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의 앨리게이터 스트랩 감촉 Montblanc

처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중고구입한 몽블랑 스타 구형 크로노 앨리게이터 모델입니다.

38mm인데 36mm 정도로 작게 보이고 뒤태가 넘 이뻐서 처에게 어울릴 듯 싶어 구입했습니다. 중고지만 오리지날 앨리게이터 스트랩은 거의 새거인데요.

줄이 길어서 어제 매장에서 추가로 펀칭했습니다. 오늘 선물로 처에게 건네주어야야 할 듯한데요...

제가 미리 한번 착용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몽블랑의 오리지날 앨리게이터 감촉이...

무척 좋으네요^^

부드럽고 약간 폭신한 느낌에... 손목에 차악 감기는 느낌... 정말 이렇게 감촉이 좋을 줄 몰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목을 잡아주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겨울에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처도 그렇게 느낄지... 그랬으면 좋겠는데...

시계도 마음에 들구요. 생각보다 시간도 정확하고 크로노도 정말 유용할 거 같네요. 요일 기능도 있어서 참 편리할 거 같습니다.

처가 대학강사라 이런 시계가 꼭 필요할 듯한데... 좋아할 지... 시계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왜 이런 걸 샀느냐"면서 화내지나 말았으면 좋으련만...

몇 달전에도 여성용 로렉스 선물했다가 안 찬다고 싫어했던 적이 있어서요... ㅠㅠ...

사진 몇 컷 올립니다.

좋은 크리스마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