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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아롱이형 1302  공감:8 2012.08.15 01:18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오늘 까르띠에 메종에서 탱크의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회가 있어서 다녀 왔습니다.

타포의 공식적인 모임은 작년 송년회 이후 두 번 째이고, 아는 분도 없고 해서 긴장을 했습니다만,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시계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와이프의 허락을 받고 까르띠에 메종으로 향했습니다.

 

기존에 Eno님, 로키님, 建武님께서 까르띠에 메종을 방문하시고 너무 좋은 포스팅들을 해주셔서

제가 따로 올릴 내용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이번 전시 주제가 '탱크 워치 전시회' 인 만큼, 탱크 사진들과

시계 매니아라면 눈독들일만한 파인워치 컬렉션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 정도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제가 찍은 사진들 위주의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그 전에~!

 

Eno님의 포스팅: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SwissBrand&category=1562575&page=2&document_srl=4293932

로키님의 포스팅: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SwissBrand&category=1562575&page=2&document_srl=4298617

建武님의 포스팅: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SwissBrand&category=1562575&page=2&document_srl=4306620

 

주옥같은 포스팅들을 복습해보시는 것도 좋겠죠?

 

우선, 오늘 참석하신 분은 제가 아는 한도에선 manual7님, tic toc님, 토리노님, 타이거강님, 그리고 영국에서 잠깐 나오신 디오르님

입니다. 토리노님과 manual7님 말고는 오늘 처음 인사드린 것 같습니다. 다들  짧게나마 만나뵈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

 

이런 전시회는 처음이었지만, 가장 좋았던 점은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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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케이터링이 있었다는 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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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푸짐한 선물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랑질 맞습니다 ㅎㅎ)

 

좋은 시계들 구경한 것만 해도 즐거웠는데, 나올 때 한 보따리씩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메종에 계신 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쉽게 접근하기 힘든 시계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구요.

 

자, 그럼 우선 오늘의 메인 전시였던 탱크 라인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Tank Watch Exhibition ★

 

까르띠에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해 탱크 라인의 역사적인 유니크 모델들을 직접 공수해서 시간대별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인테리어에 특히나 많은 신경을 쓰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설명보다는 사진이 나을 듯 하여, 설명까지 죄다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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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TANK  모델 - 19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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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시면 아실 수 있겠지만 까르띠에의 탱크 라인 디자인은 위에서 내려다 본 탱크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하였다고 합니다.

 

● TANK CINTREE 모델 - 커브 모양 케이스 안에 무브를 넣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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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NK CHINOISE 모델 - 중국 건축 양식에서 영향을 받은 말그대로 중국 버전의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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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NK L.C.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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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NK BASCULANTE 모델 - 뒤집을 수 있는 케이스. 예거의 리베르소와 같은 목적이라고 합니다.

                                                         너무나도 작고 정교한 무브먼트에 눈길이 계속 가는 모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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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NK ASYMETRIQUE 모델 -  일반적이지 않은 인덱스의 위치가 흥미롭고, 탱크 모델 중에서 유일하게 아라빅 인덱스를

                                                            사용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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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NK ALONGEE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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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NK  MUST 모델 - 특이한 이름의 라인인데, 쿼츠로 많이 생산되었던 모델이라고 합니다. 전시된 제품은 기계식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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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NK AMERICAINE 모델 -  뉴욕의 고층건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하는 어메리칸 모델입니다.

                                                         현재도 생산되는 라인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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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NK FRANCAISE 모델 - 수많은 커플들의 예물시계로 사용되고 있는 프랑스 탱크. 탱크하면 바로 떠오르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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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NK ANGLAISE 모델 - 최근 발표된 영국 탱크. 프랑스 탱크나 스위스 탱크에 비해 더 커지고 더 화려해 졌습니다.

                                                  영국인들의 취향에 맞춰서 제작한 거라고 하네요. 탱크 라인에 이렇게 국가명을 넣어 만드는게

                                                  재밌습니다. 세계 4번째 메종이자, 아시아 유일의 메종이 들어선 한국 버전은 안나오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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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메종에서는 탱크 전시회를 위해 이와 같은 유니크 피스들을 직접 공수해 오는 성의를 보였는데요, 그 밖에 한 쪽

벽면에 까르띠에 탱크를 사랑했던 유명인들의 사진들을 같이 전시해 놓기도 했습니다. 몇 분이나 알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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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인 전시인 탱크 전시를 이렇게 둘러 보고 나서, 매장 안의 다른 시계들에도 눈이 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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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매되고 있는 탱크 라인업이 전시되어 있군요.  크기도, 모양도 다채롭습니다.

 

여성용 발롱블루 라인들도 눈에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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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스의 주얼리 워치들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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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의 상징이라고 하는 표범을 보니 우리집 아이들(다롱, 아롱, 또랑)이 생각납니다. 눈에 밟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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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다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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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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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또랑이

 

오늘의 메인 테마가 탱크 라인이었지만, 아무래도 전 메종의 한 쪽을 장식하고 있는 파인워치 부스에 눈길이 갑니다.

 타포분들이라면 다들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_^

 

 

★ Fine Watch Collec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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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워치 컬렉션도 예전 Eno님, 로키님, 建武님의 포스팅에 자세히 소개된 바가 있으니 사진으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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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웠던 점은 산토스 스켈레톤 PVD 케이스가  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에만 들어와 있다는 사실과, 시계의 무게가 고작

14g에 불과하다는 점. 쥐샥 무게도 50g 정도 나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얼마나 가벼운지 짐작이 가시죠?

 

위 사진의 똑뛰 퍼페츄얼 캘린더 금통과 비교했을 때 10분의 1 도 안나가는 무게 같았습니다.

 

위 사진들에서 보신 바와 같이 파인워치 컬렉션들 중에서도 유독 제 눈길을 끄는 시계가 있었습니다.

저번에 Eno님이 방문 했을 때 실물을 못봐서 안타까웠다고 하신 것 같은데, 저는 운 좋게 보게 되었네요.

 

그 시계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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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녀석 입니다.  칼리브 드 까르띠에 아스트로 뚜르비용

 

 까르띠에 시계 라인업에 대해서 별다른 지식도 없는 제가 선입견 없이 오늘 봤던 모든 시계들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시계

 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플라잉 뚜르비용이 초침처럼 케이스 주위를 1분에 1회전 합니다.

 

 매니저님 말씀에 따르면, 이런 방식의 뚜르비용은 피아제와 까르띠에만이 갖고 있는 기술이라고 하는데, 피아제의 뚜르비용은

1시간에 1회전 하는 반면, 이녀석은 1분에 1회전을 하기 때문에 훨씬 역동적이라고 합니다.

저도 움직이는 모습을 한참동안 쳐다보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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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손목에도 올려 보았네요. 다른 시계들은 다 제쳐두고라도 이 녀석은 실물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녀석이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직접 찍은 이녀석의 작동 영상 올리고 까르띠에 메종 방문기를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예전 방문하신 분들이 워낙 자세히 포스팅을 해 주셔서 저는 영양가 없이 사진으로 도배하는 포스팅이 되고 말았네요.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까르띠에 관련 포스팅이니만큼, 제 와이프의 예물시계인 미니 파샤 사진도 한 장 올리고 물러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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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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