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번째 swiss made watch ETC(기타브랜드)

저랑 십년이란 세월을 함께한 친구 스와치를 소개합니다.
2002년 군에서 막 제대를 하고 혼자 60일간을 배낭 메고 유럽을 휘졌고 다니다가 군에서 정이 든 타이맥스와 이별하고 당시 거금인 110유로를 들여 처음으로 스위스 시계에 입문하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당시에는 유로가 막 출범하는 시점이어서 달러보다도 저렴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출시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시계 전체가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무지 가볍습니다.

그리고 다이얼의 색조합은 블루네이비에 붉은 색 초침으로 브라이틀링의 크로노맷 영일이 한정판을 약간 연상케 합니다.

간만에 찬 녀석입다만, 매일 밥 줄 필요도 없고 가볍기도 하고 여러모로 편하고 디자인도 맘에 드네요.

단 기스 투성이인 유리를 어떻게 할지, 강화 유리로 바꿀지 고민중입니다. 혹, 어디에서 이런 서비스를 해주는지 아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솨하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주말 하루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