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티파(pontifa)를 실 착용한 지 3주, 아침, 저녁으로 정해진 시각에 표준시와 비교해 보았는 데, 하루 오차가 거의 없으며,
3주간 누적 오차 1초입니다. (unbelievable ~) 지금까지 소유한 시계 중 쿼츠 수준의 정확도를 보인
제니스 XXT open (일 오차 0.5초), 섭마 ( 일 오차 1.5초) 가 명함도 못 내밀것 같은, 노장은 살아있음을 보여 주는 것 같은,
정성을 다한 무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50여년 전 어느 시계 장인이 지금처럼 콤퓨터의 도움없이 눈 과 손의 가늠으로 자르고 깍고 연마 했었을 시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자식 키우는 마냥 작은 부속까지도 모따기 와 광을 내느라 갈라진 손톱과 헤진 손,
시계에 온 정성을 다 쏟았을 것 같은 그 장인의 순박한 마음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뚯해지고 푸근해지며,
폰티파를 통해 그 이름모를 장인의 땀과 노고가 느껴집니다. ( 적당한 brand history + marketing 으로
개당 이윤 남기기에 바쁜 현행 시계회사와 너무 비교되는...) 나에겐 너무 소중한 ponfifa 입니다,
댓글 12
-
speedeman
2008.11.24 08:28
우~와!! 정말 뒷모습 예술이네요....^^ -
크레이지와치
2008.11.24 09:40
아.. 정말.... 끝내주네요..일주일동안 오차가 1초라... 이건뭐 쿼츠 이상입니다...
깔끔한 인덱스와 핸즈에 세컨 다이얼의 마무리에 뒷백무브의 모습은 가히~ 예술 그자체인듯 합니다만..
님이 올리신 시계를 보다가
현재의 브랜드들이 하는 짓들을 생각해보면 참.. 혀를 끌끌 찰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크기만 조금 크게 만들고 2배이상의 가격을 매기고 파는 VALGRANGES 무브나
알루미늄베젤위에 프린팅따위를 해서 파는 다이버 시계를 몇백에 파는 것은 정말..
구매자의 입장에서 한숨만 나오게하죠.
그러한 브랜드들의 행위는 시계 에대한 애착보다는
구매자가 언제든지 교환이나 중고로 팔게 싶게끔 하는 마음을 낳게 하는 듯 하네요.
자신이 산 시계에 대한 애착이 크면 클수록 그 브랜드에 대한 가치도 커지는 것일 텐데
지금은 오히려 마케팅 전략에 의해 자지 우지 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유진이
2008.11.24 10:13
와 cmfkim님과 궁합이 참 잘맞는 시계인가보네요 ^^ 저도 IWC Mark XVI이 한번 그랬던적이 있습니다. 일오차 0.
현재는 데이토나 그러고 있는데, 뭐 데이토나 무브먼트야 워낙 정평이 나있으니 그렇다치지만 대단하네요 ^^
뒷백도 참 이쁘네요~ -
hj1993
2008.11.24 10:31
뒷백 예술입니다. 그건 그렇고 완전 쿼츠 수준의 오차 너무나도 대단합니다.
노장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주는 시계이군요. ^^ -
sjlee84
2008.11.24 10:51
1주일에 오차 1초면 크로노미터 수준이죠?? 와...무브도 엄청 이쁘네요...ㅎ -
시간과시각
2008.11.24 11:10
넘 이쁘네요...^^
갑자기 사고 싶은 맘이 들어서...
검색해 보니..잘 안나오군요..^^
-
클래식
2008.11.24 11:12
벨쥬 23인 것같은데 앵글라쥐로 다듬어진 부품들이 예사롭지 않네요...
많은 정성이 들어가있는 것같습니다. 멋집니다. -
유자와
2008.11.24 12:26
뒷백이 정말정말 예술이네요. 직접 감상하고 싶어지는데요.. -
nom
2008.11.24 13:35
장인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무브의 피니싱이 깔끔합니다. -
Bigcrown
2008.11.24 18:16
누적오차 1초... 압권입니다 -
지름사마
2008.11.24 18:32
알흠답습니다 ㅎㄷㄷ -
아쿠아검
2008.11.24 20:24
와우 뒷모습 정말 장난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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