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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묵티 1127 2010.09.03 10:27

   안녕하세요?

어떻게 하다보니 고르는 시계들이 대부분 마이너 브랜드들 이네요.

솔찍히 메인 브랜드를 구매하기엔 경제적인 부분도 있지만, 대단하신 컬렉터 분들이 많이들 가지고 계시고    나름 독특함도 즐기는 성격이라 그런가 봅니다.

 작년에 구매한 mido(미도) Commander(커맨더:지휘관, 사령관?) 이구요, 아버지 시계같은 클래식함이 묻어납니다.

글라스가 전에 오리스빅크라운착용할때와 같은 재질인듯하구요, 스크레치가 잘 나는 편입니다. 돔형으로 약간 볼록하고 꼭 두꺼운 안경알처럼 나름 매력있네요.

 

 

 중고판매 사이트에서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좀 엉성하게 만들어진게 아닌가 걱정도 했는데요, 실제로 보면 리테일 가격에 걸맞게 꼼꼼하게 입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걸 볼 수 있네요.

 특이한 건 원피스 케이스라서 개인적으로 무브먼트를 보기위해서는 유리를 깨야한다는 겁니다.  어설프게 유리를 열어보려고 하다가 스크레치만 내고, 결국에는 스와치코리아에 보내서 폴리싱과 분해소지까지 하고 말았습니다ㅠㅜ

  

 

 

 

    뒷모습인데요, 통통하고 이뿝니다^^

  원 주인이 중동어디에서 구매했다고했는데, 아랍어로 씌여진 카드 한장이 동봉되어있지만 읽을 수 없는 관계로 자세한 사항은 잘 모르고,  한정판이나 고위직에게 증정된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메쉬밴드를 선호한 적이 없는데, 처음 접해보니 스크레치도 전혀 안보이고 손목에 착 감기며 게다가  조명아래서는 셀 하나하나가 반짝거려서 좀 있어보인답니다.

 

 

 

  메쉬밴드 위에서 찍은 모습인데, 의외로 두껍고 부드럽고 착용하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올 봄에 떠나보낸 포티스와 함께 찍었네요.  포티스는 숨어있는 진주라고 표현하면 맞을까요?  착용하는 내내 참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지 손목이 가는편인 저한테는 부담이돼서 판매를 했지만요...

     미도는 38mm로 쉽게 착용가능한 사이즈입니다.  갈 수록 커지는 시계의 트랜드에는 못 미치지만 실용적인 사이즈라고나 할까요. 물론 저한테만큼은요^^

     오늘도 한 열흘전에 구매한  '보메메르시에 리비에라'가 미국에서 달려오는 중입니다.  그넘이 오면 미도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웬지 정감가는 녀석들이 있잖아요?? 바로 미도가 그러것 같네요. 

      이상으로 부족한 미도 사용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아, 밑에는 이 시계에 관한 장황한 설명인데요, 전문용어들이 많아서 잘 모르겠네요. 혹 회원님들 중에서 이 무브먼트가 얼마나 좋다는 얘기인지,  방수가 수영까지 가능할 만큼은 된다는 건지 등 아시는 분은 설명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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