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S X-1] ★ 닮았나요? ★ Oris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오늘은 제 ORIS X-1 Calculator에 대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음.. 어디 보자..
적당한 사진이.. 여깄네요!
이 두 녀석, 닮았나요?
그럼, 이 두녀석은 어떤가요?
닮았나요?
얼른 데려다 키우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귀여운 녀석들입니다. ^-^
자~ 그렇다면!!
이 두 녀석은 어떠신가요?
닮았나요? ㅎㅎ
많은 분들이 사진을 보고는 두 녀석이 닮았다고 말씀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닮아 보일지라도 토끼와 고양이는 간에는 분명 차이가 있듯이,
X-1과 네비타이머 사이에도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두 녀석을 찬찬히 살펴 보면
싸이즈, PVD코팅, 요일창, 크로노그래프 카운터 배열, 핸즈, 인덱스 등에서 차이점이 보이죠.
하지만 실제로 보면 가장 큰 차이점은 저런 외형적인 부분들 보다는 바로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네비타이머가 수트에 어울리는 드레시한 항공 시계라면,
X-1은 단연코 캐쥬얼에 어울리는 터프한 항공 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 마디 말보다는 한 장의 사진!
함께 보실까요?
지난 주말, 와이프와 이태원의 불가리아 음식점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
그리고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도 몇 장 더 !
어떤가요, 닮았나요?
제가 보기에는 X-1과 네비타이머, 두 시계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시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첫인상이 중요하다지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오랜 시간 겪어 봐야 알 수 있듯이,
시계 역시 곁에 두고 오랜 시간을 함께 해야 그 시계에 대해 잘 알게 되고,
첫인상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그 시계만의 "느낌"이란 것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게 있어, 매트한 PVD 케이스의 묵직한 X-1은,
마치, 오래 두고 알고 지낸 벗 - 친구(親舊) 같은 느낌입니다.
어떤가요, 닮았나요? ^-^
Fin.
댓글 38
-
용블로
2012.10.11 22:25
포스팅 잘봤습니당 ㅋ오리스에도 이렇게 멋진 제품이 있었네용 ㅋ 네비타이머보다는 벤틀리gt랑 더닮은것같네용 ㅋ사진에 나오는 팔찌는 어느제품인지 알수있을까요? 너무 멋집니당 ㅋ -
아롱이형
2012.10.11 22:42
안녕하세요, 용블로님. 벤틀리와도 닮은 점이 있나 보네요.
음.. 사진의 팔찌는, 몇 년 전에 해외로 여행 갔을 때 길거리에서 팔던 수공예 제품을 산겁니다.
그래서, 다시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저만 갖고 있는 아이템이지요~ ^-^
-
txw
2012.10.11 22:58
오리스 정말 마음에 드는 시계네요. 독특한 인덱스와 튼튼한 만듦새에 시인성도 좋구요. 팔찌까지 잘어울리네요.
-
아롱이형
2012.10.12 08:12
보통 슬라이드룰을 탑재한 시계들은 복잡하다던지 아니면 적어도 섬세하다는 이미지가 강한 편인데, X-1 같은경우는 요일창까지 있음에도 좀 더 터프하고 심플한 이미지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팔찌는 제가 좋아하는 아이템인데 여행 갈 때면 자주 데리고 다닙니다. ^-^ -
마하리
2012.10.11 23:06
오리스에서 다이버와 드레스 워치만 눈에 띄었는데..
오오미~ X-1 이놈도 물건이네요~~^^
아.. 아롱이형님 포스팅이었군요~ㅎㅎ
역시 패션 센스나 포스팅이 예사롭지 않다 했습니다~~~
이이상 제게 뽐뿌를 주지 마세요.. ㅠㅠ 흑...
-
아롱이형
2012.10.12 08:16
안녕하세요, 마하리님.
본의 아니게 뽐뿌를.. ㅎㅎ
사실 오리스도 라인업이 다양하고 각 라인업들이 골고루 괜찮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실착해 봤을 때 애커스 라인과 항공시계 라인이 괜찮더군요.
오리스 홈페이지 들어가 보시면 의외로 다양한 시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 번 들어가셔서 보물 찾기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 -
마하리
2012.10.12 08:53
사실 저도 오리스 좋아해요~ 근데 매장에서만 보고 해서 그런지 X-1 은 몰랐네요...
8월초에 예물시계 사면서 오리스 아틱스 데이트도 덤으로 구입했지요.. 문제는 예물시계랑 같이 묶어서 준다고.. 움켜쥐고 안줍니다..엉엉...ㅠㅠ
신형 애커스도 청판 실착해보니 착용감도 괜찮고~ 아주 진파랑이 아닌 좀 바다색? 같은 느낌으로 나와서 구입할까 했는데.. 너무 다이버워치만
사는거 같아서 아틱스로 급 변경했었어요~~ ㅎ
뽐뿌는 자꾸 주셔도 됩니다 ㅎㅎ 더 열심히 일해서 모으는 계기로 삼아야죠 ㅋㅋ
- 폭풍 야근 ㄱㄱ ...
-
아롱이형
2012.10.12 11:12
야근 수당을 주는 좋은 회사에 다니시는군요!
오리스 아틱스를 서브워치로 들이신건 잘하신 것 같아요. 다이버 워치 하나, 드레스 워치 하나 이렇게면 상호 보완도 되고 좋죠~
그나저나 엄한 신부님을 만나셔서 오리스도 못 받아보시고.. 계속 오리스가 눈앞에서 아른거리시겠어요. ㅎㅎ 사실 저도 예물시계 고를 때 기계식 시계의 매력에 빠진 후 결혼 때 까지 못 기다리겠어서 지른 녀석이 바로 티쏘 르로끌입니다. 어찌나 예뻐 보이던지요.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 -
소프
2012.10.11 23:18
X-1 터프한 항공시계의 멋이 잘 보이네요~ 얼마전 오리스 BC4 크로노를 가볼까 했는데 실물보고 좀..망설여지던데..이녀석을 봤으면 맘이 동했을 듯 합니다.
그리고.....
패션센스가 남다르시네요~ 우앙...^^
-
아롱이형
2012.10.12 08:36
어, 저도 X-1에 꽂혀서 들이긴 했지만 BC4 라인에도 멋진 녀석이 있어서 고민을 좀 했었습니다. 사이즈면에서는 BC4가 더 나았거든요. BC4에도 개성 넘치는 모델들이 참 많죠. 예쁜 모델도 많구요. 다만 '오리스를 이 가격 주고 살 바엔..'이라는 생각 때문에 쉽사리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평상시엔 편하게 입고 다니는 편인데, 와이프랑 어디 놀러갈 때 정도는 좀 신경 쓰고 나갑니다. 별다른건 없는데도 팔찌를 찼더니 뭔가 있어 보이네요. 역시 포인트 아이템은 팔찌와 시계 아닌가 싶습니다.
즐건 주말 되세요~! ^-^ -
hugh29
2012.10.11 23:31
네비와는 다른 유니크한 매력이 있네요^^ -
아롱이형
2012.10.12 11:05
실제로 보시면 그 느낌이 확연히 다릅니다. 크기부터가요. ^-^ -
namie
2012.10.11 23:32
항상 포스팅 너무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시계도 정말 좋아하시는게 느껴지고, 포스팅에서는 삶의 여유와 행복함이 묻어납니다^^*
아롱이형님의 포스팅에는 밝은 기운이 느껴져 그 기분을 살리려 bruno mars 의 just the way you are를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네비하고는 다이얼 색 말고는 둘다 완전히 다른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궁금한 건 다양한 컬렉션 중 나에게 베스트를 뽑으라면 무얼 고르시겠어요? 마콜 문페이즈인가요???
-
아롱이형
2012.10.12 11:17
감사합니다, 나미에님!
여유 있을 때 찍은 사진만 포스팅해서 더 그렇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일반 직장인이고 매일 출퇴근을 하는데요, ㅎㅎ. 수면 아래서 열심히 물갈퀴질을 하고 있는 백조 같다고나 할까요? ^-^
음.. 그리고 베스트를 뽑으라 하시면.. 못고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라신업이 겹치는 성격의 시계들이 별로 없고 제각각 가격대도, 디자인도, 기능도 다 달라서요.
용도도 나름 조금씩 다르답니다. 그래서 딱 하나만ㅈ고르기는 힘들 것 같아요. ^-^; -
namie
2012.10.13 09:53
음...역시 그렇군요. 저는 컬렉션 갯수가 많지않아서 늘 돌이켜보면 제일 좋은 녀석이 꼽히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아롱이형님의 포티스 블랙이 가장 멋진거 같습니다.
줄질빨도 의외로 굉장히 잘 받는거 같고, 게다가 방수성능도 좋으니~
배우자분과 함께 시계생활 즐기는 건 정말 보기 좋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용~
-
아롱이형
2012.10.13 10:57
ㅎㅎ 포티스 블랙을 예쁘게 보셨군요. 슈타인하르트 GMT와 함께 제 필드워치를 담당하고 있는 녀석이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
nago
2012.10.11 23:55
멋지네요.
네비보다 더 심풀해 보입니다.
-
아롱이형
2012.10.12 11:19
그렇지요?^-^
오히려 기능은 네비보다 더 많은데 말이죠.(요일창)
그리고 숫자 아워마크가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에 잘리지 않는 디자인이라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El fenómeno
2012.10.11 23:59
이번 포스팅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
고양이와 토끼 너무 귀엽네요~ 어쩜 저리 똑 닮았을까 신기하기도 하고요. ㅎㅎ
스포티하면서 터프한 매력이 이 녀석의 매력 포인트군요. ㅎㅎ
아롱이형님의 콜렉션은 볼 때마다 놀랍니다. ^^ 마르지 않은 우물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
아롱이형
2012.10.12 11:23
포스팅을 위해 큰거 한방으로 가지 않고 소소한 컬렉션 여러개로 갔습니다.!! ..는 뻥이구요, ㅎㅎ
제가 여러 가지 다른 재미를 주는 녀석들을 골고루 가지고 있는걸 좋아해서, 시계도 여러개를 보유하다 보니, 포스팅도 많이 하게 되고, 소재거리도 다양해 지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야깃거리는 무궁무진 하거든요. 즐건 주말 보내시기 바래요~! ^-^ -
longman
2012.10.12 09:33
아롱이형님 포스팅 보러 스위스 포럼에 옵니다!
-
아롱이형
2012.10.12 11:27
그럼 저도 롱맨님 댓글 보기 위해 포스팅을 해야겠군요! ㅎㅎ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
바다의방랑자
2012.10.12 10:15
오늘도 멋진 포스팅을 올려주셨군요. 첫사진의 고양이랑 토끼 너무 귀엽습니다 ~
오리스 시계도 멋지고 다양한 줄질이 정말 잘받는군요. 팔찌도 너무 잘 어울리네여 저도 좀 젊었을때 시계 취미를 가졌으면 다양한 시도를 해봤을텐데
말입니다. ^^*
-
아롱이형
2012.10.12 11:54
늘 감사합니다, 바다의 방랑자님.
저도 요즘 들어 생각하곤 하는 것이, 내가 대학생 때 기계식 시계를 알게 되고, 티쏘나 해밀턴 같은 시계를 찼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입니다. 물론 대학생 때 기계식 시계를 살만큼 여유가 있지는 않았으니 티쏘도 버거웠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세이코5 정도는 살 수도 있었으니, 그 당시에 기계식 시계의 매력에 눈을 떴다면 친구들과 취미 공유도 하고 자랑도 하고 만족감도 훨씬 컸을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사실, 결혼 전에만 알았어도.. 하는 생각도 많이 들구요. 결혼 예물 고르면서 시계에 빠지게 된 경우라서 그 전에 알았다면, 제약도 별로 없이 마음껏 즐겼을거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가장 빠른 때가 아닐까요? ^-^ -
sarasate
2012.10.12 10:44
넵! 닮았습니다!!!
토끼와 고양이들... 닮아도 너무 닮았네요~ ㅎㅎ
-
아롱이형
2012.10.12 12:32
ㅎㅎ 너무 귀여운 녀석들이죠??
본가에 있는 다롱이, 아롱이, 또랑이 삼형제 털 무늬하고 닮은 토끼는 어디 없나 모르겠습니다.
한 번 찾아봐야지~
사라사테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큐빅5
2012.10.12 13:03
중간에 세이코시계 맞죠? 얼핏봐선 포티스인줄 알았음. ㅋㅋ
오리스가 천스트랩이랑 굉장히 잘어울리네요
-
아롱이형
2012.10.12 13:08
네.맞습니다. 세이코 5구요, 저팬 포럼에 제 포스팅 검색해 보시면 나올겁니다. 오리스 X-1은 캐쥬얼한 느낌이 많아서 어느 밴드든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띠아블
2012.10.12 21:08
네비를 가진 유저로서 오리스의 x-1도 정말 멋진스타일입니다 ㅎㅎ 멋진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
아롱이형
2012.10.12 21:22
안녕하세요, 띠아블님. 블루 스카이.. 유저 분이시죠?
저도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두 시계는 분위기가 워낙 다른 녀석이죠.
스위스 포럼에도 자주 들러 주세요~
즐건 주말 보내시구요! ^-^
-
worb
2012.10.13 03:56
멋진 포스팅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오리스도 멋지지만 와이프 분의 시계가 제게는 더 와닿는데요?
아롱이형님의 센스가 한 몫 하셨겠지만, 와이프 분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
아롱이형
2012.10.13 07:49
감사합니다,worb님.
이 기쁜 소식은 와이프에게 꼭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세이코 5도 파일럿 B 타입 다이얼이라서 커플 항공시계 라는 컨셉으로 차고 나간겁니다.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EEpower
2012.10.16 01:14
같은 시계를 사용하시는 분이군요. ㅎ 반갑습니다.
나토줄 너무 이쁜데 어디서 구하셨는지 알수 없을까요 :)
-
아롱이형
2012.10.16 08:13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나토 밴드는 고양이네서 주문했습니다~ ^^ -
꾸벌뜨
2012.10.16 20:58
오호~ 재미있는 포스팅입니다^^
그런데 차라리 벤틀리였으면 더 닮았을것 같은데요?!ㅋㅋㅋㅋ
그나저나 색다른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ㅡ^
-
아롱이형
2012.10.17 00:57
즐겁게 보셨다니, 저도 좋네요, 꾸벌뜨님.
안그래도 위에도 벤틀리를 언급하신 분이 있는데, 대개는 네비를 언급하시더라구요. ㅎㅎ
담에는 벤틀리하고도 함 비교해 봐야겠군요.
근데 벤틀리는 제가 실물을 본 적이 없어서 ^-^;;
-
q링크p
2012.10.30 23:34
개인적으로 브라이틀링 정말 싫어해서 그런지 x1이 훨 낫네요
-
아롱이형
2012.11.03 17:47
아..그러신가요? 왜 그렇게 싫어하시는지 궁금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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