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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말이 시작이 되었는가..했는데...벌써....일요일 오후네요....

그냥 간단하게...제가 가진 시계들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지금 현제 어떻게 착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간단한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제가 글에서 다룰 시계들은 총 4개이고요...어떻게 득을 하였고(구입경로 포함...^^) 어떤 이유로 득을 하게되었는지 그리고 지금 어떤식으로 착용하고 있는지 써보겠습니다.

 

1. Baume et Mercier Classima Executives

우선...첫번째 시계로는..제 아이디에 들어가는 한글자중 하나인 보메입니다..

이시계는 약 2년전에 드레스 워치를 찾게 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압구정 현대 백화점에세 이 시계를 보는순간..아!! 이거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구입하게된 시계입니다.

우선 제가 좋아하는 넌 데이트 모델에 크기가 41mm정도의 적당한 사이즈에 작지 않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셔츠를 입었을때 셔츠않으로 시계가 들어가는것이 너무나도 맘에 들어서 구입했습니다.

또한 다이얼에 프레드릭의 하트비트와 같이 내부가 살짝 보이는 디자인이 자칫 넌데이트에 넌크로노 모델중에 40mm도 넘는 사이즈에 베젤도 없는 시계의 디자인의 심심함을 어느정도 없에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22mm의 러그 사이즈는 시중의 어떤 시계줄과도 잘 매칭이 되기때문에 줄교체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사이즈가 40mm가 넘어서 그런지...주말에 청바지나 면바지에도 매우 괜찮은 시계로 생각이 됩니다.

이제 실제 사진을 첨부합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정장이나...청바지 모두 무난한 매칭이 나옵니다..(물론...주관적입니다...^^사진...발로 찍어서 죄송....)

이시계의 경우 저희 회사에서 제 시계를 보고 똑같은 시계를 구입한 분이 2분이나 있습니다...그래서 그런지...요즘은...제가 착용이 조금 뜸해졌으나...(살때는 쿨하게...똑같은거 어때~~ 사~~ 라고 했지만....다 회사 후배들인데....) 아직 저의 사랑이 가장 크게 가는 시계중 하나입니다...

 

2. G-Shock

두번째..시계는...

지샥...입니다..

두말할 필요없이 정말 소위 말하는 필드워치의 모든것을 대변해주는 시계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일상생활이나 극한의 상황이 아닌 대부분의 상황에서 시간을 알수있게 해주는 시계죠..^^

아직 몇몇 대인배인분들 처럼...극한 상황에서 다른 시계를 찰수있는 심장을 가지지 못해서...^^

물놀이나 회사에서 워크샵에서 아웃도어 활동이 있거나 할때 또는 운동 시합이 있을때 저의 든든한 시계알리미 역활을 해주는 지-샥입니다...

지샥과 어울리는 샹황은 아무래도 운동이겠죠?

구입은 그냥 인터넷으로 생각없이 그냥 보고 샀는데 저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3. Rolex Air King

이시계는....

사실..정말 생각없이 지른 시계중에 하나입니다...

주말에 생각없이 중고 장터에 들어갔다가 혹하는 마음에...바로 연락해서 10분만에 달려가서 득해온 아이템입니다....

그때 저를 순간 지르게한 원인은...첫번째는 약간 레어한 다이얼이 저를 끌어 당겼고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넌 데이트 넌 크로노 였기때문에 그리고 그당시 브레슬릿 정장 시계를 하나 찾고 있었기 때문이죠...

사람과 사람의 인연도 그러하듯이...그상황이 절묘하게 떨어졌다고 밖에는...^^

주중에 회사에 갈때 중요한 미팅이 있거나 회의가 있는 날은 꼭 이시계를 차고 갑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 모르지만 시계가 너무 크고 화려하다보면 상대방의 시선이 분산되어 제 이야기의 전달이 약간 떨어질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때문에 업무적인 그러한 일이 있는 날이면 최대한 옷은 간결하고 화려하지 않게...그리고 시계도 약간은 작은 사이즈로 차고 나갑니다.

특히 봄이나 가을, 겨울...재킷이 두꺼워 질수록 부끄러운지 재킷속으로 몸을 숨기는 이 시계는 저에게 매우 중요한 시계입니다..^^

 

4. Panerai Luminor 112

마지막 시계가...PAM입니다...

가장 최근에 구입했고 가장 할말이 많은 시계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저도 불과 2년전까지는 Anti-Panerai중에 하나 였습니다...뭐 다들 싫어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대동 소이하겠지만..저도 같은 이유였습니다...Unitas Move에...마케이이나 디자인으로 너무 비산 가격을 받고 있다!! 라는 것이었죠...

그중에 회사 친구중에서 이시계에 완젆 빠져있는 친구가 있어서...그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호기심이 조금씩 생겼습니다...그래서 처음에 신경도 안쓰던...이 시계에 관심이 생기고...

많은 파네리스티 분들이 정성스레 올려놓은 글들을 읽어 보면서...공부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다가보니..어느순간 전 파네라이에 빠지고 말았다는것을 알아 버렸습니다...

그 어느날....갑자기 심한 구매 욕구에 시달리다가...장터에 글을 올리게 되었고....아침에 판매하겠다는 문자를 받았을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겠습니다...이게 인연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중고장터에서 저에게 넘겨주신분이 따지다 보니..저의 중학교 선배님이셨고...저랑 같은 시기에 득템한 회사 친구도 중고장터에서 약속을 하고 만나 보니...중학교 선배라고 하더군요...운명인가요....^^

이렇게 PAM에 입문하면서 지금은 가장 자주 착용해주는 시계가 되었습니다...특히 다른 시계들은 와인더에 넣어주면 그냥 가지만....파네라이는 제가 밥을 주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더더욱 자주 착용하게되는거 같기도 합니다...^^

길게쓸내용도 아닌데....어쩌다 보니 길게 되었습니다...

그냥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 보니..글이...허걱...

사실 글을 쓴 이유는...시계 고수님들이야 너무나 명확한 시계의 선택 기준이 있기때문에 수업료를 덜치르지만...이제 입문하시는 분들은 시계 선택에 있어서 무작정 시계만 샀다가 어울리지 않아서 수업료를 치르는 경우 많기 때문에 조금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시계는 실제로 착용하는 물건이기때문에....갑자기 기아 자동차 소울 광고 문구가 생각이 납니다..

"아무리 좋아도 이쁘지 않으면 쳐다보지도 않는다는거..."

시계 입문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생활패턴과 어떤 시계 사용습관이 있으신지도 시계선택에 큰 선택기준에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마무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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