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신 오렌지삘~

난 여태까지 물건을고를때 실용적인것을 우선으로 두고 선택해왔다.

가격대비 성능비가 우수하지 않으면 바로 가차없이 장터행이고

비록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그성능이 더할나위 없으면 꼼꼼히 따지고 결국엔  질러버리는 습성이 있다.

그게 내 성향인데....

글라이신에 대한 나의 느낌~

최고봉이라는 에어맨까정 차보지 못했지만 진열대에 놓여있는 수많은 글라이신을 보고

바로 이브랜드가 내취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적당한 가격대에 최소한의 시계품질은 유지해주는)

많은 시리즈 중에 컴뱃모델에 대하여 빠져 들었으니..

컴뱃이 주는 단어와 글라이신이라는 시계브랜드 태생이 주는 느낌자체가  밀리터리풍 냄새 때문인것 같다.

아시다시피 군용품은 내구성을 기반으로 성능위주로 불필요한 장식이 없는게 특징이다.

그럼에도 나타나는 그 묘한 국방색 미학은 사람들로 하여금 밀리터리제품의 향수와 열망을 안겨주지..

토목건축물도 구조적인 역학설계대로 나타나는 그 모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현수교에서도 알수 있는 것처럼

기능에 충족하면서 거품이 없고 투박하지만 기본성능에서 비롯되는 아름다움이 나를 글라이신에 미치게 하는 것 같다.

(허락없이 불펌 지송~양해부탁드림)

글라이신은 알이 비교적 큼지막하다. 그리고 시인성도 높은 편이다. 

그중 독특하게 글라이신은 여러색깔들을 선택해왔는데 간혹 오렌지삘을 아이덴티로 나태내는 시계들이 몇몇있다.

오렌지삘인데 그 오렌지삘이  나를 정말 미치게 만든다.

시침초침 그리고 테두리 다이얼안에서 풍겨나오는 오렌지색깔은 시계에서  다소경박하게 보이기 쉬운데도

밀리터리풍과 곁들어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마지막으로 올해 꼭 지르고 싶은 컴뱃크로노

(허락없이 불펌 지송~양해부탁드림)

글라이신 수입업체는 스타일리더인데 (프콘부터 여러가지 수입)

글라이신은 우리나라에서 장사가 잘 안된가 모양이다. 인지도도 높지 않고.

작년가을 우리나라 럭셔리브랜드의 각축장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매장을 철수했고 지금 현대백화점에서만

매장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전 모 쇼핑몰 두곳에서 대대적인 30% 세일까지 감행했다.

좀더 많은 유저들이 글라이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는 날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