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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1628  공감:4 2012.09.13 22:08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얼마 전 어머니의 불가리 시계로 생신 포스팅을 한 적이 있죠.

우연찮게도 어머니와 둘째 큰어머니의 생신이 같은 날입니다.

그래서 고모가 식사를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어머니와 저, 둘째 큰어머니, 고모 이렇게 모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커피를 한 잔 하러 갔는데, 큰어머니의 손목에서 시계 한 점이 빛나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딱 봐도 범접치 못할 고급스러움이 풍기는 그것은..

바로 베누아(BAIGNOIRE) L !!

 

다이아가 많이 박혀 있길래 당연히 쿼츠인줄 알았는데, 아침마다 태엽을 감아주신다는 겁니다.

혹시.. 수동??? -,.-;;

 

그래서 잠깐 시계 사진을 찍겠다고 말씀드리고 어른들끼리 담소하시는 틈을 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햇빛 좋은 커피샾이었다면 좋았을텐데 어두운 실내에다 막간을 이용해서 급하게 찍느라고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네요.

뒷백도 좀 제대로 닦고 찍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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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홈페이지에서 데려온 사진입니다.

 

스펙은 다음과 같네요. 스펙 역시 까르띠에 홈페이지에서 참조하였습니다.

 

6f4dcc285b3a18449ccc42413262379b.png

 

화이트골드 케이스, 블루핸즈, 300개의 다이아, 그리고 까르띠에의 칼리버 430MC 수동 무브먼트.

 

일단 잘 나온 사진은 없지만, 그래도 몇 장 올려보겠습니다.

 

IMG_3391.JPG

 

번쩍번쩍! 블루핸즈의 느낌도 잘 살아 있습니다.

 

IMG_3393.JPG

 

다이아와 블루핸즈만 있는건 아니죠. 썬레이 패턴의 길로셰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7시 인덱스의 V는 역시나 CARTIER라는 글씨가 써져 있네요.

 

IMG_3401.JPG

 

측면에서 본 2층 다이아. 탐이 납니다. 쩝.. =_=

 

IMG_3402.JPG

 

역시나 눈에 띄는 다이아의 반짝거림. 그리고 블루핸즈의 색상이 영롱해 보입니다.

 

IMG_3403.JPG

 

케이스는 화이트골드라 그런지 스크래치가 잘 나나 보네요. 아님, 터프하게 쓰시는 걸까요?? 

 

여기서 무브먼트의 모습을 보지 않을 수가 없죠!

과연 칼리브 430MC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IMG_3394.JPG

 

IMG_3397.JPG

 

무브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는 저이지만, 플레이트의 장식 패턴의 아름다움과 인하우스 무브먼트의 개성이 잘 느껴졌습니다.

스크류도 좀 까만거 같은데 블랙 스크류일까요??

 

자세히 보질 못해서 이 무브에 대해서는 좀 더 알아봐야 겠습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시간 여유만 되면 좀 깨끗이 닦고 찍고 싶었는데, 다음에 큰집에 갈 기회가 있으면 부탁드리고 좀 자세히 찍어 봐야겠습니다. ㅎㅎ

 

IMG_3405.JPG

 

정말 놀랐던 것은 바로 크라운을 보았을 때 였습니다.

저.. 커다란 것이 설마 다이아몬드???!!! @ㅅ@;;

 

음.. 일단 홈페이지의 스펙에는 '각면 사파이어로 장식한 18K 화이트골드 팔각 크라운' 이라고 되어 있네요.

딱 보기엔 다이아 같이 보여서 엄청 놀랐습니다.

사실, 아직도 다이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암튼, 이 시계가 제 주위 사람들이 찬 시계 중에 가장 럭셔리한 시계였습니다.

가격만 해도 대략 5천이 넘는 것 같던데..

 

큰어머니의 럭셔리함이란!!  ㅎㅎ;;

 

 

마지막으로, 베누아의 얼굴 사진 두 장 더 올리고 물러갑니다.

 

태풍이 또 올라온다고 하는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IMG_3406.JPG

 

IMG_3404.JPG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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