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립니다! EBEL SPORTWAVE DIVER~ ETC(기타브랜드)
안녕하세요. 사라사테입니다.
스위스동에는 오랜만에 올리네요. 이번에도 에벨의 스포트웨이브 다이버입니다.
제가 가진 다이버 중 스위스는 이것밖에 없어서....^^
아무튼 이놈이 제가 요즘 가장 많이 착용하는 시계 중 하나라 다시 한 번 올려 봅니다.
짙은 갈색의 다이얼, 그리고 오렌지 색의 초침과 챕터링의 숫자가 포인트입니다.
세라믹 베젤과 깔끔하게 브러싱된 마감이 매우 블링하면서도 브레이슬릿의 모양이 특이해서 정장은 물론 잠옷 차림에도 제법 잘 어울립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다이버이면서도 두께가 상당히 얇아서 (약 12미리) 착용감이 매우 좋습니다.
물론 이 시계의 가장 큰 특징은 브레이슬릿입니다. 부드럽게 감겨서 착용감은 좋은 편이지만, 싸이즈를 딱 맞게 조절하기 힘들고, 러그 모양이 초변태라 줄질은 엄두도 못냅니다.
최근 깨달은 이 시계의 특징 중 하나는 시계의 헤드나 브레이슬릿에서 각진 부분이라고는 (용두 톱니 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브레이슬릿의 모서리 부분도 둥글게 되어 있고 피니싱도 매우 훌륭하여 손으로 만져보면 정말 모든 부분이 아주 매끄럽습니다.
아직 제 딸이 어려서 안아 줄 일이 많은데, 시계에 긁힐 걱정이 없어 집안에서는 거의 이 시계만 착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좀 소홀했던 시계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것도 나름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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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REEN
2012.11.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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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2.11.19 14:14
링크의 패턴과도 유사해 보이는데, 꺽이는 방향이 반대이고, 곡선으로 되어 있어 느낌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보면 볼 수록 정이 드는 비쥬얼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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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토
2012.11.19 13:40
음 가죽을 하는 입장에서 이런 형태의 러그도 커스텀 제작이 됩니다. 오히려 더 이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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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2.11.19 14:15
제가 가죽줄은 거의 착용을 안하는 편이라... 고무줄로 하고 싶은데요...ㅜㅜ 어떻게 안되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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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환 나무늘보
2012.11.19 13:44
독특한 브레이슬릿 모양이 우아한 느낌마저 들게 하네요.
착용감은 좋아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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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2.11.19 14:24
착용감은 좋은 편인데, 해프링크도 없고 버클이 미세조정이 안되는 디플로이먼트 방식이라 손목에 딱 맞게 차기는 힘드네요. 그래도 제 손목에는 나름 잘 맞는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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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1.19 13:46
에벨...많이 알려지진 않았어도 예전부터 참 좋은 시계인데...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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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2.11.19 14:16
참 괜찮은 시계인데, LVMH를 거쳐 Movado로 넘어간 이후에는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는 중인 것 같아요.
만듬새는 참 괜찮은데...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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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
2012.11.19 13:52
브레이슬릿 용의 비늘마냥 기개있게 보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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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2.11.19 14:17
오... 용의 비닐이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런 느낌도 있네요.
얼핏 보면 근육질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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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12
2012.11.19 13:53
브레이슬릿이 딱 물결 모양이네요. 다이버 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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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2.11.19 14:18
그래서 이름에도 WAVE가 들어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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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끼또
2012.11.19 14:14
에벨 디스커버리 모델을 몇 년동안 사용했던 유저로써 에벨 브레이슬릿 착용감과 전체적인 마감은 정말 우수하다고 공감합니다.
이 녀석 정품 러버밴드가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한번 구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사진상으론 상당히 스포티한 느낌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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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2.11.19 14:21
에벨 스포트웨이브 다이버 중 45미리짜리 좀 더 큰 모델이 러버밴드로 나오는데, 싸이즈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매장에서 문의하니 러버밴드는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사진은 좀 스포티해 보이는데, 케이스 싸이즈가 42미리에 두께가 얇고 세라믹 베젤이라 제 다른 다이버들에 비하면 상당히 단정하고 우아한 편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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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끼또
2012.11.19 14:45
전 42mm 러버밴드 모델도 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국내에서 구입이 불가능한가보네요. 여담이지만 예전에 단종된 티파니 다이버모델의 정품 러버밴드가 갖고 싶어 국내매장에 문의했는데 구매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해서 메일로 본사에 모델명과 구입 여부를 문의했더니 HQ Marketing->HQ C/S->HQ sales -> Korea sales 순서로 메일이 돌고 돌아서 결국 국내 세일즈팀에서 전화가 오고, 지정해주는 백화점 매장에 방문하여 오더 접수가 가능해지더군요. 그 이후로 다른 브랜드도 본사에 직접 문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사에 문의하면 구입 가능하실 수도 있으니 혹시나 참고하시라고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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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2.11.20 04:52
아주 좋은 정보를 알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이 시계를 미국에 있는 본사 직영점에서 샀는데, 그 때 점원이 따로 주문 불가능하다고 해서 그런 줄 알고 있었거든요. 혹시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 러버밴드를 정말로 구하고 싶어지면 본사에 직접 한 번 알아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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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
2012.11.19 15:31
정말 보기드문 에벨입니다. ㅎ 생김새로의 아이덴티티는 확실하네요. 브레이슬릿 정말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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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2.11.20 03:19
저런 브레이슬릿의 WAVE 모델들은 단종된 것 같고, 현재 WAVE 모델들은 일반적인 러그 모양에 좀 더 태그 링크의 브레이슬릿과 비슷한 형태로 바뀐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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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11.19 15:48
키야~ 브레이슬릿의 포스가 정말 남다른 아이같아요~
그런데 러그가 초변태라는 글 보고 빵터졌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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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2.11.20 03:18
네.... 그냥 일반적으로 싸이즈 정도만 변태인 것이 아니라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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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1.19 21:58
사라사테님의 에벨, 오랜만에 보는군요.
말씀을 듣고 보니까 정말 곡선으로 가득찬 시계네요.
아기를 안을 때도 좋은 시계라.. 정말 좋은 시계가 아닐 수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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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2.11.20 03:21
요즘 실내용과 (야광은 좀 약하지만...) 취침용으로 잘 쓰고 있답니다~ ㅎㅎ
샤워 할때는 500m 이상 되는 것 중 좀 때가 타 보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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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1.20 12:25
ㅎㅎ 취침용과 샤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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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2.11.20 13:14
자기 전이랑 샤워 전에 시계 바꿔 차면서.....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혼자서 생각할 때가 가끔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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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tnik
2012.11.19 23:09
예전에도에벨 브라슬릿을보면 에반게리온이 생각이난다는.....ㅠㅠ -
sarasate
2012.11.20 03:22
맞아요! 저도 에반게리온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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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2.11.22 00:27
에벨 신형인 것 같군요~ 멋집니다~ 브레이슬릿이 태그호이어의 링크 모델의 그것 처럼 아이덴티티가 뚜렷하네요~ ^^
에벨도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 것 같던데~ 사라사테님의 컬렉션은 정말 다양하신 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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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2.11.22 03:14
지금은 단종된 구형입니다...^^
outlet 구경 갔다가 운 좋게 company store에서 NOS를 싸게 구할 기회가 있어서 질렀는데, 그 뒤로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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