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오리스 게시판에 올라오지 않은거 같은 Kittiwake 한정판입니다. Oris

안녕하세요. 

아직 게시판에서 보지 못한 kittiwake 한정판입니다.  전세계 500개 한정판이죠. 

프로다이버라서 1000미터까지 방수가 되고, 티타늄으로 제작되어 상당히 가벼운 모델입니다. 

프로다이버 생각하시면 무지막지하게 크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  사실 착용을 했을때 그렇게 크지않습니다. 네비타이머 월드정도의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제 손목 둘레가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지만, 방간은 아닙니다. 사진이 방간처럼 나와 보이기는 하지만, 직접 보시면 전혀 그런 모습이 아닙니다. 

(제 손목이 두꺼운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네비타이머 월드를 착용했을때 방간이 아니거든요)

기본으로 들어있는 러버 스트렙입니다. 촬영당시 브레이슬릿을 줄이지 못해 러버 스트렙 착용을 했거든요. 

바닐라 향이 난다고 하시는데... 아주 살짝 바닐라 향이 나기는 합니다만.. 고무 냄새를 가리려고 바닐라 향을 뿌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옆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이버 워치이기 때문에 다이버 익스텐션이 존재합니다. 버튼식으로 되어있어서 늘리고 줄일 때 상당히 편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시계 뒷면에 보이시는게 Kittiwake 입니다.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grand cayman 바닷속에 있는 배 이름이죠. grand cayman은 다이버들의 꿈이기도 합니다. 

다른 다이버 워치들은 베젤이 단방향으로 돌아가서 다이버들의 실수로 인한 죽음을 줄이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베젤이 돌아가더라도 15분보다 짧아지니 자연적으로 위험도가 줄어들게 되죠) 

하지만 오리스의 프로다이버들은 베젤을 위로 들어올려서 돌리는 방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아예 다이빙중 베젤이 돌아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단에 빨간 사각형에 흰줄이 있는 저 문양은 다이빙 위치를 확인해주는 깃발의 모습이죠. 1000미터 방수인지는 몰라도 유리도 상당히 튼튼합니다. 그리고 베젤을 감싸고 있는 러버때문에 시계가 다른 곳에 부딪히더라도 스크레치가 잘 나지 않습니다. 

내부 샷을 찍지 않았네요. 내부에는 러버 스트렙과 기본으로 붙어있는 브레이슬릿, 그리고 줄교체용 툴이 있습니다. 

네비타이머 월드와 비교 샷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기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베젤의 두께로 인해서 프로다이버가 더 작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사진으로만 보신 분들은 프로다이버가 너무 두꺼운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거 같아서 네비타이머와 옆면 비교샷을 올립니다. (네비타이머를 좀 닦고 찍을걸 그랬네요) 

두께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티타늄 제작이어서 그런지 네비타이머보다 더 가볍습니다. 

물론 가격 차이가 있어서 그러겠지만, 브레이슬릿의 착용감은 차이가 있습니다. 브라이틀링이 더 손목을 잡아주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의 방수, 그리고 완성도를 따진다면 정말 oris 만한 제품은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