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콘. 지금은 '완전' 만족합니다. Longines
고등학교 시절
그러면 아니되지만, 급식비 아끼고 친구들과 피시방을 갈때도 그 돈아껴서 처음 시계란걸 구입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냥 모양만보고 시계를 구입했던 그시절,
창피지만 인빅타 루파가 저의 첫 시계였습니다. 그 뒤로도 '쥐샥' 시리즈며 그 시절 유행하던 '알바웹' 까지 모두 섭렵했던 저였죠.
그 밖에도 여럿있었지만 결국 전자시계 아니면 쿼츠였죠.
저는 우물안 개구리. 고로 쿼츠 = 아날로그시계, 전자시계=전자시계 이런 저만의 공식이 자리잡아가던 저는, 어느날 반달모양의 추같은게 달린, 빨갛고 파란 돌(?)들이 박힌, 요상한 시계를 접하게 됩니다..잡지에서 말이죠..
바로 그거슨 브레게의 무브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혼란에 빠지기보단 '이게 진짜 시계라는 거구나' 란 생각이 떠나질않았죠 물론 브레게의 영향이 컸습니다....
알만하시잖아요 다들..
그렇게 이리저리 공부아닌 공부를 하고 세월이 지나 처음 오토매틱이라는 시계를 접하게 되는데요 그것은 '빠른새' 였습니다. 겁도 없죠 뭘안다고 해외주문을 했을까요
이렇게저렇게해서 제 손목을 감아준 첫 오토매틱은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사정때문에 처분을하게되고 얼마후 손목이 시리던찰나,
두번째 시계인 sinn656을 맞이합니다.
심플해서 질리지않는 디자인, 17센치 팔목에 알맞은 크기, 줄질좋은 20미리, 오차도 굉장히 바람직했던 sinn656
질려버렸습니다....그래서.......
빈 손목을 보자니 여자친구님 마저 어서하나 구입을 하라고 권유를 하더군요(시계가격이 천차만별이란걸 모름ㅋ)
그래서 지금 제손목에는 하이드로 콘퀘스트가 있습니다.
굉장히 좋은시계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녀석 사진이랑 정말 다르더군요. 이쁨ㅋㅋ
오래오래 장가가서도 가지고 있으렵니다.
지금은 완전 백프로 만족합니다^^
(*그런데 39미리 러그사이즈가 19미리인가요? 이상하게 자로재도 애매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모두 나의 손을 떠나 어느 누군가의 손목을 채워줄 그 녀석들에게 고맙네요
댓글 9
-
우헹
2012.04.03 15:44
-
막걸리김
2012.04.04 00:47
베스트는아니였죠..ㅜㅜ
39미리인데 러그사이즈가 참 애매합니다잉ㅋ -
likesc
2012.04.04 00:57
이 모델 이쁘죠. 가격은 더 이쁘고....
-
샹그릴라
2012.04.04 08:38
세이코 다이버 모델들과 고민중입니다.
근데 하콘을 차게 되면 왠지 맘편히 못찰거 같아요.
^^
-
낭만고래
2012.04.04 10:28
러그가 19이긴 하지만...20mm줄 그냥 채우고 다님니다.^^;;
그리 많이 이상하지는 않더군요.
-
막걸리김
2012.04.04 16:06
likesc/ 네 지금까지의 만족도를 보면 정말 모든면에서 착한거같아요.ㅎㅎ
샹그리아/ 전에 차던시계와는 달리 편하지 않은게 막찰수가 없다는 단점인것같아요 ㅠㅠ
낭만고래/ 님도 그냥 20미리 우겨넣으시나요?ㅋㅋㅋㅋ아휴 기스라도 날까봐 조마조마하네요ㅠㅠ
-
눈괴물
2012.04.13 17:23
하콘 참이쁩니다~ -
홈피
2012.08.03 19:37
러버밴드 정말 이쁘네요 ~
-
시계고파
2012.08.28 13:23
혹시 밴드 구입처좀 알 수 있을까요?
- 전체
- 공지
- 추천게시글
- 이벤트
- 스캔데이
- 단체샷
- Ball
- Baume&Mercier
- Bell&Ross
- Bulgari
- Cartier
- Chopard
- Chronoswiss
- Doxa
- Epos
- Fortis
- Frederique Constant
- Girard Perregaux
- Glycine
- Hamilton
- Longines
- Luminox
- Maurice Lacroix
- Mido
- Montblanc
- Oris
- Rado
- Swatch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Zenith
- ETC(기타브랜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 energy | 2023.09.03 | 1497 | 12 |
공지 |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 현승시계 | 2023.05.22 | 1655 | 11 |
공지 |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 토리노 | 2015.03.02 | 1931 | 0 |
공지 |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 토리노 | 2011.01.31 | 4544 | 2 |
공지 |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 Picus_K | 2010.12.02 | 18223 | 69 |
공지 |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 토리노 | 2010.01.14 | 28418 | 57 |
Hot | 특이한 방법으로 구매한 특이한 시계 [10] | 준소빠 | 2024.07.11 | 10472 | 6 |
Hot | 여름이면 꼭 꺼내야하는 다이얼 [6] | 힘찬 | 2024.07.08 | 3508 | 3 |
Hot |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 준소빠 | 2024.05.14 | 2093 | 2 |
Hot | 전설의 폴라우터 [16] | 준소빠 | 2024.05.10 | 3759 | 4 |
8320 | [이벤트] 이벤트 마감 및 발표 관련입니다. [2] | 토리노 | 2012.04.06 | 174 | 0 |
8319 | [이벤트] [event] waiting for baby~ [2] | laputa33 | 2012.04.06 | 131 | 2 |
8318 | [Cartier] [득템기] 산토스100 medium [20] | jay9240 | 2012.04.06 | 1585 | 2 |
8317 | [Tissot] prc200을 사러갔다가...prs516을 샀네요 [12] | 퍼지 | 2012.04.04 | 1425 | 0 |
8316 | [Frederique Constant] 수트용 필드워치의 듬직한 효자~ [15] | 비머렉스 | 2012.04.04 | 1191 | 0 |
8315 | [Tissot] 가입인사 겸 발샷(?) 하나 올립니다.^^;; Tissot PRC200 [9] | 방드르디 | 2012.04.04 | 691 | 0 |
8314 | [이벤트] [이벤트] 하루를 함께 하는 것 [18] | 로키 | 2012.04.04 | 444 | 9 |
8313 | [이벤트] 이벤트 마감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6] | 토리노 | 2012.04.04 | 195 | 3 |
8312 | [Longines] 론진 하콘 야광샷 입니다~ ^^ [10] | 토마스횬 | 2012.04.04 | 957 | 0 |
8311 | [Longines] 론진의 얼굴 부엉이 득템/입당 [11] | 윤순원 | 2012.04.03 | 1373 | 0 |
8310 | [Chronoswiss] 요즘 타마때문에 잠을 못이루는 1인이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15] | 뽁세비 | 2012.04.03 | 476 | 0 |
8309 | [Tissot] [춘기] 르로끌 줄질 해줬습니다 ㅎㅎ (이번엔 Black~~ ) [11] | 춘천가는 기차 | 2012.04.03 | 1029 | 0 |
» | [Longines] 하콘. 지금은 '완전' 만족합니다. [9] | 막걸리김 | 2012.04.03 | 1302 | 0 |
8307 | [Frederique Constant] 출근길 착샷 입니다.(문페이즈) [7] | 핑크팬더 | 2012.04.03 | 926 | 0 |
8306 | [Chronoswiss] 오레아, 실제라기엔 너무 아름답다... [39] | 유핫생 | 2012.04.03 | 1376 | 0 |
8305 | [ETC(기타브랜드)] 피아노 위에서, 와드 트라이덴트 [6] | 엑시 | 2012.04.03 | 413 | 0 |
8304 | [Chronoswiss] 저도 기괴한 밴드를 득템했습니다~! [24] | 시계고수 | 2012.04.02 | 625 | 1 |
8303 | [Frederique Constant]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다이얼이 다 비슷비슷 한것같아요 [7] | Cipher | 2012.04.02 | 792 | 0 |
8302 | [ETC(기타브랜드)] 새로운 식구 UG [35] | 서브마리너 | 2012.04.02 | 634 | 0 |
8301 | [Bulgari] 아씨오마 주말 착샷 [16] | 한쓰 | 2012.04.02 | 570 | 0 |
8300 | [Cartier] 싼백입니다~ [22] | namie | 2012.04.01 | 700 | 0 |
8299 | [Tissot] [Tissot] PRC200 Gent [19] | 초보초보 | 2012.04.01 | 946 | 0 |
8298 | [Longines] 마스터콜렉션 문페이즈.. [17] | 고니짱 | 2012.04.01 | 778 | 0 |
8297 | [Tissot] [춘기] 르로끌 줄질해 줬습니다 ㅎㅎ [14] | 춘천가는 기차 | 2012.04.01 | 846 | 0 |
8296 | [Chronoswiss] 참치 와 악어 득템...^^ [28] | ninecom | 2012.04.01 | 592 | 0 |
8295 | [Cartier] 오랜만에 올립니다 ㅎㅎ 로드스터 [16] | 퍼들 | 2012.04.01 | 835 | 0 |
8294 | [추천게시글] 죽음과 소년, 그리고 시계 [36] | Eno | 2012.04.01 | 1075 | 17 |
8293 | [Maurice Lacroix] by train [7] | VIP | 2012.04.01 | 478 | 0 |
8292 | [Longines] (이벤트 도전!) 론진 하이드로 콘퀘스트 41mm 득템기 및 개봉기^^ [46] | 토마스횬 | 2012.03.31 | 1658 | 11 |
8291 | [Frederique Constant] 하트비트 착용삿입니다^^ [11] | 셜스데이 | 2012.03.31 | 868 | 0 |
8290 | [Oris] 오리스 빅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여성용입니다 [3] | 니바록스 | 2012.03.31 | 699 | 0 |
8289 | [이벤트] [스위스 포럼 봄맞이 이벤트] 우리 부부의 시계. [29] | 공돌이째마 | 2012.03.31 | 808 | 9 |
8288 | [Tissot] [춘기] 티쏘 르로끌 영입했습니다 ㅎㅎ [12] | 춘천가는 기차 | 2012.03.31 | 851 | 1 |
8287 | [Luminox] 안녕하세요 신입회원 인사드려요(1823) [7] | jyi6233 | 2012.03.31 | 647 | 1 |
8286 | [Frederique Constant] [춘기] 프콘 클래식 착샷 올려요 ㅎㅎ [11] | 춘천가는 기차 | 2012.03.30 | 1068 | 0 |
하콘 39mm 이신가요?
다이버임에도 39mm인게 은근 끌립니다..ㅋㅋ
첨부터 베스트 모델들을 겪으셨네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