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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의외의 수확을(?) 거뒀길래 소개해 드립니다^^

 

우연히 모 시계 매장을 들렀는데 이 녀석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ㅎㅎ

역시... 또 질렀습니다 ㅠㅜ

 

문제의 그 녀석은 바로 Zeno-Watch Basel사의 New Classic 라인 모델입니다.

(폰카로 우선 급하게 찍어 올리느라 화질이 별로 안 좋은 점은 양해 부탁드려요^^)

 

Zeno-Watch Basel사는 1868년에 스위스 바젤에서 처음 시계 생산을 시작한 업체입니다.

아직까지 현존하는 몇 안되는 Independent Watch Company (maker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네요^^;;) 중의 하나이며, 항공시계의 일가를 이루고 있는 회사입니다.

1922년 이후, 회사명을 간단히 Zeno로 줄여서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제 시계를 간단히 소개해 드릴께요.

 

이 녀석은 ETA2836무브를 채용했습니다.

역시 범용 무브인 만큼 크게 Cosmatic(?)하게 치장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깔끔하게 정리를 잘 했더군요.

 

얼굴은 상당히 깔끔한 피니싱을 자랑합니다.

블루핸즈와 레드 데이트포인터, 그리고 베이지색의 다이얼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것 같아 흐뭇합니다 ㅎㅎ

특히 "나는 혈통이 전통적으로 항공 시계이거든?" 이라고 말하듯이 항공기의 모습이 회사 로고와 함께 당당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전형적인(?) 파일럿 워치류의 형태를 가지고 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형태의 케이스 라인을 아주 좋아라 합니다^^)

 

용두 역시 큼지막하니 사용하기에 아주 편합니다.

와인딩하는 느낌도 적당히 사각거리는게 신경을 의외로 세심하게 쓴 흔적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감동(?)시킨 부분입니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해 주는 버클입니다 ㅎㅎ

저는 D버클이라고 해도 손목에 닿는 촉감을 별로 안좋아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버클의 금속면이 손에 바로 닿는게 아니라 밴드가 닿게 되어 있는 구조인 관계로, 착용 시에 튼실함까지 보너스로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하더군요. 마무리도 깔끔하고, 오히려 상당한 고가 라인의 타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버클보다 이 녀석이 월등히 편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어 이렇게 두서 없이 몇 자 끄적거렸습니다...

그럼 타포회원님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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