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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로키 1192  공감:4 2012.05.24 19:36

이노님이 선수를 치시는 바람에 이걸 써야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사진이라도 방출하자는 생각으로 글을 시작해 봅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이것 저것 벌려놓은 일도 많고 머리도 복잡해서 차분하게 긴 글을 쓸 여유는 안되구요. 최대한 컴팩트하게 사진과 글을 올려드리고 사무실을 나서보겠습니다. 날씨도 좋고 해는 아직 질생각도 안하네요. 한 다섯시쯤 됐나??하고 봤더니 거의 일곱시. 헉~!!

 

가끔씩 유명 메이커의 신제품 발표회나 런칭 파티에 초대받는 기회가 생기고 이번처럼 소규모의 특별한 이벤트에 가기도 합니다. 이건 제가 잘나서라기보다는 그동안 꾸준히 관심 가지고 글이라도 올린데 대한 신의 보답(이라고 쓰고 운영진과 모더레이터님들의 은총이라고 읽는다..)이겠지요.

 

이번에도 그런 신의 보답으로 까르띠에 파인워치메이킹이라는 행사에 초대받았는데요.. 말이 길어지니 사진부터 투척해가며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좋은 이야기와 까르띠에의 역사는 이노님이 상세히 써주셨으니 저는 시계를 좋아하는 서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번 이벤트와 시계들에 대한 솔직한 감상을 적어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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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의 까르띠에 메종은 전세계에 4개밖에 없다는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대박 웅장하고 화려하고 부티가 줄줄줄 흐르죠. 신비한 남자 건무님이 사진을 찍고 계십니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 크롭해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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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려주신 음식의 양과 질이 대략 아름답습니다. 배고프니 먼저 먹고.. 준비하신 피티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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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가 왔다간 몰골로 음식을 싹쓸이.. 요즘 밥때가 지나면 이성이 외출을 해버립니다. 광전사 모드로 식사를 마치면 주변이 초토화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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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깔띠에가 시계 시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물증이 여기있습니다. 댑따 두꺼운 시계 관련 책입니다. 어머, 영어?? 라고 생각하시면 경기도 오산, 한글 번역이 되어 있더군요. 말씀드린대로 바빠서 책장을 열어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시계 관련 서적의 바이블인 시계 이야기의 저자이신 정희경님께서는 펼쳐보시고 폰트가 안습이다.. 라고 코멘트를 남기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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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사진 나갑니다. 스켈레톤에 뚜르비용, 무조건 화이트 골드로 만듭니다. 지름이 꽤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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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블루 뚜르비용, 돌아가는 플라잉 뚜르비용을 쳐다보고 있으면 시간이 어느새 사라집니다.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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뙇하고 차보면 부티가 그냥 좔좔좔.. 샘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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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손목으로는 감당못할 사이즈의 위용, 이 녀석 하나값이 우리동네 33평 아파트 전세값입니다. (참고로.. 남양주라는 시골동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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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혹시 퍼페츄얼 캘린더?? 혹시가 역시 맞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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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건 점핑워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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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건 월드타이머??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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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산토스에 스켈레톤 가공을 한 녀석입니다. 이노님이 군침을 흘려서 시계에 떨어질뻔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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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마 똑뛰 퍼페츄얼 캘린더 였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모델 이름은 역시 깔띠에 공식 홈피를 참조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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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용 케이스가 로터네요. 거실에 두면 간지가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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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센트럴 크로노그래프 시계입니다. 이 시계 뭔가.. 오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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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나 손에 들고 자세히 봅니다. 1억하고도 7천이 넘는 시계를 이렇게 지문 묻혀가며 만져볼 수 있다니.. 신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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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 보이시죠?? 뚜르비용 들어가면 다 1억 넘는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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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가 아주 인상적이네요. 실제로 무브먼트의 크기를 보면 이 시계는 좀 더 작게 만들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봤습니다. 일반적으로 드레스워치 포지션에서 45밀리 넘는 크기는 왠만한 왕손목 아니면 무리죠. 아쉽습니다. 하지만 스켈레톤 가공으로 브리지를 살리고 정교한 무브먼트를 새롭게 디자인한 노력은 인정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와인딩 감촉도 마치 비단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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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작은 배럴크기로 파워리저브가 짧을거라 생각했는데 풀와인딩에서 50시간을 버틴다니 작지만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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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라 할만한 발롱블루가 뚜르비용 모델로 나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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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도 드레스워치로 아주 적당한 크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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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올려놨다는 걸로 만족하고 살포시 내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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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님이 군침을 한바가지 흘리던 산토스입니다. 까르띠에의 시계 역사에서 산토스 뒤몽은 하나의 아이콘이라 할만한 인물이죠. 탱크의 디자인을 더 좋아하는 탱크파도 있지만 역시 남자라면 산토스, 저는 산토스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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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스켈레톤 가공으로 브리지 모양을 잡고 군데 군데 드러나는 무브먼트 모양이 인상적입니다. 잘 짜여진 금속 조각을 보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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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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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위한 드레스워치로 이만한 시계가 없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가격도 뚜르비용 형제들보다 훨씬 저렴한 5천만원대였던가 그래요. 하지만.. 그돈이면 우리는 듀오미터를 살 가능성이 열려있지요. 고민이 시작되는 겁니다. 그 고민의 와중에서 이 시계를 선택한다면 당신은 까르띠에의 진정한 이해자..팬덤이라고 쓰고 빠돌이라고 읽어도 무방합니다. 빠심이 뭐 나쁜가요?? 저는 까르띠에가 좋습니다. 라고 고백을 하는 멋진 용자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 저는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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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서민이거든요. 서민에게 전세계에 하나밖에 없다는 이 팔찌는 그림의 떡도 아니고 루브르의 모나리자급입니다. 트리니티를 팔찌로 해석하고 거기에 품질좋은 다이아몬드를 아낌없이 박았지요. 이거 하나면 요즘 값이 많이 떨어졌다는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살 수 있을 가격입니다. 물론 급매로 나온 아파트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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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이 팬더는 팔찌보다는 쌉니다만.. 역시 강남권 30평 아파트는 살 수 있을 금액이었습니다. 아파트라도 팔아서 부인께 진상해야 마땅하겠지만 식구들이 팬더 하나 품고 잠을 잘수는 없기에.. 훗날을 기약합니다. 한 10년?? 그때쯤이면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역시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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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님이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시계입니다. 에나멜링 기법으로 다이얼을 완성해서 호랑이의 입체감이 대단하더군요. 그냥 시계밖으로 뛰어나올 분위기. 무서워서 시간을 읽을수가 없습니다. 이런 시계는 역시 강담파 두목정도는 되어야 간지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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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여자들의 로망은 보석시계죠. 시계는 덤이고.. 보석이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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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해를 맞아 이런 시계도 있습니다. 이런 용모양 시계는 이노님이 일전에 써놓으신 명문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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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비싼 물총새.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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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탁님의 팔목에 얹힌 팬더, 이 시계는 팬더의 산책이라는 제목입니다. 저 팬더는 로터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지요. 돌아가며 태엽을 감습니다. 빙빙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는 팬다람쥐?? 라고 하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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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많이 본 간지가 납니다. 중화권의 풍모지요. 틱탁사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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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는 제법 됩니다. 옆에도 다이아를 아낌없이 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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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처럼 보이는 뒷백은 페이크입니다. 팬더가 로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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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의 호랑이, 어흥~!! 아.. 무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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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브먼트는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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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께 잘 어울릴것 같아 훔쳐오고 싶던 목걸이. 장발장이 빵 훔치던 마음을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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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주르륵 나왔던 시계들도 멋지지만 여자들보고 고르라면 아마 이걸 고르겠지요. 아직 미혼이신 분들.. 이거 주면서 결혼하자고 하면 거절할 용자는 없을겁니다. 까르띠에에서는 그런 분들을 위해 10개월 무이자 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며..프로포즈 이벤트도 열어주고 계시지요. 제가 미혼이었으면 영혼을 팔아서 한번 도전해봤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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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신 시계들을  찍으니 카메라가 황홀해서 정신을 못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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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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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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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르는 무당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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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그의 이름은 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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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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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 앵무새. 위에 등장한 녀석들은 각 대륙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사이즈가 제법 커서 키 큰 여자분들께 선물하면 입이 찢어지게 좋아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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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을 나서며 겸허한 마음으로 드레스 워치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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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도 가격도 서민에게 적당하군요... 라는 살짝 미친듯한 생각을 하게 된건 역시 억대 시계에 잠시 노출된 부작용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진정한 서민 시계라면 제가 벌써 여러개 차고 있지 않겠음??

 

까르띠에의 시계 역사와 유구한 전통, 그리고 최근의 미친듯한 매출등은 굳이 제가 말씀 안드려도 타포레벨 2이상이면 다 아실만한 내용이죠.(대표적인 2레벨이 아마 호호맨님이죠??) 성장하는 시계 시장과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은 중국과 이어지는 아시아의 시계 시장 공략에 있어서 중요한 축이 되어가는 듯한 느낌을 살짝 받았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도 시계에 대한 안목과 구매력이 성숙단계에 이르렀고 여유있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는 반증이겠지요.

 

여자에게 현실 간지 최고의 시계는 샤넬이라고들 흔히 말합니다만.. 그건 까르띠에를 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평생을 약속하는 예물 시계로 가장 많이 팔리는 것도 까르띠에요. 그만큼 이미테이션이 많은 것도 까르띠에의 인기를 반증합니다.

 

길지 않은 시간동안의 체험이었지만 까르띠에 메종에서의 환대와 적극적이고 프로페셔널한 프리젠테이션은 그동안 좀 시큰둥해했던 이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끌어올리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닥치고 까르띠에 사라는 식의 글을 기대하시지도 않는 분위기셨으니 그만큼 선두 브랜드의 여유가 느껴졌지요. 글중에서 잠깐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2006년부터 까르띠에도 하이엔드 컴플리케이션 시계에 본격적인 투자와 과감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 정책을 비롯한 여러가지 면을 감안할때 시계 애호가들은 같은 가격에서 정말로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게 되지요. 파텍을 비롯한 전통의 왕자인 VC와 AP는 물론이요. 기술과 혁신의 예거도 동일한 가격대에 눈이 돌아가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랑에까지 가세하면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이번에 귀한 체험의 자리를 가지고 또 다양한 인하우스 무브로 발표된 복잡시계들을 보며 들었던 묘한 감흥은 아마도 앞으로 치열하게 벌어질 글로벌 브랜드간의 불꽃튀는 전쟁(상당히 우아하고 럭셔리한 전쟁이겠습니다만..)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하다는 호기심과 닿아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주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리고 그 향방을 결정하는 것은 아마도 소비자의 몫이겠지요.

 

끝으로 이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조율해주신 타임포럼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크나큰 호의와 친절로 성실히 대접해주신 까르띠에 메종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SHB 부장님, 동안종결자세요. 어찌 그나이에 그런 풋풋한 미모를.. 음... 존경합니다.

 

어째 주말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목요일 저녁이군요. 30분이면 쓰겠지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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