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matic (autoquartz) Tiss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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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포티스로 포스팅을 하다가 처음으로 티쏘를 올려봅니다.
조금은 생소한 모델이 우연찮게 가지게 되어서 올려봅니다.
먼저 T31.1.489.51 이라는 레퍼런스를 가진 모델입니다.
좀 작죠?
38mm 이며 용두 포함 40mm 사이즈를 가지고 있네요.
이름이 powermatic 입니다... 아마 생소하시겠죠?
요녀석 속살을 좀 볼까요??
다행히 시쓰루 백이라 열지 않고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
그런데.. 로터는 있는데..... 벨런스 스프링이 안보이네요???
네. 로더에 써있듯이 autoqurtz 입니다.
즉 세이코의 키네틱과 유사한 성능입죠.
로더로 동력을 얻어 베터리에 축전을 한뒤 쿼츠로 움직이는 모델입니다.
그래서 초침이 쿼츠처럼 데드비트로 움직여요.
그런데 뒷면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뭔가 오토와 같으면서 다른 느낌에 큰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어이쿠 빛이 ㅜㅜ)
비루한 15cm의 손목에 올려놓았는데 적당한 사이즈네요.
다만 연식도 있고 상태는 꽤 어지럽지만, 재미로 구한 모델에 깔끔함은 버렸습니다. 재밌잖아요.
죽어있을때 흔들어서 살리는 맛이 오토매틱 저리가랍니다.
다만 끊겨서 가니까 잉?? 하는 느낌도 나고요.....
중요한건 쿼츠니까 동력이 없으면 죽습니다.
오토나 수동은 파워리져브 게이지가 있다면 그것으로 남은 동력을 확인하지만
이녀석은 어찌해야되나............................................................................
고민하다가 죽여보았습니다.
거의 죽어갈때쯤 EOL(End Of Life) 기능이 발현되는군요.
뭐냐하면 베터리 없을때 4초씩 초침이 움직입니다. '나 죽어가요~~ 밥주세요~~' 시계가 외치는군요. (일반 쿼츠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머 그러니 초침이 이상하다 싶으면 열심히 흔들어(?)주면 되겠습니다. ^^
마지막은 훈훈하게 가족샷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티쏘, 해밀턴, 포티스, 세이코 네요. 세이코만 아버지꺼 ^^)
'아이폰'으로 찍은 초첨x, 조명x, 수전증o 실력으로 찍어놓고 포스팅해서 눈들 아프실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뭐랄까 구성에 쿼츠가 들어왔는데 이게 쿼츠같기도.... 오토같기도... 참 헷갈리는 넘입니다. ^^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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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세
2012.05.14 00:20
-
miri
2012.05.15 00:36
주인공은 티쏘인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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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횬
2012.05.14 08:46
이런 방식은 처음 봤어요 ^^ 시계도 단아하니 이쁘고... 특이하네요 ㅎ
거기다가 쿼츠의 특성 한번에 4초 움직이기 까지... ㄷㄷㄷ
-
miri
2012.05.15 00:37
나름 리져브를 보여줘야되니까 기능을 넣었겠죠.
아마 그냥 죽어버린다면 좀 이상할듯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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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2.05.14 09:21
쿼츠가 배터리가 없으면 4초씩 움지이는군요...새로운 사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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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
2012.05.15 00:38
EOL(End Of Life) 라는 기능입니다.
모든 쿼츠가 그러하지 않구요 기능이 있는 넘들만 그렇죠.
쿼츠시계+EOL 기능 즉!! 추가 기능입니다 ^^
-
핀트
2012.05.14 11:50
아버지 시계가 제일 이쁘네요. 금통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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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
2012.05.15 00:39
이베휘 에서 첨으로 샀는데 우역곡절이 많았죠.
아무튼 좋아하셔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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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드르디
2012.05.14 13:55
와우~ 재미있는 오토쿼츠의 세계~ 잘 보고 갑니다..^^
-
miri
2012.05.15 00:40
네. 키네틱이나 스프링 드라이브처럼 세이코는 이슈가 되지만
스위스 브랜드쪽에서 오토쿼츠는 완전 찬밥신세네요.
저도 이기회에 접하게 되서 매우 즐겁답니다.
-
coolman
2012.05.15 02:48
특이한 시계 잘보고 갑니다.
-
miri
2012.05.15 23:50
감사합니다.
특이하긴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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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05.15 10:53
정말 독특한 시계군요..^^
오토쿼츠를 이곳에서 보는건 거의 처음인것 같기도 하네요;;
-
miri
2012.05.15 23:50
어헙 그렇다면 제가 1등? ㅎㅎ
다들 오토/쿼츠/키네틱/스프링드라이브 에 관심이 있으셔서 그렇죠모
저도 우연찮게 구한거라 첨부터 관심있던 모델은 아녔는데... 볼 수록 재미는 있어요.
-
박준상옆자리
2012.05.15 11:46
세이코 말고 다른 회사에서도 이런 시도를 했었군요 -
miri
2012.05.15 23:51
사실 쿼츠도 시계회사들이 다같이 (비슷하게) 개발에 착수했다가
사용화를 세이코에게 진거죠머
오토쿼츠도 그러한 맥락이라 보이지만 자세한 정보는 제가 문외한인지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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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시계들과 글 잘 보고갑니다. 아버님 시계에 포스가 더더욱 느껴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