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 콘퀘스트를 영입했습니다. Long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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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입한 따끈따끈한 하이드로 콘퀘스트입니다.
마나님의 성은으로 제 품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사실 어제까지 구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매대에서 한없는 사랑의 눈길로 시계를 쳐다보니, "졌다 졌다"를 외치시면서 영입을 허락하셨습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요 녀석은 다이버시계의 특징인
300m 방수, 큼지막한 야광 인덱스, 역회전방지베젤, 익스텐션되는 버클 등의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야광은 섭마나 씨마보다 좀 약합니다.
41m의 큰 덩치에 비해서 두께는 상당히 얇아서 의외로 착용감은 괜찮습니다.
물론 두툼한 버클 때문에 착용감이 반감되기는 합니다만 나쁘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두툼한 용두입니다. 존재감이 확실하네요.
베젤 클릭감은 세이코 다이버류에서 느꼈던 느낌이 나네요. 경쾌하면서도 좀 가벼운 느낌입니다.
구글 검색 중에 발견한 사실인데, 하이드로콘퀘스트의 무브도 적당히 잘 가공해놨더군요.
http://www.youtube.com/watch?v=2rr6pSYAWiM
보이지 않는 곳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옛 명성을 어느정도 회복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이드로 콘퀘스트는 39mm도 나오는데 2mm 차이가 주는 느낌이 상당히 달랐습니다.
39mm는 다이버시계라는 느낌보다는 전천후 시계의 느낌이 더 나더군요. 아마 두께가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인거 같습니다.
론진의 모토가 Elegance is an Attitude 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이드로 콘퀘스트는 모토에는 부합하는 것 같이 보이지는 않지만 터프하고 매력넘치는 녀석임은 분명합니다.
물론 가격대도 매우 합리적입니다.
마스터컬렉션 부엉이 방출후 섭섭한 마음이 있었는데, 하이드로 콘퀘스트가 그 아쉬움을 조금은 달래줄거 같네요.
오래오래 사랑해줘야겠습니다.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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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많이 사랑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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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군
2012.11.12 16:38
이런 녀석을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만 보시고 얻으셨다니...제게도 내공좀 전수해 주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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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이 포기하게 만드세욧..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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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ian
2012.11.12 16:50
실물이 너무 예쁜 녀석이죠! 득템 축하드립니다^^ 전 39mm 짜리 가지고있는데 말씀하신대로 전천후용입니다 ㅎㅎ 덕분에 회사갈때도 자주 차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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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차고 출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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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의 올라운드드이버워치득템 축하드립니다.^^
태생은 다이버지만 적당한 사이즈와 깔끔한 디자인, 다이버치곤 얇은 두께로 드레스워치로도 사용이 가능하죠.ㅎㅎ -
넵, 얇은 두께가 엄청난 장점인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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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이면서 정장에도 잘어울리는 데일리와치죠.
다소 심심하고 익숙한 디자인이 바로 이시계의 장점이자 단점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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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다이버와치의 숙명인 섭마 카피하기의 가해자 겸 피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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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 잘 생겼네요 ^^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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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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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en
2012.11.12 18:43
이적시장에 성공하셨네요!
같은 하콘유저로서~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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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 만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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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콘 떠나보내면 그리워한다는게 이런 느낌이군요ㅜㅜ
하콘 참 좋았던 기억으로 자리잡고있는 모델이네요
예쁘게 잘 차세요 그리고 오래오래요ㅎㅎ -
넵 오래 오래사랑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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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의 스포츠라인은 참 아쉬웠는데... 하콘은 참 좋은듯합니다. 나름 디자인에 아이덴티티도있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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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하콘도 첨 나왔을때는 별로라는 반응이 많았던거 같은데요 좋은 물건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인정받게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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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축하드립니다..^^
실물이 훨씬 멋진 아이지요..! 저는 사진으로 보다가 실물로 봤을때 너무 이뻐서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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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실물로 보면서 감탄했네요
감사합니다^^ -
헬리코박터프로젝트
2012.11.12 23:50
하콘이랑 레전드다이버랑 고민하다,,, 레전드 다이버로 갔습니다. 근데 레전드 다이버는 전천후이긴 한데 다이버느낌이 안나서 아쉽네요ㅠㅠ
정말 이쁩니다!
여름되면 청판으로 하나 들이고 싶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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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 된다면 론진 헤리티지 플래그쉽 금통, 마스터 컬렉션 문페이즈, 레전드 다이버 3총사를 꼭 영입하고 싶습니다.
레전드 다이버야말로 역사적인 다이버 모델이지요. 다만 브레이슬릿이 아니라 스트랩이 달려 있어서 그런 느낌이 나시는 것 같습니다.
하콘 청판도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미리 축하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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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좀짱인듯
2012.11.13 00:23
하콘 방출 고민중인데 고민하지말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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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하시고 여름이 다가오면 급 후회하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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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콘과 포티스 플리거.. 요즘 들어서 급 땡기는 모델들 입니다ㅠ 이런 포스팅 위험하군요ㅋㅋ 추천드립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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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드립니다. 두모델 다 영입하셔서 꼬옥 포스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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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보면잠와
2012.11.13 05:04
시침이 맘에쏙든다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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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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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같은 녀석을 영입하셨군요^^ 정말 볼매에 완소녀석이죠ㅎㅎ 론진은 그나마 아직 합리적인 가격대비 성능을 유지하는 브랜드라 생각하네요ㅎ
스와치그룹의 횡포로 옛명성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론진은 론진이죠^^ 41mm도 전천후 랍니다ㅎ 전 어느옷에나 즐겨착용해요!!ㅎ
오래오래 이쁘게 착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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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론진 만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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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한 아라비아 인덱스가 아주 매력적이네요..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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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숫자 인덱스 정말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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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이
2012.11.13 21:25
축하합니다. 저도 하콘하고 레전드하고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차보니 브레이슬릿이라 무게감이 좀 있더군요. 손목이 멸치라..눈물을 머금고 레전드로..^^
다이버는 블링블링한 회전베젤에 브레이슬릿인데 말이죠.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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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멋진 레전드도 영입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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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축하드립니다.
요새 론진 하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그만큼 검증되고 장점이 많은 시계라는 뜻이겠죠.
오래오래 아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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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가격대비 최고의 시계 중에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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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르주르르
2012.11.18 21:59
한번 실뮬을 보고싶은 시계네요 잘 보고갑니다 -
언릉 가까운 백화점 가셔서 실착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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