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콘 쇼팽에디션 구입하여 개봉해봤습니다. Frederique Constant
안녕하십니까? ^.^
오늘은 갑작스럽게 구입을 해버린... 프레드릭 콘스탄트 쇼팽에디션 개봉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우선 프레드릭 콘스탄트... 제가 전에는 중고물건으로 금장 클래식을 한번 겪었던적이 있었습니다. 말은 중고였지만 1차 구매자께서는 2010년 늦가을쯔음... 중국출장차 들린 면세점에서 구입후 1년 넘게 그냥 미개봉상태로 장농안에만 넣어두셨다는 설명과 함께 지금 오른 리테일 가격의 거의 50%값에 분양을 받았었지요. 그러다가 올 6월에 다시 입양을 보내고... 있던 시계들을 거치다가... 처분하는 과정에서 뭔가 클래식한 느낌의 '오토'시계가 없다 싶어서 하나 사고싶다는 고민을 하던터였습니다. 사실 프콘을 다시 보게된것은... 가격은 사실 얄밉게도 매년 오르고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이 가격대에서 이런 느낌의 시계를 사기가... 쉽지는 않아보이고.... (중저가에선 그렇죠)
또 얼마전에 '프콘짱' 회원님의 시계가 정품이냐 아니냐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프콘본사에 직접 문의를 했을때, 너무 인상적으로 답을 잘해줘서 ㅋㅋ 하나 사기는 사주고싶다 이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ㅎ
아무튼... 그간에 그세쿼츠, 오메가 씨마, 까르띠에 롱드솔로 등등을 거치가면서 최근들어 다 처분하고 까르띠에만 쿼츠로 남겨둔 상태이다보니... 하나만 오토를 들이고자 한다면... 어느정도 만듦새도 괜찮은걸 샀으면 좋겠다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눠주신 회원님으로서는 제가 6월에 프콘 클래식을 직거래한 인연으로 만나뵙게된 '눈괴물' 회원님께서... 적잖이 쪽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음으로 양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한번 더 드리고 싶습니다....^.^
(프콘 쇼팽도 괜찮다고 사견을 주셨죠)
서두가 길었습니다만, 한번 개봉기를 간단하게만 적어볼까 합니다. 스캔데이수준으로 하기엔 카메라가 수령지에 없어서 ㅠㅠ
차마 찍질 못했고... 오늘은 그냥 화질이 별로인 폰카로만 찍은 사진을 갖고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1. 우선, 박스 크기입니다. 사실 프콘 쇼팽이 스틸은장은 국내 가용재고가 그렇게 많지않은편이라고 하여 실물을 보고싶었는데 볼만한 곳이 맞맞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터에 모 온라인 샵에 유선문의를 했고, 한점 보유재고가 있다는 말만 듣고 직접 해당매장에 가기엔 시간도 그렇고, 눅눅한 날씨속에서 귀차니즘으로 ㅎ 실물, 실착 볼것없이 그냥 주문을 넣어서 퀵으로 받았는데요. 갑작스런 결정에서부터 입금, 수령까지 딱 3시간정도 걸리는 어떻게보면 충동구매(?) 이긴 했습니다만 ㅎ..
처음에 열어보고 느낀점은... "야... 이거 박스가 진짜 크네................." 였습니다 ㅡ,ㅡ;;
본래.. 프콘 최근에 혹은 이전에도 구입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프콘의 박스는 직사각형으로... 그냥 택배보낼때 많이 쓰는 통상규격의 소형 박스에도 들어갈만한 크기 아니겠습니까? (물론 세이코박스보단 훨씬 크지만요 ㅎ) 근데 이거는 그거의 한 최소 1.5배나, 그 이상의 크기는 되는것 같고.. 모양도 정사각형으로서 딱봐도 시계하나가 뭐 이리 큰거에 들어있나 ㅎ 이런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갖고있는 Tissot 정품 쇼핑백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넣어보니깐... 빈틈이 없이 꽉차는 그정도 크기더라구요. . 개인적으로 오메가 박스를 좀 크게봤었는데... 이거에 비하면 오메가 박스도 작습니다 ㅋㅋ
다음은 박스를 열어봤을때의 샷입니다. 이때... 검정색 미니 피아노 모형의 케이스가 하나 등장합니다 ㅋ 정확한 재질은 모르겠지만.. 요새 웨스턴디지털 북형태의 외장하드 케이스나 기타 가전제품에 주로 쓴다는 하이그로시가 아닌가 생각되는 재질인데요. 실기스 없이 그냥 깨끗한 검정피아노가 하나 등장합니다 ㅋ 시계케이스로서는 상당히 특이한 모양인것 같습니다. 보통은 가죽으로 되어있는데 말이죠...^.^
이 피아노 케이스를 열어보니... 시계가 한쪽구석에... 검정색 쿠션에 말려서 초침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우측에는 F. 쇼팽의 200년을 기념하기 위한 Limtied판 이렇게 쓰여있군요..~
2. 피아노 케이스에서 시계를 빼내어 실착전/후의 사진입니다. 화질이 안좋게 나왔습니다만... 전체 길로쉐 패턴에서... 다이얼 중간에 조금 다른형태의 다이얼 구성을 보이고 있고요. 가운데 원안에 피아노 건반을 형상화했다는 말이 있긴 하다던데, 보통의 시계는 인덱스 사이사이를 봐야하지만... 이제품은 정확한 시, 분, 초를 알기위해선 다이얼 중앙을 봐야 자세히 알수있는 형태같습니다...
크기는 일반 프콘 클래식 혹은 하트비트의 40mm 사이즈와 동일하고요. 스트랩 러그 사이즈가 22mm 버클폭이 18mm 정도로... 줄질도 그냥 그런대로 아쉽진 않을것 같습니다.
줄질하기 애매하다는 의미에서 소위 변태러그라 부르는 19mm 21mm 23mm 이런 홀수사이즈는 아닌지라...이후에 줄을 바꿀때에도 선택의 폭은 넓지않겠느냐 라는 생각은 드네요...?
3. 제품과 함께 딸려온 인증서(?) 입니다. 통상 파일... 연세좀 있으신분들은 '홀다'라고 부르는 ㅋㅋ 거에 A4 용지 한장이 들어있는데...내용은 딱 3가지입니다.
1. 1810개 중에서 817번째 것임을 증명한다..
2.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장 높은 품질로 만들어졌음을 보장한다...
3. 시계나 증명서의 적법성(?)이 의심되면 프콘쪽으로 유선 연락해라... 혹은 네 나라의 공식수입원에 연락해라...
그리고 볼펜으로 누군가가 서명한것도 아래에 쓰여있네요...^.^;; 아마 프콘쪽에서 물건 수출할때 날인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그렇지않을까 합니다 ㅎ
개봉기는..... 이상입니다. 우선... 사실... 리테일 가격을 생각하면 최소 몇십만원 이상의 차이가 있는데... 이게 과연 일반 클래식대비... 이 쇼팽에디션이 그만큼의 가격을 더 주고 살만한지 아닌지는 저도 막상 사놓고도 솔찍히 잘 모르겠습니다;;; 허지만... 가치가 있든없든 나름 한정판이라는 점도 감안을 했고... 그리고 전에 짧게든 길게든 프콘 클래식을 제가 한번 겪었기때문에 똑같은걸 또 사는건... 손이 잘 가진 않더라구요 ㅠㅠ (금장이냐 스틸은장이냐라는 색상 차이는 있겠지만)
물론 ... 200대 이상의 매뉴팩춰급 프콘도 생각을 하기는 했었습니다만... 아무리 봐도 크기를 감안해야할것 같아서 이번에도 구입까진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기변이 정말 안맞는 물건은 하루만에도 내보내기도 할정도라... 그런물건일 것 같으면 그간에도 몇회되지는 않지만... 주로 중고를 돈주고 샀었습니다만... 프콘 쇼팽같은경우는 가격에 비하면 인기가 없어서 인지, 아니면 구입한사람들이 그냥 그런대로 만족하면서 쓴다는 의미인지는 모르겠는데.... 중고로 물건을 만나기도 굉장히 어려운것 같더라구요 ㅎ 그래서 그냥 큰맘먹고 구입했으니깐... 잘 사용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탱버클 기본이라.... 집에 18mm 짜리 수동디버클 노는게 하나있어서... 그거 연결해서 착용해보고 있습니다... 역시 16.5cm 정도의 제 손목에는 가장 적당한 크기인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DSLR로 찍어서 스캔데이를 한번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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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동
2012.08.22 18:51
이야...프콘 정말 오밀조밀하니 예쁘네요^^ -
메르체
2012.08.22 19:08
칭찬 감사합니다..^.^ 그냥 오밀조밀한 느낌이라는 표현이 잘 맞는것 같습니다. 일반 클래식대비 가격이 올라간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어떤지는 앞으로도 지켜봐야겠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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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REEN
2012.08.22 18:58
시계도 예쁘지만 케이스 아이디어도 인상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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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체
2012.08.22 19:08
네 ㅎ 케이스값도 이거 꽤하겟다 싶긴했습니다.... 완전 미니피아노 하나 해놓은 모양처럼 생겼더라구요.... 이후에 케이스를 DSLR로 한번 디테일하게 찍어서 올려보도록 하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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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z
2012.08.22 20:57
프콘 쇼팽 에디션 면세점에서 구입하려고 하다가 저놈의 박스를 버리자니 아깝고 들고 다닐수도 없어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얼굴은 프콘 시계 중 제일 맘에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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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체
2012.08.22 21:16
아...그러셨군요 ㅠㅠ 근데 박스 진짜 보셔서 아시겟습니다만... 들고다니기는 진짜 부담스런 크기같습니다... 어지간한 들고 다니는 책가방에 넣어도 꽉차겠던데요. ㅋㅋ
다이얼은... 사진빨인줄 알았는데... 보니깐 일반 클래식보단 확실히 일진보 한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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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08.22 21:08
프콘 한정판은 첨 재미난게 몇몇있죠~
보트가 떡하니 들어있는 한정판도 본적있죠.
개인적으로 시, 분침이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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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체
2012.08.22 21:19
넵. 감사합니다. 런어바웃인가 하는 제품도 직사각형 케이스에 배 한척을... ㅋ 그 밖에도 자동차 모형을 주는 콜렉션도 있다는것 같습니다.
프콘 홈페이지 가서 좀 자세히 읽어봤습니다만, 쇼팽 에디션의 경우는 폴란드에 있다는 쇼팽기념사업회(?) 측에 프레드릭 콘스탄트에서 허가를 받고 만든 그런 시계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쇼팽에 관한 이벤트들... 즉 콘서트나 축제, 전시회 등등 전세계 어디에서든지 쇼팽의 네임을 쓸경우는 다 거기에 허가를 받아야 할수있게 되어있다는데.... 프레드릭 콘스탄트도 그런과정을 거쳤는가 봅니다.
'프레드릭 쇼팽'이라 '프레드릭'이라는 말이 중복되니깐.... 기획한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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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08.22 21:31
키야~ 케이스부터가 상당히 매력있는걸요?!^^
예전부터 프콘의 다이얼을 참 좋아했는데 이 아이의 다이얼 또한 실망시키지 않고 너무 멋지군요^ㅡ^
특히나 한정판이라 그런지 더더욱 매력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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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체
2012.08.22 21:35
네 ㅋ 저도 시계 좀 겪어봣다고 자부는 하지만.... 이런 케이스는 처음 받아봅니다 ㅎ 다른 메이커에서도 케이스 희한한 형태는 많이 있겠습니다만, 이정도면 ... 상당히 주목성은 있을것 같습니다...^.^ 다이얼은... 프콘의 장점이니... 그래도 괜찮아보여서 다행인것 같구요.. 가장 중요할수있는 무브먼트는 아마도 Sw200-base 로 일반 클래식과는 동일할것같고.... 한정판이라는점... 다이얼 디자인이 다르다는 점... 케이스값.. 이런거가 가격차이를 만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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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괴물
2012.08.22 22:15
이미 포스팅하셨군요!! 쪽지로 포스팅 기대한다고 보냈는데 한발 늦었군요 ㅎㅎㅎ 오홍 폰카 사진이지만 충분히 프콘 쇼팽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네요~ 역시 저 다이얼의 고급스러운 길로쉐라인과 안정감있는 디자인~ 참 보기 좋습니다. 프콘로고를 동심원을 따라 곡선으로 적은부분 역시 디자인에 한몫한듯 합니다. 고급스러운 피아노 케이스는 시계 사진찍어줄때 배경으로 아주 좋겠군요^^ 그리고 제가 알기론 일반 클래식의 22미리 브레슬릿이 호환 될것입니다. 여름철에도 이쁘게 착용하실 수 있을거에요~ 확실한건 스타일리더에 문의 해보심이 ㅎㅎㅎ 어쨌든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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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체
2012.08.22 22:25
넵 ㅎ 찍은사진이 몇장안되어 개봉하고 바로 포스팅을 한번 해봤습니다. 우선... 추천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추천이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블레이슬릿 호환된다고 하시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40mm 사이즈로 동일해서 가능할것 같은데.... 만약에 하고싶으면 신품구매를 해야겠지요... ㅋ
클래식대비 비싼만큼 값어치를 할찌 안할찌는 아직 알수없지만.... 한번 잘 써보도록 하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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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latanStyle
2012.08.22 22:31
오우~~ 피아노 케이스 예술이네요. 시계의 깔끔함은 아트 그 자체군요 ㅎㅎㅎ -
메르체
2012.08.22 22:35
네.. 케이스가 ..... 좀 가격이 잇을것 같습니다. 세이코 시계는 그세를 사도 케이스는 별룬데.... 일반 프레드릭 시계를 담아주는 초록색 가죽 케이스만 해도 좋은데.. 이건 그냥 미니어처 케이스라고 소개를 하더라구요... ㅋㅋ 그냥 개성으로 사는 모델인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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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ed
2012.08.22 22:33
인덱스가 안으로 몰려서 별로일줄 알았는데 실사를 보니 니름 괜찮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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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체
2012.08.22 22:36
넵.. 실물보기가 이게 좀 힘들어서... 사실 오늘은 거의 미친척하고 보지도않고 주문을 해서 받았는데... 생각했던것보다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클래식 기반의 모델이지만... 가격을 높게 책정하려면 뭔가 신경을 써서 만들기는 만들어야겠다 그네들도 생각을 하고 몇몇 디테일에서 차이를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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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마리너
2012.08.22 22:57
단아하고 예쁘네요..득템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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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체
2012.08.23 10:57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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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8.23 01:09
득템 축하드립니다. 시계부터 구성품까지 무엇 하나 멋스럽지 않은 게 없군요.
프콘식 클래식을 오롯이 담은 멋진 에디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름부터 쇼팽 에디션이니 클래식매니아시라면 더욱 특별한 소장품으로 남을 듯 하네요.
전 이렇게 단정하고 우아한 시계를 득템하시는 분들이 갠적으로 너무 좋고 반갑습니다.
소장하시게 된 시계처럼 품격있는 신사로써 계속 즐거운 시계생활 이어 나가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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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체
2012.08.23 10:58
넵.. 이번에는 좀 오래도록 착용할수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 기울여봐야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더이상 기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있더라도 한참 지난뒤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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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
2012.08.23 02:01
시계도깔끔하고 케이스도 멋지네요... -
메르체
2012.08.23 10:58
넵 감사합니다.... 그런대로 일반 클래식과 가격차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몇몇 부분을 신경을 쓰지않았나 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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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ith.
2012.08.23 10:33
외우 쇼팽리미티드에디션을 구입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일반 클래식라인도 잘빠졌지만 프콘에서의 진정한 드레스워치를 찾으신다면 쇼팽이라고 대답할것 같네요. 클래식과의 다른 조금더 차분한 얼굴과 한정판으로 나온 희소성때문에 특별한것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안성맞춤인 시계라 생각합니다. -
메르체
2012.08.23 11:00
네... ^.^ 가격때문에 아마도 많이 찾지는 않는것 같은데.... 우선 괜찮다고 보고 사면 또 괜찮은 그런 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름 리미티드로 기획해서 내놓은거니까... 그 의미를 잘 생각해서 오래 착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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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댁
2012.08.23 19:25
프콘의 얼굴을 보면 항상 브레게가 떠오릅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진 모르겠으나...
브레게보다 기능적으로나 미적으로 결코 뒤쳐지지 않는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계질을 즐기던 초창기에... 가품에 빠져서 자게에 가품구입에대한 회원님들의 생각을 여쭤본 경우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말기는분위기였고........
그중 한분께서 프콘(정품)의 시계를 따로 포스팅하여 추천해 주신분이 계셨을정도로 좋은 시계라 봅니다...
그당시엔 프콘의 시계가격과 가품의 시계가격이 별차이가 없었거든요...
하이엔드 브랜드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과소유욕에.... 가품에까지 눈이 돌아갔던 저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해주셨던 그 회원님께서 추천해 주신 시계라 개인적으로도
사연과인상이 깊은시계이기도 합니다..
좋은시계 득템하신것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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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체
2012.08.23 21:53
넵..^.^ 아마도 정장와치의 정점이라는... 브레게의 컨셉을 프콘이 출발할때에 상당히 모방을 하지않았을까 합니다. 20세기 초 창립이래 반세기가 넘도록 다이얼을 만든 경험이 있다고는 하나... 88년부터 시계업체로 출발을 할때엔... 단시간에 고객을 끌어모을려면 좀더 정장와치의 컨셉에 맞게 인기있는 디자인을 생각했을거고 그과정에서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브레게의 스타일을 채용한 시계가 당시만해도 그렇게 많지않았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구요.(지금도 몇백씩 하는 시계로는 우스갯 소리로 브레게의 서자 등으로 표현할만한 메이커는 그닥 많이 보이진 않으니)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시계업도 그렇고 분야에 관계없이 대다수의 완제품을 만들어내는 메이커들에서도 신생메이커는 처음에 후발주자로서 시작할때엔 모방부터 시작해서 어느정도 인지도를 갖춰놓은 다음에 제 갈길 가는경우가 정말 많은것 같아서... 프콘도 그런전략을 잘 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 몇년전만해도... 롤렉스 서브마리너가 국내에서도 지금가격에 비하면 거의 반값에 살수잇었을때가 있었고.... 그 밑의 시계들은 더더욱 낮은 가격을 그렸을테니... 프콘도 전같으면 정말 그렇게 비싼시계가 아니였을텐데....... 지금은 어지간한것도 신품으로 사려면 현금가로 완전 낮게 사야 100만원 밑에서 사는것도 쉽진 않아진것 같습니다. 백화점이나 특약점은 거의 정가 가까이 받으니.... 한 백 중후반은 그냥 손쉽게 찍는것 같고요... 나름 고급라인업들은 이백, 삼백씩도 하니깐... 이제는 싼맛에서 사는 시절은 좀 지나갔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인상폭도 제법 가파른걸 보면 그만큼 올려도 잘 나갈 자신이 있다 라는 의미인가 싶기도 한데.... 요 ㅋ 어떻게 발전을 해나갈찌는 좀더 지켜봐야하지않을까... 합니다. 중저가를 벗어나려고 나름대로는 부단히도 노력을 하는것같긴한데..... 그게 될찌 아니면 현상유지일찌는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허지만... 시계제조업자로 제대로 출발한지는 30년이 안되는 시간동안에... 시계 시장에서도 중저가로 구분되는 가격대에서도 나름 살만한 메이커로 거론이 되고있다는것만 해도 대단한것 같습니다.. 글로벌 매출도 소문에는 매년 30%씩 증가한다는것을 봐서는 보통내기(?)는 아닌것 같기도 하구요 ~~
비슷한 시기에 출발한... 독일의 노모스 글라슈떼라는 메이커도 올해로 20년정도 된 메이커로서는 상당히 발전을 잘 한것 같습니다. 두 메이커의 공통점이라면.... 주력은 중저가에 머물고잇는데... 둘다 '인하우스' 혹은 '인하우스화 한' 무브를 갖고있는 메이커라는 점이 공통되는것 같습니다 ㅋ 범용 무브 공급이 갈수록 떨어질것을 예상한건 아니었을텐데... 그걸 또 개발해서 부분적으로나 전체적으로 쓰고있다는것도 대단해보이긴 합니다.. 나름 다들 중저가를 언젠가는 벗어나고프다는 야심(?)을 갖고있어서일까요.....^^
-
와르바쉬
2012.08.24 00:15
케이스 예쁘네요
-
raulgoal
2012.08.24 13:33
우와~~
케이스며 디테일한 설명서가 들어있는 부분
정말 대단합니다.
-
모리스 다이버
2012.08.25 00:05
ㅎㅎ 멋진 모델 득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예전에 사려고 했는데 놓친 녀석입니다. ㅠ
-
potatoup
2012.08.27 15:29
케이스 간지작살~!!
부럽습니다.
-
라피카엘
2012.08.28 12:52
케이스가 더 이쁘네여 ㄷㄷㄷㄷㄷ
소장가치 있어 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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