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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안녕하세요. 크와입니다.

오래전에 득템한녀석이지만 그동안의 귀차니즘으로

이제서야 포스팅하게되었습니다.

게으른 저를 용서해주십시요.ㅎㅎㅎ

 

그동안 빅사이즈 시계들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짧은시간안에  많은 빅사이즈 시계들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처럼 위켄드데이워치나 데일리 워치로서도 45미리이상급의

빅사이즈 시계들을 원하는 유저분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참에 한번 국내정보로는 얻기힘든 빅사이즈 시계들에대해서

조금이라도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빅사이즈 유저에게 바칩니다."의

글을 포스팅 하게되었습니다.

1탄으로 끝마칠수 있지만 성심성의껏 글올리겠습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녀석은 론진 하이드로 콘퀘스트 47.5 mm 입니다.

사이즈도 매우 크지만 두께 16~17미리급에 무게도 상당히 나가는

300m방수의 크로노그래프 다이버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슈퍼빅사이즈 크로노그래프 다이버 치고는

정말 보기힘든 은회색얼굴을 가진 녀석입니다.

 

 

베젤은 양각베젤에 은회색 프린트를 입힌것으로 보입니다.

다이얼과 베젤의 색상을 같이 한것이 마치 '로렉스 요트마스터'의 색감을 빌려온듯합니다.

'로렉스 요트마스터'처럼 은은한 펄의 느낌은 없지만 양각베젤과 베젤 모서리의 부분은

사이즈만큼이나 시계의 터프함을 나타냅니다.

베젤부분의 돌기들은 전부 있는 것이 아니라 11시 부터 7시까지 그리고

1시 부터 5시까지만 돌기들이 있습니다. 

 

 

 

 
용두의 경우 길이가 약 6미리정도나 될정도로 나와있습니다.
 
3개의 튀어나온 용두로서 크로노그래프 버튼들을 좀더 표현했으면 좋지 않았을 까 생각해봅니다.
 
용두끝에 각인은 론진 마크인 모래시계에 날개가 달려있는 모양으로 양각으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운이 좋은 것인지 스크류 용두를 모두 잠궜을때 마크방향이 정중앙에 딱반으로 들어오는군요.^^
 
크로노그래프의 사용은 300m 방수의 시계임에도 스크류버튼이 아닙니다.
 
제 짧은 지식오르는 '브라이틀링의 슈퍼어벤저'와 같은 방식으로  
 
케이스와 크로노버튼이 직접 연결되어있지않아 물속에서도 크로노그래프의 사용이 가능할듯합니다.
 
 하지만 수리처에서는 그렇다 해도 되도록이면 물속에서 크로노그래프를 사용하지말라고 하시더군요.
 
 
 
 
 
 
다이얼 전체의 모습입니다.
 
크로노다이얼의 위치가 기존 eta7750 과는 다른 3시 9시 6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덱스는 12시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부 점야광으로 표현했습니다.
 
점야광 위에 유광인덱스를 배치하여 무광은색다이얼에서 더욱 블링블링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양날검같은 핸즈와 크로노다이얼의 배치 그리고 5시 4시 사이에 있는
 
데이트창은 크로노그래프 시계로 고급스러움과 안정감을 나타내어
 
모든 부분들이 다이얼안에서 잘 조화되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이드로 콘퀘스트처럼  크로노 그래프위치가 3시 6시 9시에 위치해 있는 eta 775x 의 무브먼트는
 
데이트창의 수정이 안되는데 하이드로 콘퀘스트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는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 에서도 볼수 있는 단점입니다.
 
시계를 몇일동안 안차신다면 와인더가 없을시에 용두로 핸즈를 돌려서 데이트창을
 
노가다로 돌려야하는 큰불편함이 있습니다.
 
데이트창의 디자인은 브라이틀링의 비슷한 사이즈인 '슈퍼어벤저' 보다도
 
약 1.5배 는 더 큰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데이트창을 꽉채우는 브라이틀링의 아라비아 숫자에 비해서
 
하이드로 콘퀘스트의 데이트창은 아라비아 숫자의 모양도 많이 어색하지만
 
데이트창의 흰공간도 많이 남아보여 데이트창에대한 퀄리티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은 단점으로 보여집니다.
 
 
 
(ps: 슈퍼어벤저 데이트창을 찍어서 보내주신 남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상으로는 2자리수는 차이가 많이 나 보이지 않지만 숫자가 1자리수일때
 
      많은 차이가 납니다. 좀더 다른 사진을 생각하지 못하여 못찍었네요. ^^)
 
 
 
 
 
다이버시계에서는 빠질수 없는것이 바로 브레이슬릿과 버클이죠.
 
론진 브레이슬릿은 다른 시계들보다도 훨씬 브라이틀링의 브레이슬릿보다도 훨씬 클정도로
 
상당히 크고 묵집합니다. 두께도 더 두껍지만 길이도 더 깁니다.
 
이것은 곧 착용감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보통 3가지 조각을 이어서 한코로 만드는 경우가 아닌
 
큰 조각 하나에 연결부분 하나를 연결하는 방식으로서
 
다른 브랜드의 다이버 브레이슬릿보다 정교함에서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 부분은 아직 론진이 다이버의 시계로는 가야할길이
 
많이 남아있다고 봅니다.
 
 
 
버클에서는 론진마크의 각인은 약간 부족한 반면,
 
무광버클에서 딱딱 소리가 나면서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하게 딱 떨어지는 느낌으로
 
잠기는 버클의 잠금새는 드레스워치로서 명성이 자자한
 
론진이 하이드로콘퀘스트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뒷백의 각인입니다. 양각으로 론진의 마크를 제대로 표현했습니다.
 
오메가 피오의 해마 각인처럼 솔리드백의 각인으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사진에서 다이얼안의 핸즈들을 자세히보면 적산계를 나타내는 부분의 크로노핸즈가 빨간핸즈라는 점
 
그리고 각 다이얼의 모양이 모두 다르다는 점, 시침과 분침이 양날의 검모양으로
 
평평한 모양이 아닌 양면으로 깎인 매우 수준 높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다이얼안의 크로노그래프의 핸즈들과 크로노다이얼, 시침 분침, 인덱스는
 
드레스워치로서의 론진의 명성에 맞게 자신보다 윗급의 브랜드인
 
브라이틀링의 빅사이즈들보다 다이얼안의 피니싱이나 퀄리티만으로는
 
좀더 앞서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끝으로 스크롤압박이 있음에도 끝까지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보통 정장류의 클래식한 시계들은 정보들이 넘치고 넘칩니다.
 
타포의 각포럼에서 검색신공만으로도 상당한 정보를  얻으실수 있지요.
 
하지만 체구가 작은 한국인들에게는 등안시 되는 빅사이즈들에 대한
 
정보는 정말 얻기 힘들죠. 타임존이라도 조금 기웃거리면
 
스샷이라도 볼수 있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물론 이미 내공이 많으신분들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겠지만요. 
 
정장식 시계의 단조로움에 질리셔서 좀더 특징적이고
 
눈에 확들어오는 빅사이즈 시계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으시고
 
시계 선택에 있어서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글을 올립니다.
 
 
 
야광샷이 빠져서 정말 아쉽지만
 
다음 스켄데이에서 야광샷을 올리겠습니다. ^^
 
그럼 "빅사이즈 유저에게 바칩니다." 2탄 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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