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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안녕하세요? SANGTHEMAN 입니다.

한달여간의 야근+특근 콤보 크리에 목이랑 어깨가 너무 아파 오후 반차내고 한의원 갔다가 일찍 귀가했습니다.

와이프도 없고해서 간만에 시계들 닦아주고 사진찍어 스켄데이 참여합니다.

 

최근들어, 그냥 사진 한장 찍 올리는 것보단... 제가 시계에 대해 느끼는 점이나, 하다 못해 사는 이야기라도 짧게짧게 포러머들과
나누는 것이 타.포의 컨셉에 맞는 포스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길더라도 유유자적 즐겨(?) 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근3개월간 보유하고 있던 시계 조합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랬던 아이들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

 

필드워치를 담당하던 포티스 플리거와 오몬이 나가고 그자리에 COLT GMT 청판이 들어왔습니다.

 

 

 

 

먼저..제 보물 1호인 프콘 클래식 입니다. 다른 놈들 다 제쳐두고 보물 1호인 이유는...

 

보시다시피, 와이프에게 청혼할 당시 커플로 맞춘 시계이기때문입니다. 나름 '로만 인덱스' 커플 시계입니다 ^^;

이놈은 다들 아시는 것 처럼, 수트에 발군으로 어울립니다.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옷을 살려주는 느낌이랄까요...

다만 수트외에는 조금 활용도가 떨어져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와이프가 사준 시계인데 많이많이 아껴주고 차야 할텐데요

또한 디자인 측면에서 봤을때, 시침이 1mm 정도만 더 길어서 인덱스의 끝나는 지점과 딱 맞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시계에서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만 갖추고, 그 이상의 군더더기는 빼고 없는 서브마리너 입니다.

 
이놈은..제가 결혼하기 직전, 더이상 시계질을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위기감(?)에 비상금 탈탈 털어 중고로 구입한 놈입니다 ㅋ
 
뭐..그뒤로도 와이프에게 구박과 회유 및 협박을 당하면서 시계 구입을 하긴 했습니다만;;;
 
 
셔츠를 즐겨입는 제 라이프 스타일에 전혀 걸리적 거리지 않는 두께와, 요즘 유행하는 말로 쉬-_-크 한 블랙 배젤
 
그리고 넉넉한 방수성능과 마지막으로 참으로 된장스럽게도 '롤렉스'란 만족감까지...
 
깡통 밴드라 가끔 비난(?) 받는 가벼운 브레이슬릿도 하루종일 앉아서 컴과 씨름하는 제게는 + 요인이었습니다.
 
일년내내 일주일에 절반 이상은 손목 위에 얹어져 있는 놈입니다.
 
 
 
다음으로는...
 
 
블링블링 대명사 네비타이머 입니다.
 
 
애초에 시계가 1개 이상이 될 때부터, 나름대로 잡은 컨셉이 메탈 다이버+가죽 파일럿 이었기 때문에...
 
심플하고 단아한 서브마리너에 어울리는 블링한 가죽 파일럿을 찾았을 때, 네비타이머 외에는 다른 대안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와이프 표현에 의하면 '우주시계' 라고 할 정도로 복잡한 다이얼이 특징인데, 그 복잡함이 '조잡함' 이 아닌 '조화로움'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것이 큰 매력인 거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들인 COLT GMT 청판입니다.
 
대부분의 직딩분들이 그러하듯이...화이트와 블루 계열의 셔츠가 가장 많은 저로서는 블루 계열 셔츠에 '깔맞춤' 하고 싶은 욕구가 끊임없이 샘솟았습니다.
 
요즘의 브라이틀링 시계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라이더 탭'과 유무광 3연 사선 밴드 그리고 양각 인덱스 덕분에,
제 기준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울정도로 블링합니다^^;
 
최근 브라이틀링 포럼에 득템 포스팅에 올렸던 사진을 재탕합니다.
 
 
요놈도 500M의 방수성능에 비해서 얇은 두께와 적당한 무게감으로 셔츠안에 쏙 들어가는 '비지니스 캐쥬얼'에 딱 맞는 시계 입니다.
 
 
 
 
이거...금요일 오후에 시간많다고 집구석에서 주저리 주저리 생각보다 너무 길어졌네요;;
 
용두사미 스타일로 단체샷 하나 올리는 걸로 급마무리 해야 겠습니다.
 
 
 
 
 
주말의 시작입니다. 저 자신과 포러머 분들, 모두모두 2박 3일동안 마음껏 휴식과 즐거움을 누렸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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