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es ETC(기타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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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의 시계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점은 보통 "럭셔리 패션 브랜드의 시계" 같습니다. 루이비통 샤넬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에르메스 시계의 역사가 1920년 부터 시작 되었단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은 얼마 없을겁니다.
에르메스는 1920년에 다른 스위스 시계들의 스트랩을 만들어 주는 사업으로 시계 시장에 뛰어 듭니다. 그리고 1928년에는 자사 브랜드의 시계를 출시하게 되죠. 모바도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80년이 넘게 지난 지금 사람들이 아는 에르메스의 시계는 보통 밑의 모델들일겁니다.
백화점 면세점 같은곳에 전시되어 있는 모델들이죠.
하지만 에르메스의 시계는 이게 다가 아닙니다.
에르메스 그룹은 수년간 파미지아니 그리고 Vaucher 무브먼트의 오너인 Sandoz Family Foundation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고가의 시계 라인에 무브먼트를 공급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2006년에는 Sandoz Family Foundation의 주식을 25% 인수합니다.
그 결과 2007년에 이 모델이 탄생하게 되죠.
그리고 또 다른 모델들....
Jean-Marc Wiederrecht 만든 시간 쌩까기 기능의 시계....
2012년 바젤월드에서는 자사 무브도 보여줬군요.
그리고 나온 다른 몇가지 모델도 있고요. 하지만 귀찮아서 퍼오질 않았습니다. ㅎㅎㅎ
에르메스의 시계들도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음이 틀림 없습니다.
결론은 위의 저 사각 문페이즈 가지고 싶군요. ㅎㅎㅎㅎㅎ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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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hutte_original
2012.05.08 09:49
저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상 받았던 녀석은 참 볼때마다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
디오르
2012.05.08 19:06
저도 동감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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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앙
2012.05.08 09:55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더욱 더 멋진 모델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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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5.08 19:06
앞으로는 무서운 모델들이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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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5.08 10:03
저 역시 마지막 사진의, 아게노르서 제작한 독창적인 복합 레트로그레이드 기능을 가진 <아소 타임 서스펜디드>는 정말 멋진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시분침을 360도 레트로그레이드가 가능하게 만들 수 있었는지... 언뜻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그 매커니즘은 참으로 신선하다는...
Time Suspended라는 근사한 이름도 좋구요. 그 밖에도 여기 사진엔 없지만 일전에 깔끔하게 생긴 트리플 캘린더 모델을 본 적이 있는데, 탐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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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5.08 19:07
날짜침 까지도 없어지는 참 신기한 시계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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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하나
2012.05.08 10:15
숫자인덱스가 너무 강렬하네요.....무척이나 이쁜데요.....아이덴티가 살아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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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5.08 19:07
꾸준히 밀고 나가는 모습이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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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2.05.08 10:23
디오르님께서 이런 글을... 제가 다 바젤월드 리뷰를 늦게 올려서..ㅜ ㅜ
H1이란 무브먼트를 냈으나 폐기한 건지 진행안하고 1937 이란 이름의 무브먼트를 새롭게 소개했습니다.
에르메스 시계는 언제봐도 정갈하니 좋습니다. 독자적인 길을 걸어가는 것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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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5.08 19:08
제가 그냥 설레발 친건 아닌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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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만
2012.05.08 10:25
비더레흐트의 저 모델은 정말 판타스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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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5.08 19:08
저 모델만이 아니고 위의 문페이즈들도 실제로 봤는데 너무 이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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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08 11:08
에르메스의 아쏘,케이프코드,클리퍼,H아워등등.
모두 개성넘치고 자신만의 정체성이 뚜렷한 좋은 시계들이라 생각합니다.
최근의 추세로 볼때, 진정한 시계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 차별화된 무브의 장착이 전제화되는 듯 한데,
에르메스는 그 조차도 시도해볼만큼 능력있는 브랜드라 생각하기에.
가까운 미래의 어느시점쯤에는 우리모두가 에르메스시계를 럭셔리패션브랜드의 시계가 아닌,
진정한 시계로 받아들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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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5.08 19:10
올해 에르메스가 내건 슬로건이 gift of time이라고 했던것 같습니다. 시계쪽을 염두에 둔 슬로건이라는 생각을 해도 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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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횬
2012.05.08 11:30
멋진 소개글 잘 보고 갑니다~ 헤르메스도 충분히 시계브랜드로의 자격도 갖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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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5.08 19:11
이들의 능력이라면 나중에는 매뉴팩쳐까지 바라보지 않을까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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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2012.05.08 11:50
에르메스도 역사 있는 시계제조업체였군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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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5.08 19:12
네. 역사가 있지만 사람들은 모르는...그 동안 가죽에만 집중한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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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武
2012.05.08 13:20
음.. 저는 에르메스가 자사무브 탑재하고 그런게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원래 에르메스는 가죽줄을 사면 시계를 얹어주는 착한 브랜드였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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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5.08 19:12
ㅋㅋㅋ 그 비싸다는 가죽줄 말씀이시군요...가죽줄 사면 주는 쿼츠모델도 있잖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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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2.05.08 15:07
에르메스 시계의 경우는 디자인은 참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직까지 스트랩을 끼우는 부분을 저런 형태로 만드는 것도 좀 특이하고.('벨 앤 로스' 예전 시계 새롭게 디자인한 시계에서는 저런 방식이더군요.). 예전에 H-아워의 경우 '원가가 얼마다'라는 식으로 욕을 먹은 글들을 많이 봤는데.(이건 뭐 쿼츠니까요.) 디자인이야 시계만 만드는 브랜드 보다는 좀 더 예쁘게 할 가능성고 높고, 시계 가격만 좀 적당히 타협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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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5.08 19:14
하이엔드를 지향하게 된다면 가격은 ㅎㄷㄷ 하게 돼죠...위의 모델들만해고 삼만불은 기본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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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2.05.08 16:20
한때 에르메스 내 가죽달린 제품중에서 가장 싼(?) 제품군이었던 시계가 많이 발전했네요.
디오르님 멋진 소개 포스팅 감사합니다.
역시 가죽과 관련된 제품은 디오르님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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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5.08 19:14
전 가죽을 몰라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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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sc
2012.05.08 22:49
해외 관련 서적을 보니까 시계 회사로서 진정한 출발은 1978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자사 칼리버를 달고 나오는 시계도 그렇고, 여기는 정말 패션출신브랜드이면서 동시에 진정성 있는 시계를 만드는 거 같아서
관심을 갖고 주시하는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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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2.05.09 05:29
오늘 매장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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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2012.05.09 14:40
에르메스도 나름 다이버 모델도 있더라구요. 클리퍼인가? 그랬던거 같은데요. 디자인도 무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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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할머니
2012.05.16 19:56
생각보다 에르메스는 시계값이 많이 안비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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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2012.06.06 19:40
맨 마지막 시계는 이뻐서 가격 알아보고 ~~눈 눈 뒤집힐 뻔 했습니다....상상 초월이네요... 거의 랑에 수준입니다.^^
........덕분에 마눌님한테 안목 높다고 칭찬(?)받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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