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진 하콘 41mm] -수트를 걸치다.- Long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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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어제에 이어 또 포스팅하나 올리려고 합니다ㅎㅎ 할게없어서...
금일부터 본격적인 추석연휴 시작이네요!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오늘 아침 출근길은 적막하다 싶을정도로 도로에 차가 없더군요?
뭐 저야 덕분에 시원~하게 밟고 왔지만, 한편으론 저도 그들무리에 섞여서 떠나고싶다....라는 쓰린생각이 드네요ㅠ
타포 회원님들은 많이들 떠나셨나요? 물론 고향으로 내려가시는 회원님들도 계실것이고, 지방에서 수도권쪽으로 올라오는 분들도 많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어디서 어디가고 이런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ㅎ '가족'을 만나러 간다는 그 자체가 소중하고 뜻깊은거겠죠^^
오늘은 다른날보다 힘이 많이 빠지는 연휴출근이지만 힘내고자 하는 마음에 우직한 론진 하콘을 차고 출근길에 나섰습니다ㅎ
얼마전 와이프가 직접 선물해주신 보물이기에 찼을때 뭐랄까...박카스를 손목에 차고다니는 느낌?ㅎㅎ 힘도 나는것 같고, 기분도 좋네요^^
전 직업상 1주에 6일을 정장을 입습니다...그래서 평상복이 많지 않죠...ㅠ_ㅠ 정장...너무 불편해요-_- 몇년재인데도...불편한건 불편하네요..ㅎㅎ
갑자기 이런 가사가 떠오르는군요...'청바지 입고서~~회사에 가도 깔끔하기만 하면 괜찮을텐데~~' 핳핳하하핳ㅎ핳;;;;
많은분들이 수트엔 드레스워치가 갑이다. 라고 생각들 하실겁니다. 물론 맞는 말이죠^^ 괜히 '드레스워치' 가 아니겠죠?
허나 전 고정적인걸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수트입을때도 나름 개성있게 가려고 합니다. 그래도 쥐샥은 차지 않습니다...--^_^
제 개인적 경험으론 수트엔...그랜드세이코가 제일 잘 어울렸던것 같습니다. 정말 그 뭐랄까...이런 문구가 적당할 것 같네요...
" 시계하나 걸쳤을 뿐인데.."
분명 어울리는 시계가 있고, 남이보기에 아 이건좀 아니다 라는 매치의 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저의 오늘 선택도 제눈엔 이쁘기만 합니다.
하지만 분명 개개인의 개성과 감정이 틀리듯 보는관점의 차이는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이버워치..수트를 걸쳐봅니다.
어떠신가요? 부끄러움에 얼굴을 다 빼지 않았네요^^
폰카에다가 사진찍는 기술이 없어서 사진이 별로여도...그냥 느낌으로 봐주세요ㅠ
그랜드 세이코나 르로끌과 같은 드레스 워치를 걸쳤을때의 그 느낌과는 분명 틀립니다. 그 틀린느낌, 말로 설명안드려도 다들 느낄거라 생각합니다.
그 다른 느낌을 전 좋아합니다. 언매치되는 것 같으면서도 그 둘의 조합으로 구현되는 새로운 색감을요^^
어라? 하고 다시한번 누군가 제 손목을 보게되는, 그리고선 오호라~ 라는식의 기분을 가져간다면 제 의도와 맞아 떨어지겠네요ㅎ
얼마전 위에랑 같은 조합으로 와이프와 일끝나고 뚝섬플레이스 에가서 커피와 치즈케잌을 즐겼을때,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어느집 남자 손목인지 정말 기가막히네^^ 시계랑 정말 잘어울린다"
"얼굴은?" 이라고 물었다가....음....핳하핳 쩝...ㅠ_ㅠ
그만 떠들고 사진몇장 추가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전 비록 내일 단하루 쉬기에 고향에 간다거나 외할머님의 산소에 간다던지, 그러진 못하겠습니다..
가고싶어도 못간다면 그 못가는게 맞는거니깐요..그래도 내일 하루 쉬는게 어디야!! 라며 스스로를 달래봅니다^^
그래도 전 같은 분당에 어머니, 장인어른가족, 매형네가족 이렇게 모두가 있기에 외롭지 않습니다ㅎㅎ
오늘은 조금 일을 일찍끝내고 와이프와 아들녀석을 위해 이한몸 불태워야겠습니다^^
요새 감나무의 퍼렇게 달린 감열매가 주황색으로 변하고 있더군요? 회원님들도 오랜만에 보는 가족이던, 매일봐왔던 가족이던간에
명절날 다같이 모여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고, 그간 사회생활로 냉랭해지고 딱딱해진 퍼런심장을 따듯한 주황색 심장으로 변화시켜 오셨으면 좋겠
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안전운전 잊지마시구요^^ 송편은 꿀송편이 최곱니다ㅡㅡ+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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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김
2012.09.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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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SON
2012.09.29 10:24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흠칫 놀란다면 제가 바라던 반응인걸요 ㅎ 레오김 님도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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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9.29 10:22
사진도 예쁘고, 하콘이도 예쁘네요!
요즘은 다이버워치나 파일럿 워치가 (너무 오버 싸이즈만 아니면) 드레스나 캐쥬얼 어디에나 다 잘 어울리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이버워치는 드레스, 캐쥬얼, 운동복 차림 등 어떤 의상에도 잘 매치가 되고, 튼튼한 내구성에 스포티한 느낌, 든든한 방수능력, 항자성까지 갖춰서
말그대로 전천후 역할을 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이러한 기능적인 측면도 다이버워치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 저도 본가에 와이프랑 같이 전부치러 갑니다. ㅎㅎ
그리고.. 로만손님 말씀 격하게 공감. 꿀송편이 최곱니다! +-+
즐거운 연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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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SON
2012.09.29 10:30
앗 아롱이형님ㅎㅎㅎ 완벽한 정보제공 감사드립니다^^ 말씀대로 필드워치 개념이였던 다이버 파일럿 등의 기능성 워치가 대중화됨에 따라 그 전천후 역할을 맞고있다는 거에 격하게 공감합니다ㅎ 요새 다이버워치들은 투박하면서도 깔끔하게 나오는 디자인이 그걸 나타내주는 것 같습니다.
전부치러 가시나요? ㅎㅎ 전은 동그랑땡이 최고고...송편은 꿀이 갑입니다^^ ㅎ
제몫까지 맛나게 드시고 오세요^^ 안전운전 하시구요!!!!!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냥이들 식사 잊지 마시구요 핳핳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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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og
2012.09.29 11:40
정장에너무 잘어울리네요 저도 정장자주입는데 다이버 자주 매치합니다^^ -
ROMANSON
2012.09.29 11:53
감사합니다^^ 저와같은분이 또 계시는군요ㅎㅎ 의외로 매치가 정말 잘됩니다^^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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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돈키호테
2012.09.29 15:58
제가 딱 원하는 다이버와치의 모습이네요.ㅎㅎ
저는 다이버와치를 아주 좋아해서 지금까지 거쳐간 시계가 모두 다이버와치계열입니다.(이상하게 방수려 100m이하는 눈이 안가더라구요;)
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다이버와치는 캐쥬얼, 아웃도어, 수트 등 어디에나 어울리는 시계입니다.^^
그래서 롤렉스 섭마를 마지막 드림와치로 꼽고있구요..ㅎㅎ
론진 하콘도 정말 이쁘군요~ 언젠가 손목에 얹어보고 싶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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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SON
2012.09.30 10:01
다이버워치를 정말 좋아하시나봐요ㅋ하콘 기회되면 꼭경험해보세요 매력넘치는 녀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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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018
2012.09.29 23:21
론진 하콘이 이렇게 이뻤군요~~ 그동안은 주의깊게 안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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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SON
2012.09.30 10:05
많은 유명 다이버워치들한테 가려서 잘모르는분들도 많으신데요ㅎ 레다한테 가려져있는거같기도 하구요ㅎ 충분히 존재감치는 녀석입니다^^관심가져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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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les
2012.09.29 23:42
하콘은 슈트랑 제일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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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SON
2012.09.30 10:07
앗 그렇게생각하시나요ㅎ 전 뭐든 잘소화해주는 그런녀석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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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파드록바
2012.09.30 09:20
뚝섬플레이슼ㅋ요즘 하콘 살까 레다 살까 고민인데, 하콘도 정장에 잘 어울리네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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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SON
2012.09.30 10:09
하콘과 레다..음ㅋㅋ 둘중엔 레다가 좀더낫겠지만ㅋㅋ나름매력있는 다이버워치니까ㅋㅋ경합해보시기 바래요ㅎ 레다는저도꼭 경험하고싶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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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dnr2960
2012.09.30 12:22
정장이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역시 론진이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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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SON
2012.09.30 15:34
감사합니다^^ 론진 어서빨리 옛명성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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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
2012.10.01 10:56
하콘 멋지네여~
근데 레다가 더 괜찮나여?
섭마나 피오같은 스타일을 원하거든요.
사진 잘 봤습니다^^* -
ROMANSON
2012.10.01 11:05
감사합니다^^ 많은분들이 하콘보단 레다를 더 선호하시죠. 워낙 유명한 모델이기도 하구요, 어느옷에도 소화가능한 깔끔한 디자인하며..사이즈하며.. 레다와 하콘은 분명 차이점이 크기때문에 실물보시고 선택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섭마나 피오를 좋아하시면 레다보단 하콘이 더 맞는거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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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트리
2013.01.14 18:09
요즘 너무 사고싶은시계인데 이렇게 멋진 사진까지 올려주시니 지름신을 누르기가 힘들어지네요ㅜ
아~소리만 나오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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