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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구입니다.

발이아파 움직이질 못하니 집에서 뒤적뒤적 컴퓨터를 하고 있네요.

어제 와인더를 득템하며 회원님 2분을 만나 이런저런 시덕스러운 시계이야기에 시간가는줄몰랐습니다.

회원분들께서 여러시계를 갖고 오셨는데 그 중 한녀석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로렉스의 요트마스터 크로노입니다.

 
 
^&^ 느낌이 많이 비슷하죠?
 
 
크레이지와치님의 얼마전 새걸로 득템하신 론진 하이드로 콘쉐스트 입니다.
 
모델넘버 : L3.665.4.76.6
 
스펙
- Grey Dial
- Chronograph Feature
- Self Winding Automatic Movement
- Steel Case & Bracelet
- Scratch Resistant Sapphire Crystal
- 300 Meters / 1000 Feet Water Resistant
- 47.5mm = 1 7/8" Case, 7" Adjustable Bracelet
- Deployment Buckle
- Screw Down Crown & Caseback
 
 
 
퍼나른 제품스펙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무브는 CAL696를 사용하며, 러그사이즈는 24mm입니다.
 
일단 사이즈가 47.5mm로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더군다가 용두와 크로노버튼의 디자인으로 인해 더욱 커 보입니다.
 
시계를 처음보았을때 느낀점은 "요트마스터가 커지고 크로노기능이 추가되었다!!" 라는 것입니다.
 
베젤도 흡사 요마의 그것과 동일하고 grey dial 또한 느낌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요마의 다이얼이 색상이 좀더 고급스럽기는 합니다.
 
하지만 요마의 사이즈를 감안하였을때 빅사이즈 선호자, 빅사이즈의 시계를 착용할 수 밖에 없는 유저들에겐 더할나위없이 느낌이
 
좋은녀석이라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도 요마를 실제 얹어보고 큰 좌절을 경험했던지라....이녀석을 처음 보았을때 "뭐야 이쉥키..ㅋㅋ 요타확장판같잖아?"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살짝 틀어보았습니다. 유/무광이 조화된 브라이슬릿은 괜찮은 피니싱을 보여집니다. 흔이 이야기하는 날카로운 부분은 찾을 수 없었고
 
구석구석 잘 정리된 느낌입니다.
 
 
 
 
 
 
 
 
 
그럼 다이얼 이곳저곳을 한번 훔쳐볼까요?
 
 
 
 
 
정면부입니다.
 
큼지막한 섭 다이얼의 시계사이에 되어있습니다. 무트먼트는 벨쥬7753을 수정한 cal696을 사용하는만큼 섭다이얼의 위치나 데이트창의
 
위치가 브라이틀링의 네비의 그것도 일치합니다.  파워리저브는 46시간입니다.
 
3시방향의 30분 적산계, 5시방향의 데이트창, 6시방향의 12시간 적산계, 9시방향의 영구초침.
 
 
 
 
 
 
좀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12라는 큰 아라비아 숫자와 모래시계에 날개가 달린 론진고유의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5시방향의 데이트창은 큼지막하니 보기 좋습니다.^^
 
베젤의 양각또한 아주 깔끔하며 피니싱이 훌륭합니다.
 
 
 
 
 
 
 
 
 
 
 
 
 
 
 
 
 
 
섭다이얼을 접사해보았습니다. 나무랄데가 없는 마감입니다.
 
 
 
 
 
 
 
 
 
그럼 이 커다란 녀석을 손목위에 한전 얹어볼까요??
 
 
 
 
머야 이거...요마잖아??
 
 
흰 야광점의 깔끔함이 독보입니다.
 
그리고 독특한 용두와 크로노버튼들.
 
 
 
 
 
 
 
 
 
 
 
 
 
다른각도에서 찰칵~
 
 
 
 
 
 
이런 멋진녀석에게서 사진으로 아우라가 별로 풍기지 않는군요. 뭐지...
 
 
아 그래!!! 조명!!!
 
 
 
 
 
 
 
 
 
 
그리하여 조명을 이용한 얼짱샷
 
 
 
 
 
 
역시나 조명만 더했을뿐인데 사진의 느낌이 차원이 다릅니다.
 
 
 
 
좀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였다면 구석구석...은밀한곳까지 사진에 담았을텐데 시간이 부족하여 그리하지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사실 론진이라는 브랜드는 1832년 시계시장에 첫발을 내딛었지만 역사나 기술력에 비해 인지도나 인기가 국내시장에서 많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론진의 레전드 다이버를 시작으로 론진의 인기가 다시금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습
 
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론진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보며 짧은 리뷰를 마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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