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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se 632 2009.12.21 10:33

MOVADO Movasport 0601286

시계를 외관상 - 표현 방식 - 으로 구분하면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계를 잘 모르거나 관심없는 사람들 중에 아날로는 기계식, 디지털은 쿼츠식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는 구동 방식과 표현 방식의 차이를 혼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쨌든 아날로그와 디지털 모두 시계에 사용되고 있는 방식으로 각각의 특장점을 살리고 있습니다.

아날로그의 장점이라면 역시 시각과 시각 사이의 간격, 즉 시간을 알기 쉽다는데 있습니다.

반면 디지털의 장점은 시각을 쉽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시계에 있어 디지털 방식의 장점은 화면 배치나 조정, 전환이 쉬우므로 세컨드 타임, 스톱 워치, 날짜, 초, 요일, 메모 등의 기능도 손쉽게 구현이 가능하다는 기술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멀티 펑션은 디지털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 방식으로도 가능합니다만 디지털에 비해 기능의 가지수도 적고 비용도 많이 들어 갑니다.

특히 이를 기계식 아날로그 방식으로 표현하려면 기술적인 수준과 가격이 급격히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그 결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시계에는 디지털 방식의 시계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특히 스쿠버용 등의 기능성 시계에는 디지털 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기계식 아날로그 시계도 방수 성능이 뛰어난 제품들이 많습니다만 아무래도 계측 기능에 있어서는 디지털 방식이 더 편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떠나 표현 방식과 멀티 펑션의 우수함을 모두 살릴 수 있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아날로그 - 디지털 방식의 시계가 됩니다.

즉, 시침, 분침이 움직이면서도 다이얼의 한 켠에는 디지털 숫자 표기가 되는 방식인데 꽤 많은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위 사진의 511 시계와 같은 방식이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표기만이 아니라 작동법까지 두 가지를 하나로 합친 것으로 아날로그 시계에서 볼 수 있는 크라운과 디지털 시계에서 볼 수 있는 4개의 버튼이 함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작 방법도 아날로그는 크라운으로 디지털은 버튼을 사용하여 조작하게 됩니다.

참고로 멀티펑션 디지털 시계들은 대체로 버튼 4개가 기본이고 그 외에 하나 또는 두 개 정도의 부가 기능을 위한 버튼으로 구성됩니다.

아날로그 시계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매우 번잡하고 조작이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멀티 펑션 디지털 시계도 대체로 버튼의 기능이 통일되어 있습니다.

아날로그 시계의 크라운 조작/크로노 그라프 조작 법이 대체로 규격화된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디지털 시계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처음 착용하는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같은 이유로 아날로그-디지털 모델도 두 개의 시계가 합쳐진 것이므로 복잡해 보이는 외관에 비하면 조작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날로그에만 익숙해지신 분들이라면 다소 적응 기간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날로그 디지털 방식의 시계들 중에도 조금 특이한 제품들이 있는데 그것은 다기능이면서도 조작 버튼은 하나만 있는 형태입니다.

이를 흔히 원버튼 멀티 펑션 시계라고 하는데 비록 보편화된 제품들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잊을 만하면 꾸준히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한 원버튼 멀티 펑션 워치 중 대표적인 모델이 브라이틀링의 에어로스페이스 모델인데 이를 생각하시면 그 개념이 잘 오시지 않는 분들도 보다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계의 특성은 말 그대로 버튼 하나로 모드 전환, 각 기능의 실행, 리셋, 세팅 등의 모든 기능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며 브라이틀링의 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에는 여기 리피터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각 기능별로 버튼을 따로 만드는 것이 사용자의 입자에서 볼 때는 더 직관적이기 때문에 사용법이 더 쉽다고도 볼 수 있겠으나 원버튼 멀티 펑션 워치도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만든 것이 아니므로 기초적인 것만 알면 이해가 쉽습니다.

브라이틀링의 에어로스페이스를 예로 들었는데 이같은 방식의 시계는 여러 메이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메이커에서 만든다고 하여도 무브먼트 자체는 ETA 988 계열(332, 432)또는 이를 베이스로 하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작동법은 거의 동일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모바도의 모바스포트도 그 중 하나인데 그 외의 메이커에서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론진의 컨퀘스트

태그 호이어의 F1 Chronometer

던힐의 DM7

오메가 시마시터 120m 멀티 평션

도나누의 프랑스 육군 시계이며 이상은 단종되어 현재는 경매 등을 통해서 구할 수밖에 없는 제품들입니다.

 

빅토리녹스의 크로노 클래식 XL MT 와 티쏘의 TXL7 은 지금도 구할 수 있는 모델이며 벨 앤 로스에서도 비슷한 모델이 출시된 적이 있습니다.

브라이틀링의 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하면 조금 더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만 대체로 이러한 시계들은 80년대중반부터 시작해서 2000년을 전후로 사라졌습니다.

모바도의 모바스포트도 그 중 하나로 이 제품도 현재는 단종된 제품입니다.

모바도라면 밤에 뜬 달로 대표되는 뮤지엄으로 유명한 브랜드이며 원형 케이스를 사용하는 모델이 주종을 이루므로 모바스포트는 다소 특이한 컨셉을 가진 셈입니다.

던힐이야 그 브랜드 이미지처럼 정장형 시계를 만들었지만 버튼 하나로 멀티 펑션의 조작이 가능한 ETA 988 계열을 사용한 제품들은 대개 아웃도어 또는 스포티한 제품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바스포트도 이름 자체야 스포티하지만 그 디자인으로 보면 세미 정장 스타일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다른 브랜드의 동종 제품들도 그러하지만 이러한 형태의 시계들은 거의 남성용으로만 출시되었는데 이는 멀티 펑션 시계의 공통 사항이 아닐까 합니다.

결혼하신 분들이나 여자 형제를 두신 남자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전 제품이나 새로운 기기/기구의 작동법을 잘 모를 때 남자들은 그래도 비슷한 기기를 생각하며 어떻게든 해 보려고 낑낑대가가 매뉴얼을 읽어보는 단계로 넘어갑니다만(단, 매뉴얼은 주로 여자가 챙겨 둡니다) 여자들은 일단 남편이나 남동생/오빠/아버지 등을 찾습니다.

이는 남성과 여성 그 자체도 차이도 있건 성장 환경이나 접하는 대상의 차이가 있던 간에 공통적인 부분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나마 지샥 정도가 여성형 모델이 있을 정도인데 어쩌면 여자들은 그 본질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는 정말 기능상의 이유 때문에 크로노그라프 등이 채용된 것인데 최근에는 그것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보기 때문이죠.

디자인 자체는 뮤지엄을 사각의 틀로 옮긴 것으로 척 보기에도 모바도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Brand Name:                      MOVADO movasport  
Model number:                   0601286  
Case Number:                    88.26.480N.V66N  
Dial window material type:     crystal  
Clasp:                              pvd stainless-steel  
Case material:                    pvd stainless-steel  
Case diameter:                   27x33mm  
Case Thickness:                 6mm  
Band material:                    pvd stainless steel / gold tone bars
Band width:                        19mm  
Band Color:                        black  
Dial color:                          black gold markers and digital display  
Bezel material:                    gold tone stainless-steel
Movement:                        swiss v8 quartz multi function

어떻게 보면 산업 디자인에서, 특히 고가의 제품들일수록 이 부분에 매우 신경을 쓰는데 새로운 제품이면서도 기존 제품의 분위기를 내개 위해서 기업들은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물론 모바도의 뮤지엄은 그야말로 단순함의 극치이므로 이 제품도 덕을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또한 스포츠 모델이므로 가죽 밴드보다는 브레이슬릿을 사용했고 여기에도 골드와 블랙이 균형을 이루어 전체적으로 그 톤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더구나 동종의 다른 제품들은 시계 구조상 LCD 화면을 써야 하므로 다이얼을 블랙으로 하거나 투 톤으로 하게 되는데 여기에 있어서도 이 제품은 모바도 뮤지엄의 컨셉을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며 또한 그것이 가장 어울리는 형태이기도 합니다.

원버튼 멀티 펑션 시게의 기능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버튼의 쓰임새를 알야야 하는데 간략하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라운 회전 : 다른 모드로의 이동(세팅시 숫자 변환, 천천히 돌리면 분침, 빨리 돌리면 시침이 움직입니다.)

크라운 빼기 : 세팅 모드로의 전환

크라운 도로 넣기 : 세팅 완료

크라운 누르기 : 기능 실행(타이머, 스탑 워치)

기능들을 보면서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런 모드를 작동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적인 아날로그 시계와 똑같이 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시계들은 분침이 가만히 있다가 30초와 정각이 될 때 퀵 체인지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모드에서 크라운을 빼면 표시창에 현재 시간이 디지털로 뜨게 됩니다.

이 때 크라운을 돌리면 분침이 움직이는데 빨리 돌리면 시침이 움직입니다.

단 건전지가 약해지면 시침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모드에서는 시각을 조정하게 되면 아날로그 시침,분침만 움직이며 디지털 표시는 변하지 않습니다.

즉 이 모드는 시각 조정 모드가 아니며 디지털 시간과 아날로그 시간의 일치 모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래 사용하여 이상이 생기거나 건전지를 새로 교체하게 되면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각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이를 바로잡기 위한 기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현재 시간이 표시되는 모드인데 여기서 크라운을 빼면 현재 시각을 조정하게 되며 조정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동시에 바뀌게 됩니다.

왼쪽은 초, 오른쪽은 날짜가 표시되는 모드입니다.

여기서는 날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크라운을 빼면 날짜가 점멸하는 것으로 바뀝니다.

다음 모드는 요일과 날짜가 나오는 것인데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문자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기능 모드인데 기능 모드에서는 상단에 해당 모드에 대한 설명이 뜹니다.

TM은 타이머, 즉 카운트 다운 모드입니다.

세컨드 타임 존 모드로 해외 여행시 유용한 기능입니다.

스탑 워치 모드로 크라운을 누르면 시작, 한번 더 누르면 스탑, 한번 더 누르면 리셋입니다.

알람 모드인데 의외로 이 시계의 알람 소리는 큰 편입니다.

오히려 핸드폰보다 이 시계 때문에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소리가 크다기 보다는 옛날 기계다 보니 현재로썬 아주 촌스러운 삐-. 삐- 하는 소리가 거슬려서 더 자극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기능과 조작법을 간단하게나마 살펴 보았는데 ETA 988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시계들은 사용법이나 기능이 이와 비슷합니다.

이러한 원버튼 다기능성 시계에서는 크라운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데 대체로 동종의 시계들은 크라운이 작은 편이라도 각형이거나 널림이 깊어 손에 잘 잡히게끔 되어 있는데 비해 이 제품은 다소 밋밋한 편입니다만 실사용에서는 큰 불련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도 다른 메이커들과 비교해 보면 다소 빈약함이 보이는데 작은 디테일에 불과해도 기능성 시계 브랜드와 드레스 시계 브랜드의 차이를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한 경향이 더욱 돋보이는 부분이 바로 브레이슬릿과 케이스 백인데 심플 그 자체입니다.

시계들 중에는 다이얼, 케이스, 브레이슬릿의 느낌을 일치시키려는 제품들도 있는데 그 점에서 보자면 이 시계는 완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이즈가 27mm에 불과한 제품이므로 여성용으로도 맞을 것이며 골드와 블랙의 투 톤 모드는 매우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므로 정장용으로도 그럭저럭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디지털로도 모두 표현할 수 있고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음에도 이를 섞어서 보여주는 것은 인성의 본연이 아날로그에 친화적인 것과도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브라이틀링의 에어로 스페이스를 비롯한 원버튼 멀티 펑션 시계는 그보다도 한 단계 더 아날로그 쪽으로 진화한 것이며 이를 오디오로 예를 들면 CD, 라디오, DVD, 카세트 레코더 등는 물론 볼륨과 채널 조절까지도 하나의 버튼으로 이루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시계에서도 이 정도를 구현할 수 있는데 기술적으로 가전 제품에는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전 기기에 같은 예가 없다는 것은 사용의 편의성이 떨어지고 특히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기를 이렇게 만들었다가는 바로 망하므로 상품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할 수 있는 것과 팔 수 있는 것은 다르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만 이러한 원버튼 멀티 펑션 시계가 기능성 시계에서조차 주류가 되지 못한 것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시계를 비롯하여 여러 기능성 시계를 사용해 본 결과 대표 모델이거나 히트 모델이 되려면 획기적인 기능도 뛰어나야 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편의성과 조작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4 버튼 디지털 시계들도 가정용 리모콘처럼 모든 기능을 일일이 따로 설정한 것은 아닙니다만 많이 쓰는 기능들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쓸 수 있게끔 되어 있거나 모드 버튼을 서너 번 누르면 됩니다.

크라운을 돌려 모드를 바꾸는 것과 버튼을 눌러 모드를 바꾸는 것이 같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확한 조작을 위해서는 버튼식이 편합니다.

크라운 회전식은 회전시의 접점에 닿아 작동되는 것인데 천천히 돌릴 때와 빨리 돌릴 때의 차이가 있으며 연속해서 회전하는 것과 평소에 안 쓰다가 돌려 볼 때도 차이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또한 화면 자체가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표기되므로 역시 가독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문제는 시계를 풀어 사용할 때는 그럭저럭 사용한다고 치더라도 막상 손목에 차고 있을 때에는 조그마한 크라운을 돌려가며 기능 모드를 조작한다는 것은 확실히 불편합니다.

그러면 빈대로 이처럼 사용상의 편의성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제품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비록 디자인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심미안적 취향이나 기능성의열약함에서 오는 실용적 문제를 개의치 않는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시계라는 것 자체에 흥미가 있거나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취향과도 무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아날로그적 감수성도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반증하는 것이 해당 시계들을 출시한 회사들이 꽤 이름이 있고 시계 자체의 다기능성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하 면이 있습니다.

보통 스포츠 워치라고 하면 방수 200m 이상이 기본인데 비하면 해당 시계들은 대개 방수 50m 이내에서 기껏해야 100m 언저리인데다가 시계 자체도 두께 10mm 이하로 그다지 두텁게 만들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메이커들도 이 시계의 주된 수요처와 그에 맞는 구매 모델을 어느 정도 선정한 셈이라는 것은 되는데 이를 종합해 보면 이 원버튼 멀티 펑션 시계는 스포티함과 보편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 비즈니스 맨들을 겨냥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태생이 쿼츠인 시계에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이야기하는 것도 어불성설일 수도 있겠으나 오디오 앰프 중에서도 리모컨의 볼륨 조절을 누르면 숫자가 변하는 것이 보편적이기는 해도 고급 기종은 앰프의 볼륨 스위치에도 모터를 넣어 리모콘의 변화에 따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을 보면 내부의 구조야 어찌되었든 조작시의 아날로그 감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특히 고급 시계들은 거의 이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집합체들입니다.

조그마한 칩셋 하나면 정확하고 완벽하게 컨트롤되며 값도 훨씬 저렴해 짐에도 이를 굳이 톱니바퀴와 기어, 스프링 등으로 구현하려고 한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계시지 않는다면 그보다는 훨씬 기초적이고 하위 버번이기는 하지만 이 원버튼 멀티 펑션 시계들도 새롭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시계는 이처럼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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