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메탈 줄질 & 산토스 뒤몽 뽐뿌 @.@ Maurice Lacroix
안녕하세요, 이노(Eno) 인사드립니다.^^
다들 맛점하셨는지요? ㅋㅋ
뭐 별 내용은 없구요. 며칠 전 심심해서 제 모리스에 메탈 줄질을 해줬답니다.
바야흐로 이젠 봄이 무르익은데다 금방 또 여름이 올 거 같구,
또 최근 투박한 올무광 케이스의 독일 시계들(Sinn)만 너무 애용해줬더니 블링한 것도 모처럼 차보고 싶어져서
ML에 이전에 쓰던 제 까르띠에 탱크솔로용 메탈로다 슝슝슝... ㅋㅋ
원래 있던 악어 스트랩과 디버클을 떼어내고...
요로코롬... ㅋㅋ 번쩍거리는 유광 브레이슬릿을 모처럼 차니 기분을 상콤하게 해주네요.
제치처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깔띠의 메탈 밴드... 고급스럽구 좋아라... ㅋㅋㅋ 시계가 곱절은 비싸 보인다는...ㅎㅎㅎ
아... 그나저나. 어제 외근 나갔다가 제가 일보러 간 곳 사장님이 점심을 사주셔서 같이 먹었는데,
이 중년의 사장님 손목에 위 사진 속 화이트 골드 모델인, 까르띠에 산토스 뒤몽이 채워져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깔끔한 수트 차림에 산토스 뒤몽을 차고 계신 사장님이 갑자기 너무 멋있어 보였다는... ㄷㄷ
원래 인상도 참 좋으신데, 이런 또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시계를 차고 계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점심 먹으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다른 건 귀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시계만 계속 봤네요. ㅋㅋㅋ
여튼 사각 페티쉬가 있는 저로선(특히 수동 제품) ㅋㅋ 어제의 발견은 다소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좀 더 나이가 들면 뒤몽이나 탱크 수동 제품 하나 질러줘야 할 텐데 말이죠.^^
원래 뒤몽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델이긴 했지만, 어제처럼 누가 실제 착용하고 있는 걸 보니 새삼 뽐뿌 돋았습니다.
골드 소재의 드레스 워치를 잘 재단된 수트와 함께 잘 소화하시는 40대, 50대의 중후한 신사분들을 보면,
남자가 나이를 먹는 게 그렇게 서럽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빨리 좀 더 나이를 먹고 싶습니다. ㅋㅋㅋ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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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건이~
2012.04.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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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0 20:43
돈건이 형님 ㅋㅋㅋ 사각은 이제 그만 하실 줄 알았습니다. 사각트렁크 입은 여자라... ㅎㅎㅎ 그럼 고쟁이인가요? 아 놔...ㅋㅋ
돈건이 님의 상상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헐렁한 박스티는 저도 좋네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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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33
2012.04.10 17:40
안녕하세요 ENO님...개인적으로 무거워서 메탈줄을 좋아하진 않지만 사진보니 고급스럽고 간지나네요! 멋집니다! ㅎㅎ 산토스 뒤몽의 포스도 장난 아니네요...꼭 투표하시고 편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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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0 20:49
라퓨타님^^ 저도 메탈줄은 사실 그닥 안 좋아했는데, 요즘은 또 자주 차게 되더라구요.
가죽 줄질도 예전에 많이 해서 이젠 좀 지겨워졌구... 암튼 그래서 그런 거 같아요.
아 저 메탈줄이요? ㅋㅋ 원래 제 까르띠에 탱크용 메탈밴드인데, 이 모델에도 자연스럽게 호환이 되길래 장착해 봤어요.
까르띠에서 작년에 60만원도 넘게 주고 추가 주문해서 거의 한달 만에 받은 줄이에요 ㅠㅠ 그래서 꿋꿋이 끊어질 때까지 잘 쓰려구요 ㅋㅋ
깔띠 답게 고급스럽긴 해요. 유광 비율이 많아서 기스가 좀 잘 난다는 게 아쉽지만, 정말 블링블링하긴 하죠. ㅎㅎㅎ
뒤몽은 심플 드레스워치로써는 묘하게 예전부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암튼 그래서...^^ 님두 편한 밤 되시구 투표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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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가
2012.04.10 19:51
뒤몽 좋은 시계입니다.
두께도 얇고 곡선형 케이스라 착용감도 아주 좋고 정말 슈트용 시계죠.
시스루백이 아니라서 무브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인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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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0 20:54
ㅎㅎㅎ 피아제의 430 수동 칼리버가 들어간 시계라서 아주 얇고 나름 퀄리티도 있고 그런 거 같아요 ㅋㅋ
사실 2천만원 좀 넘는 가격이라면 드레스워치 군에서도 선택할 후보지가 많아지겠지만(브레게나 좀 더 쓰면 랑에까지)
근데 순전히 저 개인취향상, 산토스나 탱크 디자인을 원체 좋아해서 말이죠.^^ 근데 기존 ETA 무브 들어간 모델들은 그닥 관심없는데,
요 수동 모델은 마음에 드네요. 님 말씀처럼 정말 수트용 워치^^
남이 차고 있어서 더 멋져 보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클래식 수트엔 정말 잘 어울리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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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화신
2012.04.10 21:06
정말 잘 어울리군요... 유광 스트랩....
줄질 하지 않을 것 같은 사각 시계인듯 하나 하고 나니 정말 분위기가 변하는게...
다양한 줄질로서 충분한 사랑을.... 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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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0 23:51
헤헤 감사합니다. ^^ 중간에 새틴 브러쉬드처리된 부분도 있지만 그 외에는 전부 폴리쉬드 브레이슬릿이라서 상당히 블링하긴 합니다.^^
원래 제치 메탈 밴드가 안 나와서 메탈 줄질은 불가한데, 이렇게 해주니 저도 맘에 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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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옆자리
2012.04.10 22:44
오오 메탈줄이 정말 제치인 듯 잘 어울리네요!!! 오오미 -!!! -
Eno
2012.04.10 23:52
까르띠에 제치 메탈밴드가 ML에도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누가 알았겠어요.^^
사실 이전에 갖고 있던 모델에도 시도해 준바 있지만, 새삼 또 흡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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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
2012.04.10 23:29
모리스.. 묘한 매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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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0 23:55
ㅎㅎㅎ 묘한 매력 좋아합니다. 제가 원래 수동도 좋아하고 이런 클래식한 형태의 rectangular 케이스, 아르데코 스타일 시계도 좋아해서요.
이런 스타일 시계만 일전에도 3개를 경험했었네요. 확실히 좀 패티쉬가 있는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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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conne
2012.04.11 23:21
전혀 뽐뿌가 안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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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1 23:52
ㅋㅋㅋ 뽐뿌 줄라고 포스팅하나요? 잼있는 회원님이시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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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04.11 23:27
오호호~!! sinn과 ML의 조합도 멋지군요..!!
거기에 비알이까지 보여주셨다면 더 완벽했을지도..^^
그나저나 ML에 브레이슬릿이 정말 고급스럽게 잘 어울립니다..!!
이제 곧 브레이슬릿의 계절이 다가오니 딱이군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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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1 23:57
ㅋㅋ 꾸벌뜨 님은 이미 이 조합을 예전에 제 다른 모델로 함 보셔서 더 잘 아시겠네요.
그나저나 전 이 브레이슬릿이 맘에 드네요. 비알이는 요즘 외출할 일이 없답니다. 보관 케이스에 넣어만 두고 있다는...
이상하게 이 녀석이 요즘은 정이 안 가네요. ㅋㅋ 뭐 이러다 또 다시 꺼내 차겠지만. 제 성격상 꽂히는 것 위주로 아껴주는 지라...^^
님두 섭마랑 햄볶으시죠? 언제 롤렉당에 님 글 올라오면 잘 봐야겠네요. 꾸벌뜨님과 최근 좀 격조했네요.ㅎㅎ 또 인사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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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04.13 17:37
하하하^^ 저도 아껴주며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ㅋㅋ
그런데 아시다시피 제가 워낙에 포스팅을 잘 안하는 지라..ㅠ_ㅠ
그나저나 가지고 계신 비알이에 맞는 브레이슬릿이 있나요?!..
브레이슬릿을 장착하신다면 여름에 한 간지 할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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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5 15:12
아 넹...^^
비알이는 전용 브레이슬릿이 안나와요. ㅠㅠ 해외 유저들 중엔 어떻게 구해 착용해 준 사람도 봤는데,
비알이 자체가 원체 무게가 있는데다 브레이슬릿까지 착용하면 파네라이 브레이슬릿 버전처럼 엄청 무거울 거 같아요.
저도 한 간지 해주고 싶지만, 간지보다는 또 착용감도 중요한지라... 비알이는 그냥 제치 러버가 제일 난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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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J
2012.04.15 00:40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각형 시계가 웬지 더 시크한 맛은 있더군요. 그리고 정장에는 항아리 모양의 프랭크 뮬러나 산토스 100같은 시계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팅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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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5 15:14
님두 사각 시계의 멋을 아시는 군요.^^ 전 원래 좀 어렸을 때부터 사각시계에 로망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각이나 토노 형태의 시계들이 드레스워치로는 정말 좋은 조합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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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이킹킹
2012.04.16 14:11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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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신사
2012.04.29 11:15
저 사각시계는 정말 갖고 싶네요 ㅎ
정장용으로 차면 딱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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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르바쉬
2012.08.24 00:07
페르렛의 렉탱귤러 메뉴팩쳐 무브를 수정했다고 하네요... 정말 좋은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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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은 이제그만....그러다 사각트렁크 팬티입은 여자를 만날지도...
( 흠...사각트렁크팬티...괘..괜..찮을것 같기도....거기에 헐렁한 박스티...쿠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