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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타포에서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장터 이외의 공간에서 글을 올리는 것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약 10년이 넘는 저의 시계이야기와....이제 시계입문하시는 분들께 드리고픈 작은 이야기를 올릴까 합니다...(문득 생각이 나서...올리는 글이오니...그냥 읽어보시기 바랍니다...두서없도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시계를 시작했던것은 아마도 대학교를 입학할때...당시 약간은 여유있는 환경이 었기때문에 대학입학 선물로 아버지께서 로렉스 데이저스트 은장을 선물로 받으면서 서의 시계 입문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대학교 1학년에게 로렉스란 브랜드는 정말 꿈의 브랜드 였기때문에 (약간 노티나는 면이 있긴하나...^^) 친구들이 호텔 나이트 클럽에 갈때면 저희집에 와서 사정을 하면서 1번만 차고 나이트 가면 안될까?? 하고 부탁을 하던 기억이 나는군요...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님의 사업이 큰어려움으로 집안은 여유있는 환경에서 멀어짐에 따라서 그냥..시계라는 저의 관심사는 멀어지면서...시간은 지나오면서..막연한 관심만 커져갔고...사고싶은 시계들은...쌓여만 갔습니다...(첫 시작이..로렉스니....뭐..사고싶었던 것들도..다 비싼 것들 이었죠...)

 

대학생활과 아르바이트와 육체적 노동으로 3가지를 병행하면서 등록금을 마련하기도 했으며 착실히 돈도 모았습니다. (대학교때...차도 있었던지라...차량을 정리하고나니 약간의 돈이 생기더군요...) 어느정도 대학교 4학년때는 무언가 해볼만한 돈이 모여서 자그만하게...아는형이 요식업을 창업을 계획하고 있던터라....사업성과 안정성을 다 따져보고 제가 모았던 돈을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그 사업에 투자한 돈은 저에게 어느정도 수익을 지속적으로 가져다 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졸업과 동시에 국내 대기업에 취직을 하게 되면서 근면하게 일을하게 되니 어느정도 자리도 잡히고 안정적인 소득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문득...거의 7년간 열심히 살아온 저에게 작은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그래서 2번째 오토메틱 시계인 모리스 라크로와 폰토스를 사게 됩니다..

 

사람의 욕심이란게...

 

대기업에서 몇년간에 근무후 외국계 회사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약간의 여유가 더해가자 취미생활을 막장으로 달리게 됩니다...

 

모리스를 사고 나서 이후에...오리스 윌리엄스....오메가 시마....를 사게 되고... 점점 시계수도 늘어 나게 되었습니다...

 

결국 오토메틱 시계가 4개를 넘어서 매일 흔들어서 시계 밥주기를 하다가 당시 와치 와인더가 거의 전무하던 시기라 일본 야후 재팬을 통해서 와치 와인더 3구짜리를 구입하게 됩니다...

 

또다시 시계 지르기를 시작되고 포티스 파일럿, 보메에 메르시에 클라시자 이그젝티브도 구매하게 되어 시계수는...계속 늘어나게 되더군요...

 

어느순간 애정이 떨어진 시계들도 보이고 더이상 1년에 1번도 찰까말까한 시계들이 생기기 되었습니다.

 

최근...저는 정말 나에게 맞는 시계인가 고민을 해보게 됩니다....그래서 저의 시계스타일을 찾게 됩니다.

 

1. 튼튼한것 (결국은 이부분은 오메가, 로렉스 류의 시게 SINN같은 시계도 해당되겠지요..)

 

2. 크로노는 내 스타일이아니다...

 

3. 40MM이상의 크기...

 

4. 다양한 줄질이 가능한 시계!!!

 

이와같은 생각을 확정하고나서...저의 시계들을 하나 둘씩 정리하게 되고 5년이 넘은 시계들애 대해서는 대대적으로 오버홀을 하게 됩니다...

 

결국 타포 장터를 통해서 모두 정리하고 지금 저네게 남은건 스토바 에어맨, 보메메르시에, 오메가 시마 이렇게 3개 더군요...

 

지금은 이렇게 3가지를 잘 돌려서 차면서 매우 흡족해 하고 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저도 아직 짧은 시계 취미 기간이긴 하지만...

 

자동차도 계속 더 좋은 차를 사고 싶듯이...시계도 욕심은 끝이 없는거 같습니다....타포를 통해서 그냥 집에 썩고 있을 시계들이 주인을 찾아서 가게 되어서 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또한 제가 부족한 지식들을 채워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시계입문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많은 매장을 돌면서 시계를 차보시고...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시계와 스타일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목표가 정해지면 꼭 그걸 사시기 바랍니다....부족하고 가격부족을 이유로....다른것을 사게 된다면 결국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그 시계를 향해서 달려가면서 돈만 낭비하실수도 있습니다...

 

스토바에 만족못한다면 언젠가는 또 끝없이 IWC를 향해서 달려 갈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타포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나누고 조언도 많이 들으면서 과하지 않은 건전한 시계취미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좋은 하루 보내시고..타포는...하루에 3번만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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