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L Sotirio 125th Anniversary Edition
이번 BVL Sotirio 시리즈는 창설 125주년을 맞아 기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각 시계마다 옐로우골드, 핑크골드, 화이트골드 버젼이 있으며, 각 125점씩 제작된것이 특징입니다.
BVLGARI BVLGARI 로고는 이번 모델에선 등장하지 않고 있으며, x자 형상을 한 다이얼의 아크와 러그가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신경을 많이쓴 듯한 요소들이 사진 곳곳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42mm이며 두께는 13.5mm 입니다. 러그에 나사 형상을 한 부분을 제외하곤 모두 미러피니시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장시간 착용과 충격류의 스트레스에 대비한 모델같지는 않아보입니다. ^^;
평면에 놓았을때 안정감있게 안착하며 가운데가 살짝 떠있긴 하지만, 다양한 팔목사이즈의 남성들에게 저 디자인을 일괄적으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
용두에는 SB(Sotirio Bvlgari)가 새겨져 있습니다. 용두의 직경은 5.5mm입니다.
2시 방향에 보이는 케이스백 부분을 누름으로 케이스백을 열 수 있습니다.
데이트창을 중심으로 보이는 마감이 깔끔합니다. x자 아크를 이루는(이제부터 브릿지라 편하게 부르겠습니다.)부분이 깔끔하게 밀어져 있습니다.
3시 방향에 정확히 수평을 유지하며 데이트가 보이는것에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rehaut( 눈금있는곳 )은 azure (원형 길로쉐)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인덱스의 각도 볼만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사파이어크리스털은 평면 형태가 아닌 약간 둥근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양면 무반사코팅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브릿지 표면은 새틴 피니시가 되어 있으며 BVLGARI 로고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떨어져 있습니다.
핸즈의 빛깔과 각이 아릅답습니다. 핸즈에 가운데가 뚫려있는 형태라는것도 인상적입니다.
다이얼 중심은 무브먼트와 마찬가지로 코드 드 제네바 의 가공을 거쳤습니다.
유광 아워마크가 인상적입니다.
브릿지에 들어간 제네바 스트라이프도 눈에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입니다. ^^
다이얼 디자인이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음에도 산만해 보이지 않습니다.
헌터 케이스백 외부에는 Sotirio Bvlgari 의 싸인이 있습니다.
숨겨진 속내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케이스백을 오픈했습니다.
다른 헌터 케이스백이 90도 정도밖에 열리지 않는데, Sotirio 에디션은 180도 가까이 젖혀지는 케이스백을 하고 있습니다.
케이스백을 덮을때 맞물리는 고정부입니다. 잠깐 보이는 'SOT'라는 글자의 끝부분과 각이 살아있는게 보입니다.
헌터 케이스 안쪽 역시 날카로운 부분이 없어보입니다.
무브먼트는 BVL 250을 사용하였습니다. (250부품)
VMF(Vaucher Manufacture Fleurier)가 제작한 이 무브먼트는, 개발기간은 4년, RM 005와 RM010 뿐만 아니라
다른 하이엔드 시계에도 사용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것은 로터의 18K V모양의 아크와 브릿지에 V모양의 아크가 눈에 들어옵니다.
자세히 관찰하시면 밸런스콕과 밸런스 브릿지에도 위와 같은 모양이 있음을 아실 수 있습니다.
글루시듀르 밸런스와 나바록스 1등급 헤어스프링이 사용되었습니다.
28,800 진동(4HZ)이며, 더블베럴에 파워리저브는 55시간입니다.
투배럴 구조임에도 짧은 파워리저브는 약간 이상하군요..^^;;
무브먼트에 보이는 다양한 피니시가 인상적입니다.
각 보석이 있는 위치와 스크류가 있는 위치는 살짝 홈이 있으며, 안쪽으로 유광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케이스백 내부 역시 깔끔합니다.
글자만 보면 파네라이가 생각나네요 ^^;;
18k 골드 버클과
버클 푸셔가 가운데!!!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습니다 !!
크흑.. 리미티드 에디션과 wg 가 아니라면 ㅠ_ㅠㅋㅋ
이 모델 외에 3개의 모델을 더 올려야 하네요 ㅋㅋ
다음 소개해 드릴 모델들은 이보다는 조금 더 복잡한 시계들입니다. ^^
-소고드림
출처: Purists pro Horological Meandering 포럼
원문 작성자: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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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드웨인
2009.05.21 13:21
불가리에서 제대로 소매걷고 만든건가요... 무섭군요. ㅋㅋ -
반즈
2009.05.21 13:21
개성 강하고 멋진 모델이네요. 불가리의 지명도에 시계마저 괜찮게 나오면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 -
지노
2009.05.21 13:30
불가리에 삘 받으셨군요!! ㅋ 덕분에 나도 애정이 조금씩 생기는데요?? -
소고
2009.05.21 15:04
^^;; 갑자기 예뻐보이는게.. ㅋㅋ 큰일입니다 ^^;; -
크레이지와치
2009.05.21 15:47
무브먼트의 로터와..러그도.V자로..디자인을 통일한다..역시..블가리..ㅋㅋㅋ -
kinkyfly
2009.05.21 18:52
아, 다이얼의 피니슁....예술인데요....
-
훼인
2009.05.21 20:49
음...; 디자인은 별로;; ㅎㅎ -
시간과시각
2009.05.21 23:14
단순한거 같으면서...세세히 신경을 쓴거 같아요.. -
엘리뇨
2009.05.22 02:49
이게 회색다이얼이었다면 완전 제 스타일일텐데요 ㅎㅎㅎ -
소주두잔
2009.05.22 03:12
심플 하면서 멋집니다. 디자인도 통일성 있게 잘 된것 같고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 다는 것을 알수 있겠네요. -
Ikari
2009.05.22 07:54
대단합니다 대단합니다..... -
오시리스
2009.07.23 11:34
불가리 지금신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 -
리오레여
2009.07.23 22:11
의외로 뒷모습은 심플해 보입니다 ^^ -
maroon
2009.07.24 13:57
날짜창도 독특한데.. 뒷백 열려서 흠칫 놀랐네요 !! -
우울랄라라
2009.12.08 11:02
불가리 private show case 에 초대되서 본적이있습니다. 125주년 이 에디션은 불가리 시계 제작이후 처음으로 로마 숫자를 썼습니다. 처음부터 시계만들때 로마 숫자를 쓰지 않겠다고 했던것이 하나의 원칙이었는데 이번 125주년 에디션에서 이것을 과감히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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