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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님의 8월 통계를 보며 가슴에 와닿는 글이 하나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호호맨이 업자로 오해도 받는다는 말씀이 가슴에 확 와닿더라고요...

맞읍니다..저 얼마전에 업자소리 듣는 문자 2통이나 받앗읍니다...

옆동네 날으는 장터에도 판매글을 올렸더니 비슷한내용의 문자 2통이 왔읍니다..각기 다른사람에게요...

업자분이신것 같은데 ***시계 ***에 넘기시죠...그래도 많이 보실테니요..***에 넘기면 바로 구매할께요....

우띠...진짜 짜증 제대로 였읍니다....

그러면서도 반성을 했읍니다..이제 미친짓 그만하자.하고요......

그런데 솔직히 미친짓은 아니였지요....

시계를 전혀 모르던 제가 시계에 처음 입문해서 시계를 알게될수록 시계를 보는 기준이 틀려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넘 저넘 많은 시계를 경험하게 되고 그럴수록 시계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알아가게 되고 그러면서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가게 되는것 같읍니다...

요즘은 그래도 호호맨이란 이름이 많이 보이는지 시계 구매에 대한 문의 쪽지나 문자가 종종오더라고요..

물론 최대한 제가 아는 범위안에서 성실하게 답변을 해드리지만 가끔 짜증나는 문의가 옵니다..

***시계 지금 장터에 얼마에 떴는데 이거 샀다거 나중에 다시 팔아도 손해 안볼까요??또는 ***는 받을수 잇나요???

쩝 짜증 제대로입니다...

시계를 구매할때 다시 팔생각하고 구매하나요??그럴거면 시계 사지 말아야죠....

물론 구매를 하고 시계에 대한 기준이 바뀌어서 다시 파는것은 상관이 없읍니다..저도 그러하니까요??

하지만 첨부터 다시 팔것을 염두에 두고 시계를 구매할거면 아예 안사는것이 낮다고 생가합니다...

절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전 시계를 구매할때 왠만하면 백화점에서 신품을 구매합니다...

왜냐하면 그당시 구매할때는 너무 맘에 들어서 최소 3~4면은 같이 갈녀석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ㅋㅋㅋ

물론 이로 인해 수업료 엄청 치럿읍니다.....

시계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께 제가 드리는 조언은 첨에는 중고로 최대한 많은 시계를 경험해보실것을 권해드립니다..

처음 시계를 봣을때는 매장 판매직원의 말빨과 조명,분위기에 의해 그시계가 무척 좋아 보이지만 실제 실착용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읍니다..

그래서 중고로 많은 시계를 경험해보시기를 권해드리는것입니다..

제경험에 의하면 시계는 한달정도는 실착용을 해봐야 본인의 시계인지 아닌지 느낌이 오니까요...

한 3년가까이 시계생활을 하다보니 이제야 제 스타일이 나오더라고요...

저만의 시계 기준은 이렇읍니다..

일단 시계는 무조건 이뻐야 합니다..제눈에요...ㅋㅋㅋ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모리스라끄로와 하고 크로노스위스, 불가리 입니다....

물론 혹자들이 이야기하는 리세일가 생각하면 이녀석들을 백화점에서 신품구매하면 많이 불리합니다..

하지만 리세일을 생각하면 시계사면 안되지요...일단 제눈에 이쁘면 그만입니다..어차피 시게는 자기 만족이니까요...ㅋㅋ

로렉스를 많이들 이야기합니다....시계의 좋고 나쁘고 를 떠나 브랜드 가치를 떠나(솔직히 저를 포함해서 시계의 무브의 차이 뭐가 얼마나 좋고 나쁘고 아는분들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저도 잘모르고요.....로렉스를 차나 티쏘를 차나 뭐가 얼마나 기계적으로 틀린지 느낄수 잇는 분이 과연얼마나 될까요??)로렉스를 많이 추천하시는것은 나중에 리세일시 제값받을수 잇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더라고요...ㅋㅋㅋ

그런데 전 로렉스가 그다지 땡기지가 않읍니다...왜내하면 별로 안이뻐요...ㅋㅋ

사이즈도 그렇고 특히 날짜창 잘보이게 하는 사이클론이던가 뭔가가 전 아주 눈에 거슬립니다...그게 너무 싫어요...연세드신분 시계 냄세가 나서요......ㅠㅠ

요번에 로렉이 하나 들였읍니다....그린밀가우스 인데 이녀석은 제기준에 보합하더라고여..문자판 디자인 이쁩니다...초침이 번개초침인데 아주 이쁩니다..날자창 없고 그래서 사이클론도 없읍니다...

시계를 많이 경험해보면 자기만의 색깔이 나옵니다....그때 4년이상 같이 갈녀석들을 사세요...기왕이면 신품으로여..ㅋㅋ

이번에 12개의 시계중 다정리하고(그래서 업자소리 듣나봅니다..ㅠㅠ)..7개만 가기로 햇읍니다...

이녀석들은 저랑 4년이상 같이 갈려석들이고여..진짜 심사숙고해서 선택했고 딱 제 스타일의 시계들입니다...

이녀석들을 만나기위해 3년이란 시간동안 엄청난 수업료를 물었나봅니다....

일단 완벽히 구비는 안됐지만 구비 된녀석들만 올립니다..

로렉이 그린밀입니다....기존의 로렉이들에 비하면 정말 이쁘지 않나요??ㅋㅋㅋ

이녀석은 현실간지에서도 먹어주는 녀석입니다..로렉스니까요..ㅠㅠ

 

크로노스위스 그랑레귤레이터입니다..

이녀석은 진짜 철저하게 제 만족감에서 구매한녀석입니다..

리테일가 950만원 에비뉴얼 구매라 할인 없고 상품권만 받앗읍니다...

이가격이면 선택의 폭이 아주 많아 지는 가격대입니다..

리세일가 좋다는 로렉이나 오메가 IWC에서 왠만한건 다사는 가격대입니다..

하지만 전 이녀석이 좋읍니다..

클래식 디자인의 최고봉 이시계가 갖는 역사성..그리고 혼자 침대 누워 뒷백을 바라보는 감흥은 정말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역시 크로노 스위스 타임마스터 플라이백입니다..

리테일가 890만원..ㅋㅋ....역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가격대죠..

그러나 정말 디자인이 이쁘지 않은가요??개인적으로 제일 이쁜시계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빛만 받으면 발광하는 야광은 사람을 환장하게 만듭니다...

모리스 캘린더 레트로 그레이드 입니다..

앞판 뒷백 진짜 에술이죠....세심하게 만든 저 핸즈와 문자판은 실물보면 예술입니다..

뒷백도 예술이고여....얼마나 이쁜지 안본사람은 모릅니다.

 

PAM111입니다...터프하죠...남자의 마초간지 ...이녀석 청바지에 티하나걸치고 착용하면 뽀대 제대로입니다...

어두운곳에서의 야광 정말 예술이죠..물론 타임마스터의 야광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요...ㅠㅠ

현재까지 이렇게 구성이 되었네요...

담주중에 오더 내놓은 2녀석이 마저 들어옵니다...

신품구매라 물량이 백화점에 딸려서 조금 기다려야 되더라고요...

마지막 2개는 수령하면 포스티하겠읍니다..

이녀석들이 제가 3년이라는 시간동안 방황끝에 찾은 제 스타일의 시계들입니다..

앞으로 4년이상 방출 없을 녀석들입니다..^^

나머지 2개의 시계도 기대해주세요...ㅋㅋㅋ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셧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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