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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785  공감:14 2013.01.13 09:48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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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크리스마스,

저희 부부는 1박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여름 휴가 이후로는 처음 가는 여행이라 더욱 설레입니다.

 

여행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

이번 여행의 테마는 풍차, 눈, 온천, 휴식 입니다.

 

그렇다면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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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풍차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삼양 대관령 목장'

저나 와이프 둘 다 처음 가보는 곳입니다.

 

위 지도상에서도 보이듯 대관령 양떼목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훨씬 규모가 크고 볼 것도 더 많다고 들었기에, 전부터 한 번 가고 싶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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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눈이 많이 왔지만, 강원도쪽은 더 많이 온 것 같습니다.

밭 위에 눈이 쌓여 있으니, 말 그대로 '눈밭' 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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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출발한지 어언 3시간 가까이 되니, 드디어 팻말이 보이는군요.

3km 남았다고 나가사끼 짬뽕이 친절히 알려 줍니다.

 

그러고보니 산등성이 너머로 우리가 보고자 했던 '풍차'도 보입니다.

뭐, '풍차'라고 해봤자, 사실은 '풍력발전기'이지만,

암튼 저희 부부는 뭔가 빙빙 돌아가고 큰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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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본 젖소 모양의 대관령 목장 팻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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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돌돌 말아 놓은 짚단에 저렇게 그림을 그려 붙여 놓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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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태권V 까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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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동물 친구들에는 양, 그리고 앵그리버드와 친구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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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곳 광장에는 이렇게 눈사람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참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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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본격적으로 목장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광장입니다.

쉼터에서는 음식을 팔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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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옆에 있는 젖소 모양 우체통.

목장의 풍경이 담긴 엽서를 사서 써 넣으면 목장 스탬프가 찍혀서  배달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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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요.

 

뭐, 별 것 아니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편지나 엽서의 낭만이랄까요?

카톡과 영상통화로 대변되는 요즘 시대에서

오랜만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되살리기엔 좋을 것도 같습니다.

 

이런 기회에 엽서 한 번 써보지 언제 써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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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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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타조닷!!!!

 

ㅋㅋ

사실 방금 봤던 젖소 우체통 바로 옆에 타조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녀석들은 원래 따뜻한 남국에서 온 녀석들일텐데,

눈 덮인 이국 땅에서 고생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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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답니다.

키가 250cm... 어쩐지 크더라구요.

시속 90km/h로 달릴 수 있는, 지구상에서 치타 다음으로 빠른 동물이라네요.7e25af4f543ce01ac488c92f73100ec5.jpg 

 

그럼 이건 어떻게 설명할건데!!!! (개, 가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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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들을 배경으로 X-1의 사진을 찍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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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임???

한 녀석이 다가옵니다.

헉.. 저를 위에서 내리 꽂듯이 쳐다보는 위압감.

그리고 부담스러운 눈빛..

 

타조는 가까이서 본 동물 중에서 왠지 모르게 가장 부담스러운 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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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관심 없다는 듯 씨크한 표정으로 먼 산 바라보는 녀석들.

ㅎㅎ 담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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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대관령 목장의 대략적인 지도입니다.

제주도의 올레길처럼, 이 곳에도 목책로를 몇 군데 조성해 놨네요.

너무 추운 날씨에다 눈까지 와서 걸어보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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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삼양목장 내에 있는 명소들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으로 많이 쓰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풍력발전기가 57기나 있고, 강릉의 60% 가구에 전기를 공급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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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목장은 봄이나 여름 같이 초목이 우거진 시기에 오면 이런 풍경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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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젖소들이 방목되어 풀을 뜯고 있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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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겨울!

그것도 강원도의 한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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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얕고 금방 지저분해지는 눈이 아닌,

하얗고 깨끗하고 엄청나게 쌓여 있는 그런 눈을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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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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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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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렇게 말입니다.

아.. 두툼하게 쌓여 있는 아무도 밟지 않은 깨끗한 눈을 보다 보니

마음이 한없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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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동해전망대로 가기 위해 계속해서 차를 타고 올라갑니다.

중동이란 곳인데, 이 곳도 해발 1,100m 네요.

꽤나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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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해발 1,140m에 위치한 곳입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촬영한 장소인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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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올라가는 길.

서서히 풍력발전기가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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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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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배경으로 X-1도 한 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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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차 밖으로 나갈 엄두가 안납니다.

온도가 보이시죠?

영하 16도 입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죠..

이 곳은 해발 1,100m 이상의 대관령 꼭대기.

칼바람이 매섭게 부는 곳입니다.

 

그래도 나가는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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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게 문을 열고 나섰습니다.

강원도에서 군생활을 보낸 저이지만,

그 때보다 더 춥습니다. 레알..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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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쌓인 눈.

그래도 자연설의 뽀도독 거리는 소리와 감촉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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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니 X-1이 더 예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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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설경과 거대한 풍력발전기들, 내리쬐는 햇살, 그리고 탁 트인 전망들로 인해

이곳만이 마치 전혀 다른 세상인 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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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계는 영하 16도라지만, 칼바람으로 체감온도는 10도는 더 아래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3분 정도 밖에 있다가 차안에서 몸을 녹이고 다시 나가기를 반복했죠.

차안에서 몸을 녹이면서 햇살을 받아 은은하게 반짝이는 X-1을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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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를 타고 조금 더 이동,

드디어 동해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1,140m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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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멋진 설경과 풍력발전기들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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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구글맵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강릉시와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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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산너머 저 아래 오른쪽에 강릉이 보이고,

그 너머로는 망망대해 동해가 푸른 빛을 띄고 있습니다.

가슴이 후련해지는 광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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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사진을 찍다가 이제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때때로 햇빛은 이렇게 멋진 사진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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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눈밭이 햇빛에 반사되어 은빛으로 은은하게 반짝입니다.

이런 멋진 광경을 보고 시계의 은은한 은빛 다이얼을 떠올리는건 저뿐만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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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에 담아두고 가끔씩 떠올려야 할, 그런 풍경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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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보니, 플라스틱 눈썰매를 가지고 와서 타는 아이들 모습이 보이더군요.

눈썰매장이 아닌 이런 곳에서 눈썰매를 타는 것도 정말 색다른 경험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

빼먹고 가면 안되는 곳이 하나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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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녀석들을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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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일찍 도착해서 사람이 별로 없을 때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인데,

이제 갓 도착한 사람들이 양들에게 지푸라기를 먹이로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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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애애애~~

가까이서 보니 참 귀엽습니다.

(제가 꼭 양띠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암, 아니고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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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더부룩한게 좀 잘라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자른 털은 옷을 만들어 입어야지요. ㅎㅎ

 

양구경까지 마치고, 대관령 삼양목장을 떠나서 숙소로 향합니다.

저희 숙소는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 근처의 펜션으로 잡았기 때문에 부지런히 가야 합니다.

대관령에서 거의 세 시간 가까이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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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숙소로 가는 길에 아무데나 들러서 먹은 황태 해장국.

뚝배기에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아무데나 들러서 먹은 것 치고는 나름 맛이 괜찮았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세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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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간이 5시 반이 다 되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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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조금씩 쌓여 있는 경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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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은 복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요건 2층에 있는 침실.

아침이면 아마도 사진에 보이는 창문으로 햇살이 들어와 저를 깨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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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직접 공수해 온 크리스마스 트리.

그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제대로 내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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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차고 온 ORIS X-1과 와이프가 차고 온 SEIKO 5 PINK 의 엉덩이 커플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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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스피커로 크리스마스 음악을 틀어놓고 저녁 식사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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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한겨울에 왠 나무?

ㅎㅎ 바베큐 할 때 같이 먹을 브로컬리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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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과 비교해 봤을 때, 꽤나 거대한 브로컬리입니다.

전 브로컬리가 저렇게까지 큰 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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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고기와 햄, 야채들로 바베큐를 해 먹습니다.

밖에서 먹으니 참 맛있지만, 영하 16도의 추위는 어쩔 수 없네요.

너무 춥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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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을 먹었으니, 이제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해야겠죠?

 

이번 여행의 테마 중 하나인 온천휴식입니다.

뭐, 생각하신 온천은 아닐지라도 근처에서 나오는 온천물을 끌어다 쓴다고 하니 저희는 만족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야외 스파라는 점.

 

이 추운 엄동설한에 바깥을 구경하면서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는 겁니다.

한겨울에 노천온천을 즐기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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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촛불 장식들은 물론 저희가 집에서 공수해 간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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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날, 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

 

사람이 많은 복잡한 곳도 좋겠지만,

이렇게 둘이서 조용한 곳에서 오붓하게 저녁을 보내는 것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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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용으로는 X-1의 30m 방수의 10배 방수인 슈타인하르트 오션 GMT를 데려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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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밤은 깊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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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오르는 우리 부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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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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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에 넣어서 구워 먹어야죠.

벽난로 윗부분에 보면 저렇게 고구마나 감자 등을 넣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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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워진 고구마.

노릇노릇하게 익었습니다!!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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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전구가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제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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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분위기에 X-1이 함께 합니다.

올 한해는 이렇게 누군가 시계 선물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타포 회원님들도 다들 득템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

 

그렇게 와이프와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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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았습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기분 좋게 감긴 눈을 뜰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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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보니 눈이 소복히 쌓여 있길래,

시계 사진도 몇 장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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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위의 시계는 왠지 참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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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해 먹었던 바베큐의 흔적.

솥 안에도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그런데 눈 위에 총총 찍힌 자그마한 발자국이 보이시나요?

어제 저녁 먹고 조금 남은 음식들을 밖에 놔두었는데,

조그만 고양이님이 다녀가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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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공기, 지저귀는 새소리, 아침 햇살만이 있는 고요한 풍경입니다.

기운이 저절로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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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오리 훈제로 간단히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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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껴왔던 아이템인 새모양 초에도 불을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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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우리만의 노천 온천을 즐깁니다.

밤의 스파는 분위기가 있었다면, 아침에 하는 스파는 뭔가 기운이 솟는달까 내 몸이 구석구석 깨끗해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게 진정 휴양이란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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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시간 반 가량 스파를 즐긴 후,

펜션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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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죠.

아침고요 수목원이나 남이섬을 갈까도 생각했지만,

너무 춥기도 하고, 그곳들은 수풀이 우거지는 계절에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간 곳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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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 오후'라는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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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곳은 처음이 아닙니다.

와이프와 연애할 때 같이 와 본 곳이지요.

 

그 당시의 추억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꼭 다시 오자고 했는데,

1년하고도 반년 정도가 더 흘러서 다시 찾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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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한가한 시간대입니다.

조금 있으면 사람들로 북적이겠지요.

전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과, 이런 한가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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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진 곳에 홀로 있는 레스토랑이라서 더 조용하고 맘에 듭니다.

나무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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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나 커피를 비롯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사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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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한 느낌의 소품들도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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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테이블마다 인테리어 소품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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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과 함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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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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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이 가득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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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X-1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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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 함께 한 SEIKO PINK 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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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제 착샷도 한 장 찍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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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주문한 루꼴라 피자, 허니로얄 밀크티와 캬라멜 라떼가 나왔습니다.

분위기도 좋은 곳이지만 맛도 제법 괜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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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카운터 옆에서 이렇게 직접 반죽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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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화로에 구워서 만듭니다.

만드는 과정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맛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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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꽤 다양한 종류를 갖춰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디저트로 시킨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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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아닌 귤샤베트! ㅎㅎ

 

새콤달콤한 샤베트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직접 귤을 갈아서인지 귤껍질도 간간히 씹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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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와이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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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렇게 둘이서 함께 한 즐거운 시간들..

 

저희는 이번 여행의 테마였던 눈, 풍차, 온천, 휴식충분히 만끽하고 온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짧지만 즐거운 '테마여행'을 계획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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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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