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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안녕하세요,  시계 입문한지 이제 고작 5개월 정도 된 초보 '타포人'이랍니다.

 

오늘 작성할 리뷰는 ORIS의 문페이즈 시계에 대한 내용인데요,

 

ORIS의 문페이즈 모델은 항상 COMPLICATION 이라는 이름을 가지며,

 

ARTLIER, BIGCROWN 그리고 가장 상위 ARTIX 세가지 라인의 문페이즈 모델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흰, 검판 모델 모두 오래동안 사용해왔던 ARTLIER 문페이즈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20120303_184332.jpg

먼저 색상 별 얼굴입니다.

 

개인적으로 검판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

흰판은 상대적으로 드레스워치 느낌이 너무 강해서, 케쥬얼한 복장에 매칭이 매우 어려웠던 반면,

검판은 다이얼 자체에서 메탈릭한 질감과 스포티한 느낌이 약간 가미되어, 복장에 매칭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아뜰리에는 사진에 비해 실물이 못생겼다...." 라는 말이 많습니다만, 검판의 경우 오히려 사진보다 실물이 더 멋집니다.

 

 

20120229_174514.jpg

가죽 밴드 줄질한 모습과 착용샷 입니다. 러그 길이가 짧아서, 줄질이 상당히 잘어울립니다. 빈틈없이 딱 달라붙는게 참 좋네요.

 

20120317_162707.jpg

 

블링블링한 뒷모습과, 오리스의 상징인 레드로터 입니다.

뒷면이 나사 방식이라 쉽게 분해가 가능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방수능력이 30m 라는 치명적 단점을 가지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40mm 사이즈의 시계 치고는 무브먼트는 매우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상 생활중 생기는 충격이나, 자세차로 인해 생기는 오차가 약간 심하다고 느꼈습니다.

평균오차를 제보면 3~5초로 매우 양호하였으나, 잠들기 전 시계의 보관 포지션(다이얼업, 용두하향, 다이얼하향 등)에 따라 오차의 폭이 좀 컸고,

제가 써본 다른 기계식 시계들에 비해서 활동량이 많은날과, 적은날의 편차도 크게 발생한 편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전문 지식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기분 탓일 수도 있고, 추측에 불과하니, 지적 부탁드립니다.

처음 뒷백을 분해해서 혼자 오차조정에 도전해 봤던 시계라 더 기억에 남네요.

 

20120322_203435.jpg

야광샷 입니다.

야광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시계를 입문해 봤지만, 다이버 워치를 제외하고 제가 본 야광중 가장 강했습니다.

 

20120330_005444.jpg

여분코는 반코가 따로 제공됩니다. 기본적으로 2개를 제공하는데, 기본 코에 비해 크기차이가 충분히 나지 않아서, 3개 정도 지원해 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20120414_010238.jpg 20120504_205628.jpg 20120508_203754.jpg

 

여러가지 시계와 크기 비교 샷입니다.

론진 하이드로 콘퀘스트 39mm 청판, 41mm검판, 세이코 문페이즈 srx003 42mm 입니다.

 

오리스 아뜰리에의 경우 스펙은 40mm 이지만, 실제로 보면 좀 작은편입니다.

그 이유는 항아리 형 케이스 때문인데요, 바닥으로 갈 수록 넓어지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실제 다이얼의 면적은 35mm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즉, 세이코 문페이즈와 하이드로 콘퀘스트의 경우 몸체의 윗부분(앞면) 이 가장 넓은 부분이며, 이 부분이 스펙상 크기로 측정되는 반면,

아뜰리에의 경우 윗부분(앞면)은 작고 손목에 닿는 바닥부분이 가장 넓은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기준으로 40mm 크기로 측정 됩니다.

 

그러나 제 16.5 정도의 제 손목에 딱 잘어울리는 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오히려 세이코 문페이즈는 너무 크게 느껴졌습니다.

 

정리-

장점>

1.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기계식 문페이즈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매우 얇고 가벼우며, 손목이 가는 사람도 부담 없는 크기

3. 7연 브레이슬릿의 착 달라붙는 착용감

4. 다이버워치가 아님에도 만족스러운 야광

5. 짧은 러그 길이로 인해 줄질이 잘어울림

단점>

1. 30m 의 방수 ㅜ 가장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2. 문페이즈 조절 버튼의 부재로 달형상 변경시, 시간을 수십바퀴씩 빙빙 돌려서 맞춰야 함;;(제공되는 3개의 버튼은 각각 날짜, 요일, GMT 조절만 지원)

3. 7연 브레이슬릿의 나이들어 보이는 디자인?

4. 사람에 따라 작게 느껴질 수 있는 크기

5. 상대적으로 작은 무브먼트가 주는 불안정감?

 

이상 오리스 아뜰리에 컴플리케이션 문페이즈 시계의 사용기였습니다.

구매 고려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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