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마스터와 씬중에 고민입니다.

우연히 몇일전에 주식이 올라서 그냥 시계 하나정도의 돈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마음에 두고 있던 시계를 하나 사려고 하는데 두 모델중에 갈등이 되는군요. 둘다 마음에 있지만 어느 것으로 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하나는 크로노스위스의 타임마스터 야광판 6233모델입니다. 크로노스위스야 제가 원체 좋아하고 36mm, 38mm시계만

차다보니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좀 큰것을 차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예거의 씬모델입니다. 일단 엔트리라고 해도 하이엔드급 이라는 점에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거 시계를 한번도 사용해 보지 못해서 궁금증도 큽니다. 하지만 얇은 시계는 오차도 크고, 분해소지나 기타 관리가 힘들다고 해서요. 그래서 이 두 모델중에 고민중입니다.

혹시 예거 씬 모델을 사용해 보신분 있으시면 시계의 오차나 관리등에 관해서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예거의 경우에는 분해소지를 한국에서 직접해 주는지와 직영 AS센터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솔직히 크로노스위스 아직도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이지만 이 문제때문에 개인적으로 실망이 좀 컸거든요.

아마 구입은 2월 말쯤에 할 것 같은데, 지금부터 마음이 좀 붕뜨네요. 그리고 환율의 문제가 있겠지만 관세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홍콩쪽이 아직 우리나라에 비해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좋은 한주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