능이죠.
타키미터는swift(신속함)을 뜻하는 그리스어 takhus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타코미터(Tachometer)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타키미터를 채용한 시계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타키미터 기능을 가진 시계들>
대부분 친숙한 디자인들이죠?
타키미터는 추가적인 기계 장치 없이 단순히 베젤이나 다이얼에 숫자를 적어 넣는 것만으로
구현 가능한 기능이기 때문에, 역동적인 이미지를 원하는 여러 브랜드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타키미터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일까요?
<이 때 평균속도는 약 98 km/h !!>
굉장히 간단하죠?
타키미터를 사용하는데는 위 방법만 알아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타키미터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 원리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II. 타키미터의 원리
1. 기본편
타키미터 기능이 있는 시계의 95% 이상이 이 기준에 따라 베젤이나 다이얼에 속도 눈금(scale)을 새기기 때문에
먼저 이러한 일반적인 경우를 살펴 본 후, 일반적인 기준에서 벗어난 나머지 5% 정도의 타키미터들에 관해서는
응용편에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반적인 타키미터의 기준
①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있어야 함
② 측정거리는 1km를 기준으로 함
③ 속도 단위는 km/h 임
④ 60km/h 이상인 속도만 측정 가능
⑤ 측정 시간은 60초 이내여야 함
※ 거리 단위는 mile등 다른 단위로 바뀌어도 상관 없으나,
이 때 속도 단위도 mile/h(Mph) 등으로 변경됨을 유의해야 함
원리 설명을 위해서는 속도 공식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거리 = 속도 x 시간 >
일반적인 타키미터에서는 측정 거리가 1km이고, 시간은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통해 측정 가능하므로
속도까지도 구할 수 있겠죠.
타키미터란 다름 아니라, 이렇게 고정된 거리를 통과하는 시간값에 해당하는 속도값을 베젤이나 다이얼에
미리 적어 놓음으로써 별도의 계산 없이도 바로바로 속도를 알 수 있게 해놓은 기능에 불과합니다.
이 때, 베젤이나 다이얼의 한정된 공간에 모든 속도값을 다 적어 넣을 수는 없으므로 자연수로 떨어지는
몇몇 속도값만 적어 넣게 됩니다.
위 ④번과 ⑤번의 조건에 의해 크로노그래프 초침의 시작점인
적어 넣습니다.
<요렇게요>
이 때 거리는 1km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위 속도 공식을 보면 속도와 걸린 시간은 반비례 하게 됩니다.
따라서 만약 1km를 통과하는데 30초의 시간이 걸렸다고 하면
속도는 60초가 걸렸을 때의 두 배인 120km/h가 되는 것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 보면 [걸린 시간 : 속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60초 - 60km/h
51.4초 - 70km/h
45초 - 80km/h
40초 - 90 km/h
36초 - 100 km/h
30초 - 120 km/h
25.7초 - 140 km/h
22.5초 - 160 km/h
18초 - 200 km/h
15초 - 240 km/h
12초 - 300 km/h
6초 - 600 km/h
3초 - 1200 km/h
2초 - 1800 km/h
1초 - 3600 km/h
0.5초 - 5200 km/h
.
.
.
그러고보니 음속인 1마하(mach)가 상온에서 1224km/h 정도라고 하니까 1km를 3초 이내에 통과하면
대략적으로 마하의 속도가 나온다는 얘기겠군요.
그리고 걸린 시간이 적을수록 속도가 빨라지고, 눈금 간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오차가 커짐을 주의해야 합니다.
즉, 느린 속도일수록 측정 오차가 작아지고, 빠른 속도일수록 측정 오차가 커집니다.
또 하나 재밌는건, 시간과 속도의 곱이 1km로 항상 일정하다는 겁니다.
왜 3600이 아니냐구요? 속도의 단위가 km/h 니까 시간도 초(s)에서 시간(h)으로 바꾸려면 3600으로 나눠서
단위를 통일시켜야 합니다. ^-^
위 값들 중에서 시간과 속도가 자연수로 떨어지는 보기 좋은 값들을 취사선택해서 베젤이나 다이얼 위에
적어 놓으면 타키미터 눈금이 완성됩니다. 이 때 속도의 단위도 함께 기재해 주는게 좋습니다.
이제 타키미터의 기본적인 원리가 이해가 이해되셨으리라 믿고 응용편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응용편
기본편에서 일반적인 타키미터의 기준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 일반적인 타키미터의 기준
①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있어야 함
② 측정거리는 1km를 기준으로 함
③ 속도 단위는 km/h 임
④ 60km/h 이상인 속도만 측정 가능
⑤ 측정 시간은 60초 이내여야 함
그런데, 이런 일반적인 경우와 조금은 다르게 생긴 타키미터도 종종 눈에 띕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유형1 (Mach 단위 눈금 표시)
타키미터는 초음속 비행기의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도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 때는 mach(마하)로 단위를 표시합니다.
마하란, 동일 유체에서의 음속과 움직이는 물체의 속도 간 상관관계로서, 마하1이란 소리와 동일한 속도로
움직이는 것을 뜻합니다.
마하1은 상온 기준 1224km/h입니다.
다만, 온도나 유체의 종류에 따라서 1마하가 바뀌기도 합니다.
Ex ) -10℃ 에서는 1170km/h , +30℃에서는 1260km/h
만약 타키미터에서 초침이 3초를 가리켰다면 대략 1200km/h 의 속도로서 1마하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며,
1.5초를 가리켰다면 속도는 2400km/h가 되어 대략적으로 마하2정도의 속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유형2 (④, ⑤ 의 변경)
응용편 첫 번 째 모델로, Sinn의 시계 한 점을 살펴 보겠습니다.
이 모델은 일반적인 타키미터 기능과 어떤 부분에서 다를까요?
바로 아래와 같은 부분입니다.
④ 60km/h 이상인 속도만 측정 가능
→ 20km/h 이상인 속도부터 측정 가능으로 변경
⑤ 측정 시간은 60초 이내여야 함
→ 측정 시간은 180초(3분) 까지 가능으로 변경
이 모델에는 타키미터 눈금(스케일)이 다이얼 한가운데 있는데,
소용돌이 모양으로 세 바퀴를 그리고 있습니다.
가장 바깥 원은 일반적인 타키미터와 동일하게 사용하면 되고, 초침이 60초를 넘어가는 순간
바로 안쪽의 가운데 원의 눈금을, 한바퀴를 더 돌면 제일 가운데 원의 눈금을 읽으면 됩니다.
최종적으로 20km/h의 속도까지 측정할 수 있으며, 같은 방식으로 원을 몇 개 더 그릴 수 있다면
20km/h 보다 더 낮은 속도의 측정도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재밌는건, 이 모델의 경우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오로지 ‘타키미터’만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아예 크로노그래프의 분적산계와 시간적산계를 다이얼에서 과감히 삭제해 버렸습니다.
진정 ‘타키미터’만을 위해 태어난 멋진 한정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Sinn과 비슷한 예로, 론진의 타키미터 모델에서도 회오리 모양의 타키미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 - 론진의 회오리 타키미터 눈금>
● 유형3 (①, ②, ④ 의 변경)
얼마 전 타임포럼 스폰서 뉴스 게시판에 재밌는 시계가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바로 '루미녹스 레콘 포인트맨' 이라는 모델입니다.
<루미녹스 레콘 포인트맨>
이 시계는 조금 특이한 타키미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대 사진 - 무엇이 무엇이 다를까요>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네, 그렇습니다. 다이얼에서 보시다시피 이 모델은 50m를 거리 기준으로 해서 walking speed 즉 걷는 속도를
측정하는 타키미터입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크로노그래프 기능마저 없습니다.
간단히 설명해 보면,
①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있어야 함
→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없음
② 측정거리는 1km를 기준으로 함
→ 걷는 속도 측정 위해 50m를 거리 기준으로 함
④ 60km/h 이상인 속도만 측정 가능
→ 걷는 속도에 알맞게 최소 측정가능 속도가 3km/h 부터 시작됨
즉, 이 모델은 걷는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50m를 기준으로 한 타키미터 눈금을 가지고 있으며,
최소 속도 역시 3km/h 부터 설정한 보병용 군작전 시계입니다.
그런데 타키미터 기능을 위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없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 모델의 설명을 찾아 보니
"Yet a third bezel is housed under the sapphire glass crystal that is calibrated as a walking tachometer.
With this tool you can determine walking or hiking speeds and the time necessary to cover the desired distance."
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타키미터 눈금이 있는 이너베젤이 있고 이를 이용해서 속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제 생각엔 아마도 이너베젤을 회전시킬 수 있어서 시작 시간의 초침에 최저속도 눈금을 맞출 수 있게 해 놓음으로써 크로노그래프 부재의 문제를 해결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이 가능한 것은 자동차나 비행기 등의 빠른 물체의 속도를 측정해야 하는 일반적인 타키미터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사람이 걷는 느린 속도를 측정하는 용도의 타키미터기 때문에 이너베젤을 돌려서 측정 시작 시간의 초침에 맞추는 조작을 할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추측이 맞는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이 모델은 크로노그래프 없이도 타키미터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졌고,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타키미터는 느린 속도일수록 정확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걷는 속도를 측정하는데
어느 정도 더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타키미터라는 것은 기준거리를 정확히 알 수 있어야만 정확한 속도를 알 수 있고, 측정자의 크로노그래프 조작 오차까지 고려한다면 정확한 속도를 알기 보다는 대강의 속도를 구하는 참조용 정도로 밖에 활용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행기나 자동차 레이싱 등을 컨셉으로 하는 많은 시계 브랜드에서 ‘스피드’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타키미터를 디자인에 적극 활용 중이고, Sinn이나 루미녹스의 경우처럼 보다 느린 속도까지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등 그 실용성에 대한 노력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와 숫자 몇 개의 조합만으로 속도를 알려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시계라는 존재에 대한 매력을 배가시켜 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계라는 존재는, 알면 알수록 새롭고 매력적인 존재입니다. ^_^
Fin.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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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y
2013.01.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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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4 16:43
실생활에 사용하시려면 60km/h 이상의 속도로 달리셔야 합니다. ㅎㅎ
차의 속도 측정을 할수도 있겠지만, 우선 정확히 1km 를 알 수 있어야 하고,
운전 중에 크로노그래프 조작은 매우 위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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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우노
2013.01.24 16:29
오~~ 그런 오묘한 내용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일단 추천 한방 날립니다.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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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4 16:43
감사합니다.
일단 알고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대충 보면 어려워 보이는게 시계 다이얼의 숫자들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편은 텔레미터(Telemeter)에 대한 내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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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박
2013.01.24 16:32
아............정말 유용한 정보입니다.
전 처음 알았습니다.
저 숫자들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기능이었군요~~
감사합니다~~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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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4 16:45
ㅎㅎ
텔레미터의 사용법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일단 원리를 알고 나면 루미녹스 레콘 포인트맨 같은 모델에도
응용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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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3.01.24 17:00
참 알기쉽게 설명해주셨네요 ㅋ
군작전용 크로노그래프가 있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매우 신기하네요 ㅋ
잘 보고 추천드리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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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4 17:38
감사합니다.
군작전용 보행속도 측정용 타키미터가 있다는건 저도 얼마 전 스폰서 뉴스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 -
마독수
2013.01.24 17:14
항상 타키미터를 보는 방법이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한방에 풀렸습니다.
더군다나 다이얼에 그려진 동심원들이나 나선을 보면서 의미하는 바를 전혀 몰랐었는데 이제야 무엇인지 알았네요!
다만 제 시계에는 타키미터가 없어서 여전히 라면 끓일때만 사용할 수 있다는 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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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4 17:39
ㅎㅎ
저도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처음 알게 된 내용들이 많습니다. 저도 타키미터가 있는 모델이 없어서 하나 장만 해야겠어요. 읭(?) -
샤데이
2013.01.24 18:51
아롱이형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글을 너무나 잘 쓰시네요. 열정도 느껴집니다.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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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4 23:22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
갤러리아
2013.01.24 19:33
사실 타키미터 측정방범을 정확히 몰랐는데 고마운 자료네요^^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와 숫자 몇 개의 조합만으로 속도를 알려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시계라는 존재에 대한 매력을 배가시켜"
와닿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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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4 23:27
저도 공부하면서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ㅎㅎ
원리는 간단하지만 처음 타키미터를 고안해 낸 사람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마치 콜럼버스의 달걀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 -
랄랄라33
2013.01.24 19:5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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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4 23:28
넵.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
체스
2013.01.24 20:39
한편의 논문을 본 것 같습니다^^
예전에 까레라를 갖고 있을때에도 정확한 용도를 몰랐는데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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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4 23:32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아직 타키미터 있는 모델이 없습니다.
하나 들이고 싶네요. ^-^;; -
worb
2013.01.25 00:17
시계라는 존재는, 알면 알수록 새롭고 매력적이며 "어려운" 존재입니다 ^^
제가 워낙에 숫자에 약해서 ㅠㅠ
하지만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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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5 00:24
저도 문과 출신이라..
그래도 최대한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다음번은 텔레미터에 관한 글을 쓸 생각입니다. ^-^ -
텍사스
2013.01.25 00:17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손목시계 기능에 대해 여기(타포) 아니면 이렇게 쉽게 어디서 배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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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5 00:25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공부해 가면서 알게 된 내용들이 많습니다.
^-^ -
마하리
2013.01.25 01:13
아롱이형~님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
장식으로 밖에 보지 않았던(솔직히 쓸일이 없다보니.. 딱히 궁금하지도 않았었네요...ㅠㅠ) 타키미터사용법을
참 친근하고 쉽게 설명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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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5 06:58
안녕하세요, 마하리님.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저도 타키미터란게 속도 측정하는거라던데 어떻게 사용하는거지? 하는 궁금증부터 시작해서 막무가내로 공부하며 준비한 포스팅입니다.
그런데 포스팅하다보니 타키미터가 들어간 모델들이 눈에 자꾸 띄네요. ㅎㅎ; -
쭌파파
2013.01.25 07:14
타키미터가 있는 시계는 없지만 새로운 걸 많이 알게 되네요^^ 시계 상식을 쉽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꾹~~ ㅎㅎ -
아롱이형
2013.01.25 07:29
저도 타키미터가 있는 모델은 없습니다.
근데 자꾸 땡기네요, ㅎㅎ
Sinn의 모델이 좀 예뻐 보입니다.
추천 감사드리고,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 -
고니오라비
2013.01.25 08:13
역쉬 아롱이형님 글입니다.
먼저 추천한방부터 날려놓고....^^
항상 유용한 정보를 알기쉽게, 글구 사진도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타키미터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부터 급 관심과 함께 매물을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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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5 08:25
감사합니다, 고니오라비님.
타키미터 기능이 있는 대부분의 시계들은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있으니,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좋아하신다면 하나 들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 -
치우천황
2013.01.25 11:18
이젠 감성의 영역에서 지성의 세계로 오셨군요. 골치아픈 주제를 참으로 쉽게 알려주시는 능력 존경합니다 ㅎ ㅎ.
기술적 리포트로서 타포내 역대 걸작에 남을 포스팅인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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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5 11:29
앗, 치우형님.
어젠 잘 들어 가셨나요?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번엔 저랑 Eno가 꼭 대접하겠습니다. ㅎㅎ
이게 어제 말씀드렸던 타키미터 포스팅인데,
저도 시계에 대한 지식 습득이 필요할 것 같아서 나름 공부도 하고 고민도 해가면서 써봤습니다.
확실히 직접 포스팅을 해보니 정리도 되고 얻는 것도 많은 것 같아요.
자주는 못올려도 GP 시계상식 코너로 시계 지식에도 종종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주말 즐겁게 맞이하시구요, 피곤하실텐데 편안히 쉬면서 주말 보내시기 바래요. ^-^ -
Eno
2013.01.25 17:55
어젠 즐거웠어요 형님^^ 저는 마침 오늘 한가해서 일은 뒷전이고 하루 종일 띵가띵가하다 좀 있으면 퇴근하네요 ㅋㅋㅋ
타키미터에 관한 쪽집게 과외를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정성들여 쓰신 포스팅에 당연히 추천^^!
타키미터 기능이 파일럿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는데...ㅋㅋ 암튼 너무 잘 봤어요.
PS: 그나저나 행님 어제 맛집 리뷰 안 올리삼?^^ 다음번엔 우리 고기 먹어요. 굽는 고기.... ㅋㅋ
그럼 주말 편안하고 즐겁게 잘 보내세요. 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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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5 18:19
어, 땡큐, 이노!!
어제 잘 들어갔지? ^-^
타키미터.. 파일럿에게 과연 유용할지? ㅎㅎ
암튼, 어제는 늦게 들어갔고, 오늘은 친구들 모임,
내일은 조카 돌잔치로 이어지는 강행군이야.
게다가 월요일엔 회식까지!
틈나는대로 최대한 빨리 올려보도록 할게. ㅋㅋ
고기 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기는 삼겹살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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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
2013.01.25 21:55
알면서도 안쓰면 까먹는 사용법이네요 ^^
다음번은 펄스....였나?
맥박을 재는 눈금있쬬?? 그거 어케 하는지 나오면 재미있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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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6 08:07
아, 펄소미터요?
저도 그건 공부를 해봐야겠네요. ㅎㅎ
일단은, 다음 편은 텔레미터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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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하늘을
2013.01.26 11:08
어설프게 알고 있던 애용 이었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도 하나 배우네여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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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6 13:12
저도 포스팅하면서 공부도 하게 되고 새로운 내용들을 알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한테도 굉장히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
즐거운 주말 되시길! -
토리노
2013.01.26 11:11
기초부터 차근차근 돌아보는 좋은 시리즈가 될 듯합니다.
역시 기준 추천수를 넘어서 공지를 해야하나
현재 공지되어 있는 게시글들이 묻힐 가능성이 있어 지난번 푸켓때와 같이 패키지로 처리하려고 합니다.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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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6 14:03
넵. 감사합니다, 토리노님.
근데 GP 씨리즈는 아마도 계속할 듯 싶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moloch
2013.01.26 21:16
재밌고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간 궁금했던 내용이라 더 흥미진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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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6 22:38
흥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그간 궁금했던 내용들이었거든요. ㅎㅎ
저도 공부해 가면서 포스팅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제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나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자세히 풀어 쓰다 보니 조금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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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01.26 22:57
지식이 되는 유익한 글 곧 공지로 뜰거라 확신합니다 추천꾸욱 누르고 갑니다 아롱이 형님 근데 참고로 제 사촌동생 이름이 아롱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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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6 23:05
ㅎㅎ
저는 어머니 친구분의 딸 이름이 아롱이인데..
동일인물은 아니겠죠? ㅋㅋ
추천 감사드리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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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26 23:00
밀키스83님께서 루미녹스 레콘의 타키미터 실사용법을 질문하셨기에 댓글을 썼는데 갑자기 지우셨네요;;
이왕 쓴거 그냥 댓글로 달아 놓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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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레콘 제품을 실제로 보질 못해서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밀키스83님께서 실제 유저이신만큼 확인해 주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데,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타키미터 눈금이 있는 써드 베젤을 회전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 타키미터 눈금이 있는 부분을 회전할 수 있다면 베젤의 3km/h라고 쓰여진 마킹을
시간 측정을 시작할 때의 초침 위치와 일치 시킨 후 시간 측정을 하고,
50m 거리를 통과할 때 초침의 위치를 확인하여 그 때의 베젤 숫자를 읽으면 평균속도가 나올겁니다.
문제는, 만약 타키미터 베젤을 별도로 회전시킬 수 없을 때인데,
설명된 부분을 보면 그렇게 실용성 없게 만들어 놓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50m 거리 측정을 시작할 때의 시간과 종료시의 시간을 기억해서 몇 초가 걸렸는지를 기억한 후
베젤의 아워 인덱스와 매칭되는 타키미터 눈금을 읽어서 평균속도를 계산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활용법을 알기 위해서는 써드 베젤이 회전되는지를 알려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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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3.02.07 13:24
타키미터에 대해 이렇게 많은 분량을 정성드려 자세하게 설명하다니 대단합니다.
솔직히 다른건 다 봐왔고 아는 부분이었지만 루미녹스는 정말 특이하네요. 자전거나 달리기용 타키미터는 없나 왜 안만들지? 했는데 있었네요. ㅎㅎ
추천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ㅎㅎ
-
아롱이형
2013.03.12 21:43
감사합니다.
사실 저속 측정이 가능한 타키미터가 있다는건 저도 포스팅 작성하면서 사진검색을 통해서 처음 알게된 사실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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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1234
2014.05.26 11:19
주소 알려주셔서 와봤습니다 ㅋ
상기 루미녹스 모델은 이너베젤 회전이 안되는데요 제품 컨셉이 리콘 포인트맨인데 자료를 찾아보면 군 수색대에서 길잡이 역할인듯 합니다
그래서 행군 속도등을 파악하는데 준비 시 작 해서 속도를 잰다기 보다는 계속 이동하는 상태이니까 이동하며 시계를 보다가 초침이 12시 시작점을 지날때부터 50미터를 계산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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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데이토나를 라면끓일때 사용하였는데 이제는 실생활(?)에서 사용해 보겠습니다.
유익한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