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 가족

안녕하세요~

이제 시계와인더에 자리가 하나 남았습니다

와인더를 보고 있으면 흐뭇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지출이 좀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번에 단란한 저의 가족을 보여드릴려고 사진 좀 찍었습니다. 디카가 옛날거라 화질은 그다지 좋지 못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ㅎ

1. 지쇽 카시오 (일본)

영화 스피드에 출현한 모델과 제일 흡사하다는 얘기를 듣고 구입했습니다

주로 운동할때 착용합니다만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져 집구석에만 처박혀 있는 놈입니다ㅎㅎ

2. 로만손 (한국)

아버지께서 선물해주신 로만손시계입니다. 북한 개성공단에서 만드는 시계로  고가 프랭크시계와 흡사해 김윤옥여사 명품사건이 있었던 시계입니다. 이놈도 마찬가지로 매일 방구석을 지키고 있습니다.

3. 라도 (스위스)

아버지 예물시계 라도 입니다. 28년 전 외할머니께서 직접 구매해주셨다고 아버지께 들었습니다.

5일전 28년만에 목욕한 놈입니다. 깨끗하게 오버홀하고 폴리싱 해주니 깔끔합니다^^

오차도 하루 4~5초 정도 아직 현역입니다 ㅎㅎ

4. 헤밀턴 (스위스)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계식 시계를 접하게 해준 놉입니다.

저의 필드워치로 점점 스크레치가 늘어나곤 있지만 사랑스러운 얼짱입니다 ㅎ

5. 오메가씨마스터 (스위스)

제가 가장 아끼는 시계로서 주말, 여친사마 만날때. 행사나 모임시 착용하는 시계입니다.

기계식을 선호하긴 하지만 이놈은 맘편히 쿼츠로 차보고 싶었습니다. (ㅜㅜ 사실은 돈이 많이 모자라 쿼츠로...ㅜ)

6. 테그호이어 엘레강스 (스위스)

이놈도 헤밀턴과 마찬가지로 저의 필드워치입니다

구형링크를 예전에 소장하고 있었지만 입양보내고 그리워 하다 새로 입양한 놈입니다

스크래치가 많아 아낌없이 차줄려고 합니다ㅎㅎ

7. 부로바 데이데이트 (스위스)

중고로 상태 안좋은 놈을 구입해서 폴리싱 및 오버홀 했습니다.

중고시계값보다 수리비용이 더 많이 들었다는..

롤렉스와 흡사한 모습으로 예전에 참 인기 많았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네요.

8. 롤렉스 데잇져스트 (스위스)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주신 결혼 20주년 기념선물

현재는 저의 소유가 되어버린 시계입니다

9. 스테인하트 47m (독일)

가장 얼큰이

나의 귀족손목엔 너무 크지만 너무나 차보고 싶었던 시계입니다.

언제 가죽자켓 입고 옷 겉에 차보고 싶네요 ㅎㅎ

마지막은 단체샷입니다

이제 저 마지막 빈자리를 채우기 위하여 열심히 일해야 할거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